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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서]황혼의 미학-안셀름 그륀 (2015.6.17.수)/차이브 등 3장

 

『황혼의 미학』

 

저자 안셀름 그륀 ...

1945년 1월14일 륀의 융커하우젠에서 태어난 안셀름 그륀 신부는 1964년 뷔르츠부르크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바로 성 베네딕도회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에 들어갔다. 1965년부터 1974년까지 성 오틸리엔과 로마 성 안셀모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3년 동안은 뉘르네르크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1970년부터 각종 영성 강좌와 심리학 강좌를 두루 섭렵하면서 칼 융C.G.Jung의 분석 심리학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1975년부터는 수도승 전통의 원류를 심도 있게 구명하여 이를 융의 심리학과 비교하는 작업에 몰두했는데, 무엇보다 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 요하네스 카시아누스 그리고 사막 교부들에 특별한 관심을 쏟았다. 1976년 이래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의 재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영성 강좌와 강연뿐 아니라 저술에도 힘을 쏟아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책을 썼다. 1991년부터는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사제와 수도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영적 지도신부로 봉사하고 있다.

 

번역/윤 선아

 

출판사/분도

출간일/2009.11.01 독서일/2015.05.05

 가격/10,000

 

책소개 『황혼의 미학』은 나이 드는 기술의 몇 가지 기본 원칙을 제시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놓아 버리기', '자신을 넘어서기'등의 기술을 저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습득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노년의 삶은 나이 든 사람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숙제로 늙어 간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늙음에 대한 성찰을 내리는데 도움을 준다.

 

목차

들어가며

1장 노년의 의미
2장 자신을 받아들이기
3장 놓아 버리기
4장 풍성한 열매
5장 함께 늙어 가기
6장 노년의 덕
7장 불안과 우울 다루기
8장 침묵의 길
9장 자신을 넘어서기
10장 죽는 연습

맺으며
참고문헌

 

 

북로그 평

저자 : 안셀름 그륀
        성 베네딕도회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 소속으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신학박사 학위를 받음
역자 : 윤선아
        이화여대에서 기독교교육학, 튀빙겐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
출판사 : 분도출판사
           분도는 베네딕도의 음역으로 왜관에 있는 베네딕도 수도회에서 운영
 

원 제목은 『Die hohe Kunst des Alterwerdens』 역자인 윤선아는 『황혼의 미학』이라는 다소 문학적인 용어를 사용하였으나, 직역을 하자면 노인이 되는 고도의 기술정도로 번역이 가능합니다. 노년기에 이르러 현명한 삶을 살기위한 몇 가지 기본 원칙을 제시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놓아 버리기', '자신을 넘어서기'등의 내용을 소개합니다.           

노년의 정의에서는 포도나무 비유하며 봄, 여름을 거친 포도열매는 가을에 특별히 애쓰지 않아도 되고 단지 포도주가 될 때까지 햇볕을 받으며 익어가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받아들이기에서는 과거와 화해하기 위하여자신을 자비롭게 대하고 지금까지 스스로 비난했던 모든 것을 용서할 줄 알아야 하고 자신의 한계를 받아들이기 위해행동할 때 자신의 한계를 가름할 줄 아는 겸손함을 가져야 하며, 고독을 다루는 법을 배우기 위하여 우리의 원천인 고향을 우리의 내면에서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십니다.
 
놓아버리기에서는 우리의 재산, 건강, 관계, 性, 권력,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자아를 버려야 한다고 하시고  자신을 넘어서기 위하여 자기중심에 서야하며 그렇지 못하면 얼마 못가 사람들의 의견, 판단에 이리저이 끌려 다니면서 마음이 상한다고 하였으며, 또한 방법으로 ‘우리가 부축해주는 사람들이 우리 삶을 받쳐주는 기둥이 된다.’는 마리 폰 에브너에센바흐의 말을 인용하고 신부님 어머니의 사례를 통하여 남을 돕는 봉사활동이 주는 노년의 풍요로움과 감사가 인간의 가장 중요한 본성으로 감사가 없으면 인간성이 위협받는다.‘는 키케로의 말을 인용하여 감사의 중요성을 말씀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인에 대하여 건강하고 지혜로운 노인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다.‘는 임어당의 말을 인용하고 노인은 인생의 백락을 꿰뚫어 보고 영원과 특별히 가깝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글자 그대로 『황혼의 미학』이 노년기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認識되었지만 이 글은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로 인용문 또한 주옥같은 이야기들입니다. 인생은 나이를 떠나 작은 굴곡이 환경이 변화될 때가 많고 그때마다 우리는 과거를 회상하여 자책하거나, 끝까지 고집을 부려 상황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은 꼭 노년이 아니더라도 그러한 환경변화에 대하여 내면의 안식과 성장을 주는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화제의 책] 황혼의 미학 / 안셀름 그륀

나이듦·노년에 대한 사유

 

안셀름 그륀/윤선아 옮김/분도출판사/192쪽/1만원

'우리 시대 최고의 영성가'로 추앙받는 안셀름 그륀 신부(독일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가 '나이 듦'과 '노년'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풀어냈다.

