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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TV프로

리멤버 - 아들의 전쟁SBS 수,목 오후 10:00~ (20부작, 2016.02.18 종영)


TV프로그램

동명프로그램
리멤버 2002, MBC
리멤버 - 아들의 전쟁
편성
SBS 수,목 오후 10:00~ (20부작2016.02.18 종영)
소개
과잉기억증후군을 앓고 있어 너무 많은 것을 기억해야 했던 아이 서진우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변호사가 됐지만, 기억을 갑자기 잃은 후 벌어지는 인생.. 더보기
제작
이창민(연출), 윤현호(극본)
최고시청률
20.3% (20회, 닐슨코리아) 도움말 자세히
추천정보
리멤버소식 | 시청자게시판
사이트
공식홈페이지
최종회차
제20회, 당신하고 내가 맺은 5만원 계약, 아직 끝나지 않았지? (2016.02.18 목) 이전회
일호 그룹을 철저히 몰락시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하는 진우와 인아! 진우는 남규만이 빠져나올 구멍이 없도록 배철주를 찾아가 증언을 부탁하고, 인아는 3차 공판에서 검사로 서게 된다. 한편 위기에 놓인 .. 더보기


[기획의도]

절대기억력을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

 

‘과잉기억증후군(Hyperthymetic syndrome)’을

앓고 있어 너무 많은 것을 기억해야 했던 아이.

 

남들이 보기엔 놀라운 기억천재였지만

정작 진우는 당시의 기쁨, 슬픔, 고통 같은 감정들을

일반인보다 몇 배 더 선명하고 강렬하게 기억하기 때문에

의사는 그의 능력을 ‘장애’라고 했다.

 

낙천적이며 긍정적인 진우가 자신의 장애를 딛고
천재변호사로 승승장구하기 시작할 때,
인생은 또다시 가혹한 운명의 질문을 던지는데...

사형수 아버지를 구해야 한다.

진우의 아버지가 사회고위층의 음모로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전 국민적 사건인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고
사형을 선고받는다.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변호사가 된 진우.
모든 증거가 사라지기 전에 아버지를 구해야 한다.



