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깔린 카톨릭성경앱과 카톨릭성가앱](2015.12.21.월)/진주 유등 축제 3장

 

[스마트폰에 깔린 카톨릭성경앱과 카톨릭성가앱]

 

요즘 나는 미사를 매일 본다.

평일에는 6시, 주말인 토요일에는 10시, 주일에는 11시 미사를 주로 본다.

미사포와 매일미사 책자를 넣은 성당 전용가방이 따로 있다.

 

6시 새벽미사는 성가를 부르지 않으므로 성가책이 필요없다.

그러나, 10시, 11시미사에는 성가를 부르므로 성가책이 필요하다.

 

어제, 대림4주일, 11시미사를 보기 위하여 성당에 갔다.

그런데, 새벽미사에 들고다니던 가방을 그대로 들고오는 바람에 11시 미사에 필요한 성가책이 없다...ㅠㅠ...

11시 미사 전 개인적인 이유로 1시간 정도의 대기시간이 있어, 그 시간에 성경필사를 하는데...

필사노트는 가져오고 성경책을 안 가지고 왔다...ㅠㅠ...

 

어떡하나 고민을 하다가 생각을 해보니,

스마트폰에 카톨릭성경앱과 카톨릭성가앱, 매일미사앱이 깔려있다.

카톨릭성경앱을 열어 요즘 내가 쓰고 있는 '에제키엘서 7장'을 찾아서 공책에 필사를 했다.

11시 미사를 볼때는 카톨릭성가앱에서 성가를 찾아서 불렀다.

 

요즘 세상이 참으로 신기하고 기묘하다.

"금 나와라! 뚝딱!"하는 도깨비 세상 같은 생각이 든다.

손바닥만한 스마트폰 안에 무궁무진한 세계가 펼쳐져 있으니, 실로 감탄이 나온다.

정교한 사진이나 동영상 등으로 전 세계를 손바닥안에 놓고 보니 손오공의 신출기묘가 부럽지 않다.

 

- 2015년 12월21일 월요일...21시50분...수산나 -

 

 

 

진주 유등 축제 1

 

진주 유등 축제 2

 

진주 유등 축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