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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아침 단상](2016.9.10.토)/ 우체국옆 어린이공원(=우어공)에서 주워 온 열매들 2장


[아침 단상]


오늘 아침, 4시반에 기상했다. 물 한컵을 마시면서 카톨릭 굿뉴스의 <매일미사 / 우리들의 묵상>을 읽는다.

네이버 블로그에 <매일미사>를 발췌하여 블로그 하고...다음 블로그에 <우리들의 묵상>을 발췌하여 블로그 한다.

매일 아침 습관처럼 하고 있는 아침묵상인데 2시간이 소요되어 6시반에 완료했다.


6시반에 아침묵상 시간을 끝내고,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가 너무도 상쾌한 아침바람에 유혹(?)이 되어서...

이참에 아침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우체국 옆 어린이공원으로 갔다.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먼저 갔다.

오십견 예방과 재활에 좋다는 어깨 돌리기 기구, 좌우 파도 타기 기구. 허리 뒤틀기 회전판 운동 등을 하고나서...어린이 공원을 한바퀴 돌았다.


열매의 계절, 가을이 완연히 돌아왔다.

우리 집 318동 앞의 감나무에서 연시같은 주황색 감이 땅에 떨어져 반쯤 뭉개져 있는 것을 보았는데...

우체국옆 어린이공원에서는 여러 종류의 열매들이 땅에 흩어져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마로니에 열매가 땅에 떨어져 껍질채 있는 것, 껍질의 3조각이 벗겨진채 속안의 밤톨 같은 것이 드러난 것 등이 보인다...

산딸나무 아래에서는 산딸기와 앵도를 믹스(?)한듯한 산딸나무 열매가 흩어져 있다.

또한 상수리나무, 갈참나무 아래에는 도토리 등이 땅에 떨어져 있었는데. 이른 아침 도토리를 주으시는 할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

힘들어서 해마다 도토리를 주워서 도토리묵 만드는 것을 안 할려고 하다가도 재미로 또 하게 된다는 말씀을 곁들이신다. 


도토리 깍정이는 2종류이다.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등이 떨어뜨리는 터벅머리 깍정이와

신갈,졸참,갈참나무 나무 등이 떨어뜨리는 부처님 머리를 닮은 나발 깍정이가 있다.  

기념으로 열매를 주워다가 집에 와서 사진촬영을 했다.

다음에는 운동할 때도 카메라를 들고 나가야겠다.


- 2016년 9월10일 토요일...수산나 -



우체국옆 어린이공원(=우어공)에서 주워 온 열매들 1


우체국옆 어린이공원(=우어공)에서 주워 온 열매들 2


"마로니에 열매 / 산딸나무 열매 / 갈참나무 도토리의 나발 깍정이/ 상수리나무 도토리의 터벅머리 깍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