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 하늘에 묻는다 (Forbidden Dream, 2018)
- 관람객
8.88 (883)
- 기자·평론가
6.70 (10)
- 평점주기
- 개요
- 2019.12.26. 개봉 132분 한국 12세 관람가
- 감독
- 허진호
- 관객수
- 1,693,898명
- 내용
-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 세종 관노로 태어나 종3품 대호군이 된 천재 과학자 장영실
20년간 꿈을 함께하며 위대한 업적을 이뤄낸 두 사람이었지만
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으로
세종은 장영실을 문책하며 하루아침에 궁 밖으로 내치고
그 이후 장영실은 자취를 감추는데...
조선의 시간과 하늘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과 장영실!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밝혀진다!
[단상] 서현cgv <천문 14:50~17:12> 영화 관람
2019년 12월31일 화요일
서현cgv 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제목은 <천문 14:50~17:12>
오랜 친구 사이라는 한석규와 최민식이 주연이다.
한석규는 세종대왕, 최민식은 장영실 역이다.
막역한 사이이기 때문에 둘 사이의 감정교류 연기가 대단하다고 홍보를 했다.
리뷰 댓글에 "둘 사이에서 키스를 하지 않을까?" 조마조마 했다는 글이 있다...ㅜㅜ...
분위가 묘하게 스물스물 올라오는 것이 있어서...나도 오글거릴까? 염려를 하며 보기는 했다.
팩션 드라마는 역사를 왜곡시켜 좋아 하지는 않는데...
'드라마는 드라마 일 뿐'이라는 생각에서 관람을 하러 갔는데...
스토리가 자연스럽지 않고, 억지스럽게 꿰어 맞추는 느낌을 받았다.
세종대왕이 입 빠른 말을 하는 신하에게...
긴 칼로 위협하며 "개 새끼'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아무리 팩션이지만, 해도 너무 한다..ㅠㅠ....
마지막 장면...
장영실이 안여를 망가뜨렸지만, 그동안의 공으로 죄를 사하여 주자고 영의정 신구가 주청을 해서...
세종대왕이 죄를 사하여 주려고 하는 순간에...
본인이 스스로 세종대왕을 위해하기 위해 안여를 망가뜨렸다고 소리치는 모습이 이해가 안 된다.
세종대왕이 장영실을 아꼈으며...
그지없는 은총을 베풀었는데...
장영실은 그 은총을 저버렸다는 배신의 죄를 세종대왕을 위해서 뒤집어 썼다고 영화는 이야기 하는데...
"그런가?" 하면서 받아들이기로 했다...ㅎㅎ...
장영실은 장도 80대를 맞고 생사를 알 수 없게 흔적을 감추었으며...
2년 후 훈민정음이 반포되었다고 한다.
(사족) 최민식이 살이 많이 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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