등장인물
유승호
서진우 ( 유승호 )
절대기억 변호사/ 순정만화에서 막 튀어나온 것 같은 훈훈한 외모에 훤칠한 기럭지, 세상을 끌어안는 따뜻한 눈빛에 설득력 있는 목소리까지 가졌다.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엄마와 형을 떠나보내 지금은 아버지가 유일한 혈육이다. 천성이 선하고, 법 없이도 살 아버지가 여대생을 처참하게 살해한 죄목으로 법정에 서고 만다.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이 벌어진 그때 진우는 고등학생이었다. 사형수가 된 아버지. 진우는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그토록 혐오하는 변호사가 될 수밖에 없었다. 그것도 22살의 고졸 중퇴 출신의 국내 최연소 변호사가! 인생의 황금기를 몽땅 투자해도 붙을까 말까한 사법고시를 가뿐하게 패스하고, 사법연수원 수석졸업까지 브레이크 걸리지 않고 초스피드로 질주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비상한 머리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야한다는 절박함이 컸지만, 무엇보다 진우가 타고난 절대기억력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진우의 뇌에는 무한 용량의 하드디스크가 있다. 눈으로 본 모든 것, 귀로 들은 모든 것, 가슴이 느낀 모든 감정을 뇌에 무한 저장한다. 의사들은 과잉기억증후군(Hyperthymetic syndrome)이라고 진단했다. 진우는 눈대중으로 한번 읽는 것만으로 육법전서(헌법, 형법, 민법, 상법, 형사소송법, 민사소송법)를 일주일 만에 외웠다. 몇 조 몇 항 법조문이 어느 페이지에 있는지, 라면국물이 떨어져있던 위치까지 몽땅 머릿속에 있다. 유도 합기도 태권도 복싱 등의 동작원리를 완벽하게 외우는데다 운동신경까지 좋아 남자들 서넛이 덤벼도 겨뤄 볼만하다. 마음만 먹으면 외국어 교재를 몇 시간 만에 달달 외워 어떤 국적의 외국인과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어디 이것뿐인가? 카드 순서만 외우면 베팅확률이 높아지는 블랙잭으로 텅 빈 백팩을 돈다발로 가득 채울 수 있다. 진우의 절대기억력은 시간을 되돌리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기도 한다. 한번 봐서 기억에 담겼다면, 과거의 어떤 순간이라도 되돌아가 미처 놓쳤던 단서를 다시 찾아낼 수 있다. 이렇듯 초능력 수준의 기억력은 진우가 변호사가 되는 길을 활짝 열어주었다.
박민영
이인아 ( 박민영 )
인권 변호사/ 명랑하고 밝은 기운을 타고났다. 일상의 작은 일에도 부당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은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특유의 오지랖으로 끼어들어 중재하는 일이 일상이다. 거기에 공감력이 뛰어나 드라마를 보다가도 엄마와 함께 울거나 악역에 대해 욕하기 일쑤고, 길가에 버려진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따뜻한 감성도 지녔다. 작은 피자가게를 운영하는 부모님 밑에서 평범하게 성장해 왔다. 가진 것은 많지 않지만, 항상 주변 사람들과 작은 거라도 나누고 사람의 인성을 중시하는 부모님 밑에서 밝게 자라왔다. 초등학교 때부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해, 남자애들에게 놀림 당하는 여자애들의 구세주가 됐었고, 중고등학교 때는 선생님들의 부당한 지시나 친구들에 대한 은연중의 차별에 대해 특유의 오지랖을 발동시켜 나서는 일이 일상이었다. 결국, 진로도 정의로움을 제대로 추구할 수 있는 법대에 가는 것으로 진작에 정했다.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이 터지고 세상 사람들 모두 진우 아버지를 진범으로 몰아가는 상황에서, 인아는 타고난 오지랖과 공감력으로 진우를 돕게 되고, 점점 사건에 빠져 들며 진우 아버지가 아닌 다른 진범이 있음을 알게 된다!
