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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2015.2.24.화)/계동 석정보름우물 3장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작성자    강태원(lion77)  쪽지 조회수 92 번  호   83984
작성일   2015-02-21 오전 1:02:25 추천수 4 반대수 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구원받은 자임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한때는 죄인이었음을 속삭이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께 선택받았노라고


    교만한 마음으로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실수하는 자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의 도우심이 필요했노라고


    강한 자임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약한 자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이 힘주시기를 기도하노라고


    성공했음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했음을 시인하는 것이다. 내가 진 빚을 다 갚을 수가 없노라고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이 아니라 몰라서 혼란스러움을 시인하는 것이다.

    그래서 겸손히 하느님의 가르치심을 구하노라고


    온전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함이 많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직 하느님의 인정하심만을 믿노라고


    삶의 고통이 사라졌다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내 몫의 고통을 지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의 이름을 찾노라고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다른 사람을 판단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판단의 권위가 내게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오직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을 뿐이라고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요점정리...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한때는 죄인이었음을 속삭이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께 선택받았노라고
여전히 실수하는 자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의 도우심이 필요했노라고

약한 자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이 힘주시기를 기도하노라고

실패했음을 시인하는 것이다. 내가 진 빚을 다 갚을 수가 없노라고

몰라서 혼란스러움을 시인하는 것이다. 그래서 겸손히 하느님의 가르치심을 구하노라고

부족함이 많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직 하느님의 인정하심만을 믿노라고

여전히 내 몫의 고통을 지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의 이름을 찾노라고

다른 사람을 판단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판단의 권위가 내게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오직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는 것 이다...

 

다시 한번 축약....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죄인이어서 선택받았노라!...실수하므로 도우심이 필요하노라!...약하므로 힘주시기를 기도하노라!...

실패를 시인하며 내가 진 빚을 갚을 수 없음을 인정하노라!...몰라서 혼란스러우므로 가르치심을 구하노라!...부족함에도 하느님의 인정하심을 믿노라!...

내 몫의 고통으로 하느님 이름을 찾노라!...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권위가 내게 없음을 인정하노라!...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노라!

 

렉시오디비나!...

①선택받았노라!..②도우심이 필요하노라!...③힘주시기를 기도하노라!...

④내가 진 빚을 갚을 수 없어라!...⑤가르치심을 구하노라!...⑥인정하심을 믿노라!...

⑦고통으로 이름을 찾노라!...⑧판단하는 권위가 내게 없노라!...⑨ 사랑을 받고 있노라!

 

가장 내 마음을 울린 말은..."④내가 진 빚을 갚을 수 없어라!../⑥인정하심을 믿노라!.../⑧판단하는 권위가 내게 없노라!"...ㅎㅎㅎ...

 

- 2015년 2월21일 토요일 오후 4시30분...수산나 -

 

 

계동 석정보름우물 1

 

계동 석정보름우물 2...안내문

 

"1794년 중국에서 압록강을 건너온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주문모 신부가 1801년 새남터에서 순교하기 전까지

계동 최인길(마티아) 집에 숨어 지내면서

조선땅에서 첫 미사를 봉헌하였고, 이 우물물로 세례를 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1845년 한국인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안드레아) 신부도 이 지역에서의 짧은 사목기간 동안 이 물을 성수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주교 박해 당시 많은 순교자들이 발생하자 물맛이 써져서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계동 석정보름우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