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6일(토) 오늘의 감사일기 3개]
[오늘의 감사일기 <1>]
제목: 고흐의 '꽃 피는 아몬드 나무' 비화
2021년 2월5일 금요일, 어제... 유튜브 기록시청 10개, 낭독시청 몇개를 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유튜브 채널 '루나펄스 책 읽어주는 여자'의 <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제니스 캐플런/위너스북>이다.
오프라 윈플리의 말이 서두에 나온다. <"나는 고맙습니다. 나는 진실로 복 받은 사람입니다."라고 말하지 않는 날이 하루도 없었다.">
제니스 캐플린은 미국의 잡지 편집 등을 한 저널리스트로 감사 캠페인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그녀가 네델란드로 남편과 함께 여행을 갔다. 반 고흐 박물관에서 '꽃 피는 아몬드 나무'가 그려져 있는 머그잔을 구입한 에피소드를 유튜브에서 낭독을 해주었다. 빈센트 반 고흐가 권총 자살을 하기 5개월 전, 정신병원에 입원했을 때, 가장 암울했다고 말 할 수 있는 시기에 조카의 탄생 기념으로 그린 그림이다. 동생 테오는 아들의 이름을 형의 이름인 '빈센트'라고 지었다. 테오의 형에 대한 신뢰와 믿음, 보호 본능 등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고흐는 동생부부와 조카에게 최상의 행복을 느끼게 해주려고 몰두하여 그그림을 그렸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오늘 아침 인터넷에서 반 고흐의 '꽃 피는 아몬드'에 대한 정보를 찾았다. 동아일보 닷컴에 실린 글과 이미지를 이곳에 옮긴다. 한 수 배움에 감사합니다.
- 2021년 2월6일 토요일 오전...수산나 - |
[오늘의 감사일기 <2>]
제목: 고흐가 조카에게 준 첫 선물… ‘꽃피는 아몬드 나무’의 의미는
아몬드 꽃은 긴긴 겨울을 이겨내고 초봄에 가장 일찍 핀다. ‘꽃피는 아몬드 나무’는 빈센트 반 고흐가 자신의 조카에게 준 첫 선물이자 그의 37년 인생 마지막 봄에 그린 마지막 꽃그림이다.
1890년 2월 생레미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던 고흐는 동생 테오에게서 득남의 기쁜 소식이 담긴 편지를 받았다. “전에 말했듯, 아이 이름은 형 이름을 따서 지었어. 그리고 그 아이가 형처럼 단호하고 용감할 수 있도록 소원도 빌었어.” 건강, 행복, 성공, 그 어느 것도 가지지 못한 자신의 이름을 조카가 물려받게 된 게 미안하기도 고맙기도 했던 고흐는 조카를 위한 선물로 예쁜 꽃나무 그림을 그렸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분홍색과 흰색의 꽃이 핀 아몬드 나무 그림이었다. 그는 아를에 머물던 시절부터 많은 꽃나무 그림을 그렸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꽃과 꽃봉오리를 관찰해 그린 것도, 이처럼 밝은 색깔을 쓴 것도 처음이었다. 고흐 스스로도 인내심 있게 그려낸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과감한 구도, 나뭇가지의 굵은 윤곽선, 원근법의 부재, 밝은 색채, 평평한 배경 등은 당시 인상파 화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일본 목판화에서 영향을 받았다.
그림을 받은 테오는 ‘너무 너무 아름답다’며 아기 침대 위에 걸어 주었다. 이른 봄에 피는 아몬드 꽃은 새 생명과 희망을 상징한다. 또한 아몬드 나무는 부활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고흐는 역설적이게도 가장 암울하고 힘들었던 시기에 가장 희망적이고 밝은 그림을 그린 셈이다. 5개월 후 그는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고, 평생 ‘형바라기’였던 테오 역시 6개월 후 형을 따라갔다.
아기 빈센트는 어떻게 되었을까? 삼촌이 준 꽃그림을 평생 애지중지했던 그는 훗날 반고흐 미술관을 세워 삼촌의 모든 유작들과 함께 기증했다. 삼촌에게서 받은 이름과 선물로 세계인이 찾는 미술관을 만든 조카의 모습을 화가 고흐는 과연 상상이나 했을까. |
[오늘의 감사일기 <3>]
제목: 오늘의 감사 내용 5개 간단 기록 - 2021년 2월6일 토요일 오전...수산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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