박성웅
박동호 ( 박성웅 )
조폭 변호사/ 지방법대 출신으로 억센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한다. 꼴찌로 사시 턱걸이하고, 꼴찌로 연수원을 졸업해 간신히 변호사 딱지를 달았다. 대개 이런 꼴지 변호사들의 앞날은 뻔하다. 잘 풀리면 국선변호일로 근근이 품위 유지하며 살거나, 안 풀리면 사무실 임대료도 못내 억대의 대출금을 달고 살거나 둘 중 하나. 하지만 박동호는 달랐다. ‘수단과 방법을 다 써서, 돈을 먹여도 좋으니까 변호사 자격증만 따라. 변호사가 된 이후의 경력은 내가 책임져 줄 테니까.’라고 말한 건 경기도 부천 일대를 주름잡고 있는 조폭 석동일 사장이었다. 복싱선수였던 아버지를 닮아 센 주먹을 타고 난 박동호를 석 사장은 사람 패는 각목 대신, 펜과 법전을 쥐어주었다. 그렇게 박동호는 30대의 늦깎이 지방법대생이 되었고, 사법시험에 수차례 도전한 끝에 변호사가 되었다. 박동호가 가까스로 변호사 타이틀을 딴 뒤부터는 조직의 적극적인 서포트가 이어졌다. 그를 법조계에서 능력 있는 변호사로 만들기 위해 조직의 힘이 총동원되었다. 이길만한 소송, 법정 밖에서의 뒷거래, 조폭들 간의 구역전쟁 이후 남는 법률적 뒤처리도 해결하고, 보스의 잘못을 막내에게 떠넘길 때, 돈세탁, 부패형사들의 소송까지... 투수가 승률과 세이브를 관리하듯 박동호를 형사소송 승률 100퍼센트로 만들어낸다.
남궁민
남규만 ( 남궁민 )
남일호 회장의 아들/ 남일호 회장의 망나니 아들이자 후계자. 일호그룹 핵심계열사인 일호생명 상무이다. 자유분방하고 바람기도 많아 스캔들이 끊이지 않는다. 온갖 사치와 막 나가는 향락으로 방탕을 일삼는다. 여자는 그저 담배가치 같은 존재다. 다 피우면 새로운 개비로 바꾸면 된다. 여자는 늘 내가 고른다. 먼저 접근하는 여자는 재미도 없고, 나중에 귀찮은 일에 휘말릴 수 있어 꺼린다. 정신과에서 분노조절장애를 정식으로 진단 받았다. 별 거 아닌 일에 꼭지가 돌고, 한번 흥분하면 이성을 잃고 자기 통제가 안 된다. 자기보다 센 놈 앞에서는 놀랍도록 조절 잘 되는 게 분노조절장애 아닌가? 문제는 남규만이 지금까지 사람 가려가면서 조절할 필요성을 느낀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것. 그러다 최근 남규만의 분노가 맥시멈을 찍었다. 유렵 연수 마친 기념으로 벌인 서촌별장 귀국 파티에서였다. 노래 부르러 온 여자가 남규만의 치근덕거림을 참지 못하고 반항했다. 남규만이 정신을 차렸을 때는 눈앞에 난도질당한 시체가 누워있었다. 며칠 후, 기억에 문제가 있다는 별장관리인이 진범으로 잡혀 들어가고, 자신의 이름은커녕 살해 장소인 서촌별장도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지 않는다. 역시 대한민국은 참 살기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돈과 권력이 있는 사람들에겐...
정혜성
남여경 ( 정혜성 )
검사/ 남일호 회장의 막내 딸/ 일호그룹 남일호 회장의 막내딸이다. 빵빵한 가문 만큼이나 빼어난 외모, 자기주관이 매우 강하고, 철저하게 계산적이다. 지는 건 죽기보다 싫어할 만큼 승부욕이 강하다. 남씨 가문의 피가 절반만 섞인 혼외 자식이라 배 다른 오빠 규만과 십 수년을 팽팽한 경쟁관계로 지내다 붙은 기질이다. 법을 집행하는 검사가 된 뒤, 한 사람의 인생을 걸고 변호사와 싸운다는 것에 묘한 쾌감을 느낀다. 좋게 보면 타고난 승부사, 삐딱하게 보면 사람 인생 가지고 베팅하는 도박꾼 기질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린 시절 커다란 트라우마가 있다. 아버지 그룹의 하청업체 사장이 원한을 가지고 그녀를 납치한 적이 있었다. 납치사건은 발생 10시간 만에 해결되었고 납치범은 현장에서 경찰의 발포로 숨졌다. 여경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납치당한 10시간의 기억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1분 1초가 고통스럽게 살아있다. 그때 기억이 떠오르면 공황장애가 찾아온다. 인아와는 라이벌 아닌 라이벌이다. 집안 배경에서부터 학과 성적까지 비교 자체가 어이없는 일인데 인아에게 라이벌 의식이 느껴진다. 냉혹한 법관의 DNA를 가지고 태어난 여경에 비해, 인아는 법에 대해 올바른 말만 늘어놓고 이상만 설파한다. 그럴수록, 검사로서 지위, 재벌 딸로서 영향력을 발휘해 인아를 짓밟고 싶어진다.
