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17일째]
오늘은 5월24일 일요일, 성령강림대축일 이다...
어제 밤은 병원 침상 옆 보호자석에서 잠을 잤다...
새벽 4시에 잠이 깨서, 집으로 왔다...
욕조에서 반신욕을 하고...굿뉴스의 매일미사/우리들의 묵상을 읽고 있는데...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친구 중 한 분의 부인이 떡갈비를 직접 요리하여서...남편 먹으라고 병원으로 지금 가져온다는 전갈이다...
지금 일산에서 부터 출발했으므로...병원으로 빨리 오라는 연락이다...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병원에 오니...친구분은 이미 와계신다...
요리한 떡갈비와 전복죽, 김치와 가지나물 등이 아직도 따끈따끈 하다...
먹성이 없는 남편은 병원식은 마다하고...전복죽과 떡갈비로 아침식사를 했다...ㅎㅎ...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요리하셨을 친구 부인과 그 요리를 멀리 일산에서 부터 가져오신 친구분께 감사드린다...ㅎㅎ...
- 2015년 5월24일 일요일, 성령강림대축일...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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