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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0421 감일]4가지 일정을 소화한 무척이나 바쁜 하루에 감사합니다.

[2021년 4월21일 (수) 오늘의 감사일기]

 

[오늘의 단상(감사일기)

 

제목: 4가지 일정을 소화한 무척이나 바쁜 하루에 감사합니다.

 

2021년 4월21일 수요일, 어제는 무척이나 바쁜 하루였다.

4가지 일정이 일련의 행사로 쭉 이어졌었다.

 

10시~11시30분: 자원순환활동가 줌 교육

13시~14시: 판노복 같이부엌 밀키드 수령

17시~19시30분: 동수원병원 장례식장 조문

20시~22시: 성서40주간 성서 줌 교육

 

매일 아침 반복해서 하는 블로그루틴 5개 중 2개만 완료하고...

나머지 3개는 못 했다...^^

 

오늘 아침, 현재 7시40분인데,,,,

어제 했어야 할 세 번째 블로그루틴 '네블 시와 단상'을 지금 하고 있다.

 

너무 바쁘면, 기이한 현상이 생기는 듯 하다.

어제 장례식장에 친구 3명과 함께 카풀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면서 가고 있는데...

별안간 "내가 오늘 수요일 10시~12시 예정이었던, 자원순환활동가 줌 교육"을 받았는가? 안 받았는가? 헷갈리고 있었기 때문이다...ㅠㅠ...

집에 와서 노트필기를 한 것을 보니 확실히 줌 교육을 받기는 받았는데, 안 받은 것처럼, 지우개로 지운 것처럼, 백지상태의 내가 느껴지는 경험을 하고 있으니 황당하다...ㅠㅠ...혹여 이것이 치매 초기인가? 별 생각이 다 든다...ㅠㅠ...

 

작년 어느 때쯤인가는 서현역 로데오거리 자주 가던 익숙한 길인데...

별안간 그 길이 아주 낯선 길로, 처음 보는 길로 인지되는 기이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ㅠㅠ...그 때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어제도 불과 대여섯시간 전에 했던 줌 교육 수강했던 상황을 하얗게 잊어서, 안 받았던 것처럼 생각하는 내가 이상하게 생각되었다...ㅠㅠ...

 

집에 와서 30분을 대기하고 있다가...

오후 8시~10시, 성서40주간 줌교육을 수강했다.

마태복음에 대한 강의인데, 결국은 마지막 부분에서 졸기 시작해서 내처 잤다...ㅠㅠ...

깨어보니 4시다. 4시에 모바일 카톡 보고, 카페 들어가 꽃놀이길 좋은 길이 있는가? 살펴보다가 날짜가 맞는 곳이 있어서 2곳에 참가신청하고 입금까지 완료했다...ㅎㅎ...

 

판노복 같이부엌 밀키드 수령날짜가 화요일에서 수요일로 변경됨에 따라...

갈 수 있는 꽃놀이길이 새로 발생해서 행복하다...ㅎㅎ...

 

주님!

치매 걸리지 않게 도움 주시고...

꽃놀이, 단풍놀이 즐겁게 하면서 주어진 삶을 항시 감사하면서 살아가게 도움 주소서.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아빠 하느님의 지극하신 사랑에 감사합니다.

 

- 2021년 4월22일 목요일 오전...수산나 -


(사족)
바빴으므로...3개의 감일이 아닌 1개의 감일로 통과...^^ 

 

중앙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