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27일 [(자) 대림 제1주일] 미사(8시 30분) 봉헌/미사와 꽃꽂이 사진 29장

2016년 11월27일 [(자) 대림 제1주일] 미사(8시 30분)

▦ 전례력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대림 제1주일입니다.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하늘 나라에 자녀들을 모아들이시고자 진리의 스승이시며 화해의 샘이신 외아드님을 보내십니다. 성탄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깨어 기다리는 영을 주시어,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자유와 사랑의 길을 걸어 마침내 주님을 뵙는 영광을 누리도록 해 주시기를 바라며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의 집이 서 있는 산으로 모든 민족들이 밀려들고 민족들이 전쟁을 배워 익히지 않으리라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한 말씀을 전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밤이 물러가고 낮이 가까이 왔으니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으라고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니 늘 깨어 있으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주님께서 영원한 평화의 하느님 나라로 모든 민족들을 모아들이신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2,1-5
제2독서 <우리의 구원이 더 가까워졌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3,11-14ㄱ
복음 <너희는 준비하고 깨어 있어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4,37-44

영성체 후 묵상

▦ 또 한 해를 대림 시기로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지금이 어떤 때인지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잠에서 깨어날 시간이 이미 되었습니다.” 바오로 사도의 권고에 이어 “깨어 있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다시 듣습니다. 흥청대는 술잔치와 만취, 음탕과 방탕, 다툼과 시기 속에 살지 말고, 그 대신에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입읍시다.

수원교구주보 복음단상 요약

변화의 시작 -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이석재(안드레아) 신부｜안법고등학교 교목실장

 주일은 주님의 날입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민족은 한 주간 날들 가운데 하느님께 전적으로 바치기로 한 날을 안식일이라 불렀습니다. 이 날에는 전혀 일하지 않고 두 번식 제사를 드리며, 예배를 위한 특별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구약성경에 보면 안식일에 노동을 금하는 법이 엄격해, 마카베오 시대의 유다인들은 이날 전쟁을 하기보다는 죽음을 택했을 정도입니다. 또한 신약성경에서도 병자를 치료하고, 밀 이삭을 잘라먹는 것까지도 금지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늘 새로운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그 새로움이라는 것이 그냥 하나의 관념에만 머물러 버린다면 결코 우리 삶은 새로워질 수 없습니다. 특히 우리 신앙이 보다 성숙해지고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다른 방법도 많이 있겠지만, 실제로 주일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고, 주일을 거룩히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로의 변화가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정성을 다해 거룩하게 미사를 봉헌하고, 한 주간 동안 잊고 있었던 가난한 이웃들을 살피고,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행복 10계명에서 계시하셨듯이 자주 대화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지금 우리가 주일(안식일)에 해야 할 일입니다. 바로 이것이 깨어 있음이고 구원의 준비이며, 대림 제1주일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변화입니다.

수원교구주보 사회교리 요약

올바른 사회 질서를 위한 '새로운 사태'!!....................................한만삼(하느님의 요한) 신부｜광교1동본당 주임

 19세기, 레오 13세 교황은 가톨릭교회 역사상 최초의 중대한 사회문제에 대한 응답인 회칙 '새로운 사태(1892년)'를 반포하셨다. 레오 13세 교황의 '새로운 사태'는 교회가 더이상 영적인 문제만을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한 '시민'으로서 사회악에서 비롯된 오류들에 대해 거부하고 맞설 것을 단언한 것이었다.

 도덕률을 지켜야 하는 정치인들과 경제인들, 그리고 언론과 검찰과 법조인들이 거짓말을 당연시 해 왔다면, 공동선을 지향해야 할 공권력이 자신의 거짓말에 대해 아무런 죄책감을 가지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의 올바른 질서는 기초부터 흔들리게 될 것이다. 한국사회가 한 개인의 권력 농단으로 국가 공권력이 공정성을 잃는 '새로운 사태'에 교회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우리는 우리 자신의 도덕률과 양심에 물어야 할 것이다. 성경은 파멸로 이끄는 거짓말에 절대로 친절하지 않다. 

수원교구주보 사목현장 요약

본당 청년사목 어떻게 해야 할까?....................................박경민(프란치스코) 신부｜교구 청소년국장

 본당 청년사목을 위해서 다음 몇 가지를 제안해 보고 싶다.

- 본당 청년들을 본당의 한가한 일꾼으로만 여기지 말자.

- 매주 술이나 마시고 허탈해 하며 한 주를 보내게 하지 말고, 오히려 밥을 먹이자.

- 청년들이 찬양하고, 토론하고, 체험한 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자.

- 청년들이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될 만한 신앙 모임들을 스스로 만들도록 권유하며, 본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자.

- 청년사목은 이제 속지주의만으로는 어렵다. 학교나 직장 관계로 본당을 찾는 타 본당 청년들을 품어 안을 수 있는 어머니와 같은 교회의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

- 옆 본당 혹은 지구 청년모임을 통해 가톨릭교회가 하나이고 보편된 교회임을, 그래서 공동체성과 배려가 중요한 가치임을 알게 하자.

- 쉬는 청년들을 초대하는 환영식을 공식적으로 일 년에 두 번 정도 실시해야 한다. 명분이 있어야 다시 교회에 나오기 때문이다. 본당 주보에 한 달 이상 공지한다. 그리고 청년들이 들어오면 3개월간은 절대 활동을 강요하지 말고 편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해 주며, 잃었던 신앙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것은 교회가 그들에게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교회가 가지고 있는 보화는 너무 많은데 이것을 청년들에게 잘 전해 주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지금 우리 청년들은 본당에서 소통하고, 위로받고, 힘을 얻고 싶어 한다. 청소년, 청년들이 사라진 교회에 미래가 있을까?

- 2016년 11월27일 대림 제1주일...수산나 -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 대림제1주일 미사(8시30분) 전경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 대림제1주일 미사(8시30분)...제1독서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 대림제1주일 미사(8시30분)...성가대 1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 대림제1주일 미사(8시30분)...성가대 2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 대림제1주일 미사(8시30분)...제2독서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 대림제1주일 미사(8시30분)...대림 제1주일 영상자막 1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 대림제1주일 미사(8시30분)...대림 제1주일 영상자막 2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 대림제1주일 미사(8시30분)...조윤호(윤호 요셉) 신부님 강론 1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 대림제1주일 미사(8시30분)...조윤호(윤호 요셉) 신부님 강론 2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 대림제1주일 미사(8시30분)...조윤호(윤호 요셉) 신부님 주례 1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 대림제1주일 미사(8시30분)...조윤호(윤호 요셉) 신부님 주례 2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 대림제1주일 미사(8시30분)...조윤호(윤호 요셉) 신부님 주례 3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 대림제1주일 미사(8시30분)...조윤호(윤호 요셉) 신부님 주례 4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 대림제1주일 미사(8시30분)...독서대 봉헌 꽃꽂이 1

독서대 봉헌 꽃꽂이 2

독서대 봉헌 꽃꽂이 3

독서대 봉헌 꽃꽂이 4

성모상 봉헌 꽃꽂이 1

성모상 봉헌 꽃꽂이 2

성모상 봉헌 꽃꽂이 3

성모상 봉헌 꽃꽂이 4

성모상 봉헌 꽃꽂이 5

제대 봉헌 대림환 1

제대 봉헌 대림환 2

제대 봉헌 대림환 3

제대 봉헌 대림환 4

제대 봉헌 대림환 5

제대 봉헌 꽃꽂이 1

제대 봉헌 꽃꽂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