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먹성(2015.5.23.토)/겨자채 등 5장

[먹성]

 

나는 무엇이든지 잘~ 먹는 편이다...

그래서, 입맛이 없다고 반찬을 안 먹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간다.

그런데, 남편은 먹성이 없다...떡, 빵, 과자, 과일 등 간식을 먹는 적이 별로 없다...

 

요즘, 병원에 입원한 남편은 병원에서 나오는 식단의 반찬을 거의 안~ 먹는다...

밥을 물에 말아...하얀 물김치를 떠~ 먹는 것이 고작(?) 이다...

 

갈치구이, 고등어구이, 이면수구이, 생선전, 계란찜, 장조림 등 단백질 식품을 거의 안~ 먹는다...ㅠㅠ...

1~2 저름 먹어보라고 권하는 나에게 오히려 화를 내니...요즘은 눈치가 보여 권하지도 못~ 한다...ㅠㅠ... 

숙주나물, 오이나물, 도라지나물, 호박나물, 가지나물 등 나물류도 거의 먹지 않는다...ㅠㅠ...

바나나, 사과, 오렌지 등의 과일도 거의 안 먹는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유류 1팩은 먹는다...

 

병원에 입원하여 1주일 가량 검사받느라고... 금식하였으므로 몇 Kg 빠졌다...ㅠㅠ...

검사가 끝난 후 치료과정에서 나온 병원식단이 맛이 없다고 거의 안~ 먹으므로...또 몇 Kg 빠졌다...ㅠㅠ...

 

움푹 패인 양 볼의 보조개를 보면...어찌 하오리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수심만 밀려온다...ㅠㅠ...

상황을 모르는 남들에게 말해보았자...제대로 된 음식을 만들어 보라고...'일장 요리 훈수'를 할테니...남에게 하소연 하기도 싫다...ㅠㅠ....

 

- 2015년 5월23일 토요일...오후 6시35분...수산나 - 

 

 

유채

 

적캐일

 

차이브

 

당귀

 

겨자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