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30일(일) 일기
제목: "저질러라. 표현이 성불의 지름길이다." 말씀에 감사합니다.
오늘은 연중 제4주일, 5시 기상했다.
제일 먼저 11번가에 들어가 이불커버를 구입했다.
데이지 꽃이 그려진 옷감의 싱글커버를 선택했다.
화면으로 볼 때, 옷감이 화사하고 예뻐서 구입했는데...
'면'이 아닌 '폴리에스테르'라 몇 번을 망설이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저질렀다...ㅠㅠ...
며칠 전 부터 11번가에 수시로 들어가 살펴보았는데...
다양한 상품들이 많으므로 선택장애가 발생을 해서...
어쩔까? 고심을 하다가 아침에 정신이 날 때 확~ 저질렀다...ㅋㅋ...
오늘 오후에...
법상스님의 BTN법문을 들었다.
제목은 <간절히 원해도 안 되는 이유, 부자가 되고 싶지만 가난해지는 이유>이다.
기억에 남는 것은...
"지혜가 생기면 두려움이 사라진다.
생노병사의 두려움, 미래에 대한 두려움, 생각이 만들어낸 두려움이 사라진다."
생각해보니 나도 두려움이 예전에 비해 많이 사라진 것 같다.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 같은 지혜가 생긴 것 같기도 하고...
담담하게 죽을 수 있을 것 같은 생멸법의 마음이 깃들은 것 같기도 하다...ㅎㅎ...
하지만...
평상시의 마음과 유사시의 마음이 다를터이니...
마음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 좀 더 노력해야 하리라!!
법상스님이 대학에 다닐 때...불교동아리를 주관하신 스님께서...
"저질러라. 표현이 성불의 지름길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나의 좌우명 "도전하라!"와 일맥상통해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저질러라!"로 좌우명을 바꿔야 겠다...ㅎㅎ...
스님께서는
"저질러라! 마음 날 때, 계산하고 재고 따지지말고 저질러라!"
"저지르되, 집착하지 말고 선호해라. 선호하면 결과에 좌우되지 않는다."
70세가 되고 보니...
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는 것 자체에 감사하다...ㅎㅎ...
마음이 일어남에 감사하면서...일단 저지르자!
오늘 하루도 살아 숨쉬어 활동하는 기회를 허락하신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 2022년 1월30일 오후 4시50분...수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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