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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0205 감일] 제주도 한달 살기 제안이 무산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온라인 라이브 방송 등 3개

[2021년 2월5일(금) 오늘의 감사일기 3개]

 

[오늘의 감사일기 <1>]

제목: 제주도 한달 살기 제안이 무산

 

2021년 2월4일 목요일, 어제 아침...

밤새 눈이 왔나 보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블로그에 일기를 쓰고 있는데...

내가 사는 9층 아파트 아래에서 눈 치우는 소리가 들린다. 탁~ 탁~ 쌓인 눈을 긁어서 훓는 듯 한 소리가 들린다. 베란다 창문으로 밖을 보니 온통 하얗다. 만물 위에 눈이 소복하게 앉았다...ㅎㅎ...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의 비행기 등의 운행이 제한되어서인지 눈이 제법 자주 온다. 공기오염 상태가 치유되는 듯 해서 기분이 좋다...ㅎㅎ...

 

어제 밤 5시간 수면으로 잠이 부족했나 보다.

오후 2시, 황창연 신부님의 매일미사 강론을 듣다가 중간에 잠이 들었다...ㅋㅋ...

오후 4시, 고교 동기회 명예회장의 전화 벨 소리에 잠이 깼다.

명예회장은 제주도 켄싱턴호텔 한달 살기를 하면 어떨까?를 제안을 한다. 한달 예약은 200만원, 보름 예약은 100만원이라고 한다. 동기들끼리 4명 정도 그룹을 지어서 한달 혹은 보름간 이용하자는 내용이다. 임원단 카톡방에 글을 올리기전에 나한테 먼저 의논을 한 것이다. 먼저 의논을 해준 회장에게 감사하다.

 

코로나 때문에 앞으로의 일이 어떻게 진행이 될지 알 수 없으므로, 나는 보름 예약에 찬성을 했다. 임원단 카톡방에 명예회장이 제안의 글을 올렸는데, 현 회장은 찬성 쪽으로 기울었으나 의사 회원 두 명의 반대 의견이 나왔다. 지금 상황이 위험하다며 신문 지면까지 올렸다. 결국 명예 회장이 제안을 접기로 했다.

 

천방지축 코로나 때문에 저마다 집콕을 견디고 있다.

의욕이 있어도 상황과의 조율이 필요하므로 감내해야 한다.

성난 자연환경을 달래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기쁘게 생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아빠 하느님의 은총과 자비와 사랑의 역사하심에 감사합니다.

 

- 2021년 2월5일 금요일 오후...수산나 -

 

 

 

[오늘의 감사일기 <1>]

제목: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온라인 라이브 방송

2021년 2월4일 목요일, 어제...
유튜브 기록시청 6개, 낭독시청 다수를 했다.

제일 오래 시청한 것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온라인 라이브 방송이다.
오후 8시~10시,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50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모임이다.
법륜 스님은 문경에 계시고, 300명의 사람은 각자의 집에서 온라인 연결된 모임이다.
세상이 정말이지 요지경 같고, 신기루 거울 같다.
제주도 등 전국각지에 흩어진 사람들 500명이 화면 하나에 전부 연결되어 사진을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이 신기하고 신기하다.

제주도에 사는 여성의 질문이 특이 했다.
어릴 때 부터 외로움을 많이 탔고, 자기만 없으면 주변의 사람들이 편할거라는 생각에 자살시도를 했다가 깨어나기를 반복했다고 한다. 자살 충동에 사로잡히면 딴 생각이 안 난다는 것이다...ㅠㅠ...그러면서 스님께 "자살 어떻게 생각하세요?" "안락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질문을 한다.

사로잡히면 이렇게 헤어날 수가 없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럴 때 치료약을 먹으면 그 생각에서 빠져 나와 다른 생각이 가능하다고 한다...ㅠㅠ...

전지전능하시고 무궁무진한 아빠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이 모든 이에게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아빠 하느님의 무량한 영의 역사하심에 감사기도 봉헌합니다. 

- 2021년 2월5일 금요일 오후...수산나 -

 

 

산은줄표범나비

 

[오늘의 감사일기 <3>]

제목: 오늘의 감사내용 5개 간단 기록

1. 어제 고교동기 명예회장
제주도 켄싱턴호텔 한달 살기 제안을 해서 무산되었지만, 제안을 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2. 어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2시간 동안 500명이 참가해서 했다는 사실에 경탄하면서 감사합니다.

3. 어제 밤사이 눈이 소복히 쌓여 있음에 감사합니다. 비행기 등의 교통수단이 제한되어서인지 눈이 자주 오는 겨울입니다. 공기오염 상태가 많이 치유된 것 같아 감사합니다.

4. 오늘 아침 5시에 기상해서 7시까지, 2시간 동안 마음 콘트롤 하는 유튜브를 낭독하면서 명상을 했습니다. 우주의 기운과 교감하는 듯한 좋은 시간을 가졌음에 감사합니다. 무궁무진한 아빠 하느님의 에너지와 함께 한다는 생각에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감사합니다. 

5. 오늘도 아침 8시~14시, 6시간 동안 아침 루틴 4개를 성실하게 이행하는 기운과 활력을 주시는 아빠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 2021년 2월5일 금요일 오후...수산나 -

 

 

산네발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