한진희
남일호 ( 한진희 )
일호그룹 회장/ 부친이 물려준 지방의 작은 건설 회사를 계열사 100여 개의 국내 재계 10위권 대그룹으로 키워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의 성공비결은 단순하면서 명쾌하다. ‘선자불래 래자불선(善者不來 來者不善)’ ‘좋은 뜻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오지 않는 법이고, 다가온 사람은 결코 좋은 뜻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 격언을 철칙으로 여겨 곁에 있는 참모조차 믿지 않는다. 믿는 건 오로지 내 피가 섞인 규만과 여경뿐이다. 건설 회사를 처음 시작할 당시, 건설수주를 따내는 과정에서 손에 피를 많이 묻히기도 했다. 젊어서는 세상이 마음대로 되지 않더니 늙으니 자식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여경은 그럭저럭 밥값을 하는데 규만은 만날 사고를 치는 모양이 늙어서 나처럼 크게 될 놈인가 보다 싶다.
이시언
안수범 ( 이시언 )
일호생명 비서실장/ 안수범. 남규만과는 그 비싼 사립고등학교를 같이 다녔으니 금수저는 못 되도, 은수저 정도는 물고 태어났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사업체를 경영하던 아버지가 공금횡령으로 잡혀 들어가는 바람에 가세가 확 기울었다. 남규만이라는 동아줄 하나 쥐고, 충견 노릇을 하면서 기어코 일호생명 비서실장까지 올라섰다. 이게 다 알아서 기는 재주와 처리하는 능력을 발휘한 덕분이다. 남규만과 인생이 엮인 뒤로 지랄 같은 성미와 분노조절장애를 받아주느라 단 한순간도 발 뻗고 잠에 든 적이 없다. 평생을 남규만 사고 처리반으로 살아왔기에 나름의 대처 매뉴얼을 상세하게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다양할 레퍼토리로 사고치는 남규만이 죽이고 싶다 못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엄효섭
홍무석 ( 엄효섭 )
서촌여대생 살인사건 담당검사/ 진우 아버지의 혐의를 확신하고 피고석에 밀어 넣은 ‘서촌여대생 살인사건’의 담당 검사다. 용의자 하나 확보하지 못해 지지부진하던 수사는 그가 인수인계를 받으면서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모든 말과 행동이 정치적이며,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는 권력욕으로 똘똘 뭉쳐있다. 박동호와는 질긴 악연으로 묶여있다. 초임검사 시절, 처음 맡은 사건이 박동호 아버지의 석연치 않은 음주운전 사고였다. 파고 들어가면 충분히 냄새가 나는 사건이었지만 홍무석은 자기 선에서 커트해버려 더 이상의 논란을 종식시킨다.
전광렬
서재혁 ( 전광렬 )
진우의 아버지/ 사형수/ 온 가족이 함께 떠난 설렘 가득한 여행길. 음주운전 트럭에게 사고를 당해 인생의 반쪽인 아내와 아들 하나를 잃었다. 삶이 암흑으로 변할 수 있었지만 고통의 기억에 갇힌 어린 진우를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서촌여대생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재판장에 선다. 인생을 뒤흔드는 두 개의 선고를 받는다. 하나는 건망증으로 가볍게 넘겼던 증상들이 알츠하이머였다는 것. 나머지 하나는 사형선고. 결국 알츠하이머에 걸린 서재혁은 붉은색 사형수 번호표를 찬다. 온 국민이 찢어 죽이고 싶어 하는 사형수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리 없다. 