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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 그럴 수도 있잖아요 (2015.2.21.토)/창덕궁 앞 회화나무 등 4장

 

▷ 그럴 수도 있잖아요
작성자    원두식(wds9026)  쪽지 조회수 284 번  호   83963
작성일   2015-02-19 오전 7:32:38 추천수 9 반대수 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그럴 수도 있잖아요  
 

못 생기고 모양없다고 흉보지 마세요.
그를 지으신 분이 그렇게 만드신 것일테니까
그럴 수도 있잖아요.

화 잘 낸다고 나무라지 마세요.
일 때문에 피곤하고 신경이 늘어지면
그럴 수도 있잖아요.

늘상 늦는다고 수군거리지 마세요.
일이 많아 바쁘고 전화 통화를 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잖아요.
설사 한가했더라도 시계를 보지 않다가
그럴 수도 있잖아요.

무식하여 아무것도 모른다고 멸시하지 마세요.
배울 수 있는 길이 제한되어 못 배웠으니
그럴 수도 있잖아요.

인색하고 사랑이 없다고 미워하지 마세요.
경제에 시달릴 때를 염려하여 절제하다 보니
그럴 수도 있잖아요.

이해하세요 !
우리 이해하기로 해요.
내가 나를 싸매고 가리고 변호하듯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을 밥먹듯 하기로 해요.

그러면 기쁨이 생겨요.
마음에 늘 평안이 있어요.
세상 사는 것이 재미있어져요.
오나가나 즐겁고 감사하기만 해요.

어떤 조건을 붙여서라도 우리 이해하며 살아요.
천번, 만번이라도 이해하고 용서하며 살자구요.
그럴 수도 있지!
그럴 수도 있지!
그럴 수도 있지!......

이해하다 보면 마음이 넓어져서 바다같이 되어요.
주님께서 기뻐하셔요.
우리의 마음은 천국이 되지요.  

-옮겨온글-



  



얼마전 아는사람이 눈병이 생겨
눈 수술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당시 한동안은 시신경의 후유증으로
햇빛이든 불빛이든 빛이 너무 밝으면
눈에 무리가 가서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은 선글라스가 필수품이었는데..
어느날 식당에 들어 갔을때
역시 선글라스를 끼고 식사를 했더랍니다

그런데 뒷 좌석의 사람들이 흉을 보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세상에나~ !!
아니 무슨 식당까지 선글라스를 끼고 들어오냐..
지가 무슨 탈렌트두 아니구.. 웃긴다!!"

그 소리를 들으며

"아! 누군가가 어떤 특이한 행동을 할 때는
나름대로 이유가 다 있는 것이로구나!
그러니 나는 절대로 흉보지 말자..
나두 어쩌면 남편이 그렇지만 않았더면
마찬가지로 흉 봤을지두 모른다.."

그랬다는 거지요.

어느날 성당 미사에서 모자를 벗지않고
미사에 임했습니다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자기는 그랬다지요

"저 사람도 무슨 사정이 있는 거야
머리를 다쳤다든가..
암튼 모자를 써야만 하는 이유가 다 있는 것이야.."


맞습니다
모든 행동에는 동기와 원인이 있게 마련이지요
그것을 이해한다면
세상은 좀더 평화롭고 넉넉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모두가 이해하며
모두가 공감한다면
사랑이 가득한 세상이 될 수 있으리라...


그럴 수도 있잖아요~!! 

^^*

 

2015 을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언제나 웃음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하시는 모든일마다 잘 풀리시기를 바라며,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건강한 새해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럴 수도 있잖아요...]

 

못 생기고 모양없다고 흉보지 마세요.....화 잘 낸다고 나무라지 마세요.....
늘상 늦는다고 수군거리지 마세요.....무식하여 아무것도 모른다고 멸시하지 마세요.....인색하고 사랑이 없다고 미워하지 마세요.....

어떤 조건을 붙여서라도 우리 이해하며 살아요.
천번, 만번이라도 이해하고 용서하며 살자구요.
그럴 수도 있지!
그럴 수도 있지!
그럴 수도 있지!......

 식당까지 선글라스를 끼고 들어와도.....미사에서 모자를 벗지않아도...

 수군거리지 말고...동기와 원인이 있을거라고 이해한다면...세상은 좀더 평화롭고 넉넉한 세상이 될 것 입니다....ㅎㅎ...

 

- 2015년 2월20일 금요일...오후 1시20분...수산나 -

 

 

창덕궁 앞 회화나무 1

 

창덕궁 앞 회화나무 2

 

창덕궁 앞 비둘기

 

창덕궁 앞 회화나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