그륀 신부에 따르면, 나이 드는 기술에는 몇 가지 기본 원칙이 있다. 무엇보다 '받아들이기', '놓아 버리기', '자신을 넘어서기'가 전제돼야 한다는 것. 이와 함께 잘 늙기 위해서는 평정·인내·온유·자유·감사·사랑 등 '노년의 덕(德)'을 습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른바 '곱게 늙느냐 아니냐'도 당사자에게 달린 문제다. 무슨 일이 닥치거나, 질병·상실·한계와 맞닥뜨렸을 때도 그에 대한 결정은 전적으로 자신이 해야 하며, 각자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훌륭하게 나이 들어 '아름답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륀 신부는 책 말미에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노년이 행복하길 바란다"며 "노년에 성숙한 마음으로 하느님 앞에서 침묵하고, 성장하고, 그리고 죽을 때도 다른 이들을 위한 축복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 전했다.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신문  2010.01.24 발행]

 

 

 

황혼의 미학

 

얼굴에 선량함을 가득 담고
침묵하는 노인은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부드러운 '황혼 빛'을 비춰 준다.

부드러운 가을 빛은
시들어 말라 가는 낙엽도 빛나게 하지 않는가.

늙어 가면서 중요한 것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너그러워지는 일이다.

침묵하는 법을 배운 노인은
외롭다고 푸념하지 않는다.

고요한 노인은 말없이
자기 삶의 '그림책'을 훑어 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과거를 되돌아본다.

그리하여 그에게서는
평화와 고요가 흘러나오고
다른 사람들도
이 고요 안에서 편히 쉬고 싶어 한다.



- 안셀름 륀의 '황혼미학 중에서ㅡ

 

[황혼의 미학-안셀름 그륀]

 

고등학교 동창생 카톡에서 6월의 책으로 [황혼의 미학-안셀름 그륀]이 선정되었다...

 

'우리 시대 최고의 영성가'로 추앙받는 안셀름 그륀 신부(독일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가 '나이 듦'과 '노년'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풀어냈다....

개인적으로  안셀름 그륀 신부의 글을 좋아하는 편이다...ㅎㅎ...

 

안셀름 그륀 신부에 따르면, 나이 드는 기술에는 몇 가지 기본 원칙이 있다.

무엇보다 '받아들이기', '놓아 버리기', '자신을 넘어서기'가 전제돼야 한다는 것....

이와 함께 잘 늙기 위해서는 평정·인내·온유·자유·감사·사랑 등 '노년의 덕(德)'을 습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받아들이기>

받아들이기에서는 과거와 화해하기 위하여 자신을 자비롭게 대하고 지금까지 스스로 비난했던 모든 것을 용서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자신의 한계를 받아들이기 위해 행동할 때 자신의 한계를 가름할 줄 아는 겸손함을 가져야 한다...

고독을 받아들이기 위하여 우리의 원천인 고향을 우리의 내면에서 찾아야 한다.

(자신을 자비롭게 대하여, 스스로를 용서해야 하며...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겸손함을 가져야 한다...ㅇㅇ...

즉  과거를 회상하여 자책하거나, 끝까지 고집을 부려 상황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없어야겠다...ㅋㅋ... )

 

<놓아 버리기>

놓아버리기에서는 우리의 재산, 건강, 관계, 性, 권력,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자아를 버려야 한다...

 

<자신을 넘어서기>

자신을 넘어서기 위하여 자기중심에 서야하며... 사람들의 의견, 판단에 이리저리 끌려 다니면서 마음이 상하는 경우가 없어야 한다...

또한, ‘우리가 부축해주는 사람들이 우리 삶을 받쳐주는 기둥이 된다.’는 마리 폰 에브너에센바흐의 말을 인용하고...

신부님 어머니의 사례를 통하여 남을 돕는 봉사활동이 주는 노년의 풍요로움과 감사가 인간의 가장 중요한 본성으로...

'감사가 없으면 인간성이 위협받는다.‘는 키케로의 말을 인용하여 감사의 중요성을 말씀합니다.

 

'황혼의 미학'.....아름답게 늙기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ㅎㅎ...

 

- 2015년 6월17일 수요일 오후 2시30분...수산나 -

 

 

황혼의 미학

얼굴에 선량함을 가득 담고
침묵하는 노인은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부드러운 '황혼 빛'을 비춰 준다.

 

 

부드러운 가을 빛은
시들어 말라 가는 낙엽도 빛나게 하지 않는가.

늙어 가면서 중요한 것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너그러워지는 일이다.

침묵하는 법을 배운 노인은
외롭다고 푸념하지 않는다.

고요한 노인은 말없이
자기 삶의 '그림책'을 훑어 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과거를 되돌아본다.

그리하여 그에게서는
평화와 고요가 흘러나오고
다른 사람들도
이 고요 안에서 편히 쉬고 싶어 한다.

 

 

유채

 

적케일

 

차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