알츠하이머 증상이 날로 심해져간다. 서재혁에게 내려졌던 두 개의 선고가 감옥 안에서 하나의 교집합을 이루고 만다. 세상 모든 사람이 자신을 살인마라고 말하는 것을 보니... 비록 기억엔 없지만 내가 진짜 살인마가 맞겠구나! 서재혁은 그 안에서 정말 자기가 오정아를 죽였다고 생각한다. 헌데, 처음 보는 젊은 변호사가 자기는 죄가 없다고, 이곳에서 꺼내주겠다고 찾아온다. 그가 누구일까? 희미한 기억을 헤집어 보니 젊은 변호사의 얼굴이 낯이 익다. 그리고 이런 말이 귓가에 떠오른다. “진우야, 아버지가 세상을 살아보니까... 인생에서 결국 남는 건 돈, 명예, 성공 이런 것들이 아니라 기억이더라. 그러니까 좋은 기억이 많으면 부자인 거야.”
한보배
오정아 ( 한보배 )
진우 이웃집대학생/ 밝고 해맑은 성격이다. 천부적인 노래실력을 가졌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유아교육학과에 입학했다. 그럼에도 아버지 몰래 가수의 꿈을 키워오고 있었다. 연습실 실장님 소개로 노래 몇 곡만 부르면 한 학기 등록금이 해결된다는 서촌별장의 비밀 파티에 참석한다. 그곳에서 사회고위층의 퇴폐적인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영영 돌아오지 못한다.
정인기
이현종 ( 정인기 )
인아 부/ 피자가게 운영/ 인아의 아버지로 선량하고 평범한 이 시대의 가장이다. 인아에게 늘 돈을 버는 법조인이 아니라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법조인이 돼야 한다고 당부한다. 사람들의 말이나 주변 분위기에 쉽게 휘둘리지 않고 언제나 인정을 잃지 않고 살아가야 한다고 믿는다. 인아의 멘토이자 항상 성실히 살면서 가족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박현숙
김영선 ( 박현숙 )
인아 모/ 피자가게 운영/ 인아의 어머니로 밝고 유쾌한 무한긍정주의자다. 성품이 고와 남을 잘 돕고, 어려운 일도 그냥 못 지나친다. 변호사 딸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는 말빨과 진상손님에게도 꿀리지 않는 당당함을 갖춘 뚝심 여사다.
이원종
석주일 ( 이원종 )
조폭 두목/ 박동호에겐 따뜻한 형님이자 기댈 수 있는 아버지 같은 존재다. 박동호 아버지와는 한때 조직생활을 같이했던 형 동생 사이다. 아버지를 교통사고로 잃어 세상에 혼자가 된 박동호에게 법을 공부하라는 단서를 붙이고 식구로 받아줬다. 세상에서 가장 센 주먹은 법을 주물럭거리는 주먹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박동호를 변호사로 만들어 요긴하게 써먹고 있다.
송영규
탁영진 ( 송영규 )
검사/ 지방법대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때부터 독고다이로 놀았다. 검사가 된 뒤에서 외로운 늑대마냥 어떤 누구의 라인도 타지 않고 자기 길을 걸었다. 그 때문에 승진도 번번이 누락되고, 시시껄렁한사건만 할당된다. 출세는 관심 없지만, 유명세는 떨치고 싶은 매우 특이한 케이스. 그런 응축을 박동호가 건드려주면서 묘한 동맹관계가 된다. 깐깐한 인상에 돌직구 화법의 소유자지만, 일단 친해지고 나면 속정 깊은 따뜻한 검사다. 가끔 썰렁 유머를 구사하기도 한다. 박동호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유일한 대상이며, 곤경에 처할 때면 어김없이 나타나 도와주는 조력자를 자청한다.
김지훈
편상호 ( 김지훈 )
바공호 변호사의사무장/ 박동호의 오른팔.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편 사무장’으로 불린다. 사무장이지만 조폭 스타일. 과거 석주일 사장 밑에서 박동호와 한솥밥을 먹으며 오랜 시간 형제처럼 지내왔다. 현재 변호사인 박동호의 일을 음지에서 물심양면 조력하며 박동호를 진심으로 모시고 있다. 오랜 세월 박동호와 함께 했기에 그의 과거, 아픔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때로는 박동호가 자신의 속마음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기댈 수 있는 친구 같은 동생이기도 하다.
