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혼자’라는 단어를 보게 되면
어떤 생각이 떠올려집니까
외로움, 고독, 슬픔 등의 단어를
떠올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단어를 떠올려
본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자유로움,
여유, 만족 등의
단어가 떠올려지더군요.
사제로 ‘혼자’ 살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하긴 이제는 동창신부들과
여행을 가서 함께 잠자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혼자에 익숙해진 것이지요.
혼자가 좋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의 경험을 볼 때,
시간을 단축할 수가 있고,
혼자만의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나만의 취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지요.
부정적인 것보다도 긍정적인
요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혼자는 외로움이 아니라,
가장 자유로운 상태가 아닐까요?
내 자신을 솔직하게 대면하게 되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함께 하는 시간
역시 소중하게 여깁니다.
혼자 있는
이 새벽에 문득 몇 글자
이렇게 적어 보았습니다.
혼자 있는 제가 부럽죠?
그런데 부러우면
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부러워하는 삶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나를 부러워 할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출처]굿뉴스-우리들의 묵상-빠다킹신부와 새벽을 열며
이미 일어난 일은 항상 잘된 일이다.
'혼자'라는 단어는
자유, 여유, 만족이 떠오릅니다.
'혼자'이면 좋은 것은?
시간 단축...
혼자만의 여유...
취미생활...
눈치 안보기...
자유로운 선택...
등등등...
하느님의 계획은 측량할 수 없는 것
섣불리 판단할 일이 아닙니다.
하늘을 우러러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도합니다.
- 2016년 6월3일 금요일...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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