김진우
강석규 ( 김진우 )
판사-> 인권 변호사/ 국내 최고 수재들만 모인다는 OO법대에서도 눈에 띄는 수재였다. 연예인 못지않은 훈훈한 외모에 세련된 매너와 따스함까지 갖춰 흠모하는 여성들이 늘 많았지만, 연애는 언제나 그의 관심 밖이었다. 주변 사람들은 석규의 겉모습만으로 그가 부유한 환경에서 물질적 풍요를 누리며 성장했을 거라 짐작하지만 여기에 반전이 있다. 석규 아버지는 법조 정신에 위배된다는 신념으로 브로커들로부터 일절 수임을 받지 않았고 20년 판사경력에 따른 전관예우도 거절했다. 무엇보다 돈 안 되는 힘만 드는 노동쟁의와 인권사건들만 맡았다. 당연히 집에는 늘 돈이 부족했고, 석규는 직접 과외를 하며 학비와 용돈을 벌어서 겨우 대학교 졸업장을 딸 수 있었다. 하지만 석규는 아버지를 원망하기는커녕 오히려 늘 아버지를 닮은 법조인을 꿈꾸며 어릴 적부터 노력해 왔다. 이제 석규는 세상 어떤 것보다 인간의 존엄과 법의 정의를 좇는 엄중하고 냉철한 판사로서 다른 법조인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소희정
출연 ( 소희정 )
이건희
박동호 ( 이건희 )
어린 시절/ 무명 복서 아버지 밑에서 자라왔다. 어머니는 10살 때, 가난에 못 이겨 다른 남자와 재혼해 미국으로 떠났다. 어린 시절을 가난 속에서 무시 받으며 살아 돈에 대한 갈망이 누구보다 크다. 아버지를 불의의 사고로 잃고 혈혈단신이 된 박동호. 진정한 힘은 주먹이 아니라 법전에 있다는 석주일의 말에, 박동호는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김영웅
곽한수 ( 김영웅 )
형사/ 강력계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형사다. 홍무석을 도와 서재혁을 서촌여대생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만든 일등공신이다. 불법감금과 협박까지 일삼으며 서재혁으로부터 거짓자술서를 받아낼 만큼 무지막지하고 악랄하다. 곽한수는 서재혁이 사형수가 된 후, 그 대가로 형사팀장으로 승진하고 일호그룹으로부터 뒷돈까지 받으며 비리 경찰의 적나라한 면모를 보여준다. 그러다 4년 뒤, 서진우가 변호사로 돌아오면서, 다시 남규만을 도와 지난 일들을 수습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기 시작한다.
김형범
송재익 ( 김형범 )
변호사/ 진우 아버지의 첫 변호를 맡은 국선 변호사이다. 평소엔 입을 틀어막고 싶을 정도로 말이 많은 수다쟁이. 하지만 법정에만 섰다 하면 말을 더듬는 탓에 제대로 된 변호조차 못하고, 박동호에게 밥그릇을 뺏긴다. 훗날 이런 법정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진우의 옆에 찰싹 붙어 다닌다.
이정은
연보미 ( 이정은 )
변두리 로펌의 사무장/ 진우, 인아, 석규, 재익이 소속된 ‘변두리 로펌’의 살림을 책임진다. 의외의 선문답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사무실 분위기 메이커 노릇도 한다. 소심하고 곧잘 삐치지만 일 처리 능력은 최고다. 재판과 관련된 복잡다단한 일들도 척척 처리한다. 진우를 아들처럼 여기기 때문에 진우도 이런 연 사무장에게 고민을 자주 털어 놓는다. 그럴 때마다 그녀는 그녀만의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준다.
맹상훈
출연 ( 맹상훈 )
기세형
금실장 ( 기세형 )
신재하
출연 ( 신재하 )
이시아
김한나 ( 이시아 )
오나라
채진경 ( 오나라 )
검사/ 박동호 연수원 동기
신현수
배철주 ( 신현수 )
윤경호
살인청부업자 ( 윤경호 )
정유민
송하영 ( 정유민 )
접기


제작진
이창민 연출 이창민
윤현호 극본 윤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