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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220801 일기] <인체치수 피측정자 모집> 지원했다가 젊어서 탈락되었음에 감사!

2022년 8월1일(월) 일기

 

제목: <인체치수 피측정자 모집> 지원했다가 젊어서 탈락되었음에 감사!

 

2022년, 임인년, 검은호랑이해가 시작되었다고 호들갑을 떤 것이 엊그제 같은데...

중반을 넘어 벌써 8월달로 접어 들었다...ㅠㅠ...

세월이 훅~ 하고 쏜살같이 사라지는 듯 하다.

 

오늘은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만91세 장수를 누린 성인...

1726년 사제품을 받은 알폰소는 ‘지극히 거룩한 구속주회’를 설립. 저술활동에 힘을 기울여 윤리신학의 대가.

성인은 생애 마지막 13년 동안 나폴리의 고티의 작은 교구장 주교로 봉직한후 건강상 이유로 사직한후 수도공동체로 돌아가 글을 쓰고, 사람들을 만나며, 기도하다가 선종의 죽음을 맞이합니다.

성인은 고해소에서 신자들을 배려하여 항상 부드러운 태도를 유지하며 그들을 위로하였고 다음과 같은 말도 남겼습니다.

“어떤 사람이 나쁜 악습에 깊이 빠져들어 있을수록, 그만큼 더 부드럽고 다정하게 다가가야 한다. 고해신부는 죄가 남긴 무수한 상처를 돌보아야 한다. 그는 풍부한 사랑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꿀처럼 부드러워야 한다.”

이래서 고해사제들의 수호성인이 됐는가 봅니다. 


9시~13시30분: 판노복 카페 바리스타 봉사

(사족)

바리스타 봉사를 하던 베테랑 팀원이 인도여행을 떠났다.

1명의 팀원이 보강되었는데, 베테랑은 아니다.

베테랑이 점심식사를 하러 간 사이에 '카페라떼' 주문이 들어왔다.

눈으로 보고...실습으로만 하던 '카페라떼'를 처음으로 만들어 손님에게 내놓았다...ㅎㅎ...

'구속주회'의 설립자 알퐁소 대주교의 풍부한 사랑이 나에게 와서...첫 '카페라떼'를 만들었는가? 

'구속주회' 봉사를 열심히 하는 김정*의 사랑도 떠오른다. 


13시30분~16시: 판노복 동고동락 참여

(사족)

담당복지사가 산후휴가 들어가는 석별의시간을 가졌다.

회원 한분이 직점 담근 5년 삭힌 매실즙 엑기스 500ml 를 나눔하시고...

또 다른 회원이 <단호박 찐것, 떡볶기, 호밀빵, 자두 등> 먹거리를 가져 오셨다.

복지사는 찹쌀누룽지 4개들이 한박스를 선물했다.

 

동고동락 모임 후...

1층 보건실 게시판 포스터에 있는 <한국인 인체치수 피측정자 모집>을 지원했다.

만 70세~84세(1953년 1월생~1938년 12월생) 대상인데...이를 간과하고 지원신청을 했다...ㅋㅋ..

담당자 전화를 해서 접수를 받는 과정에서..."젊어서 안 되어요." 탈락되었다...ㅋㅋ...

2시간 사용 후 5만원 받을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지만...젊어서 그렇다니 나쁘지는 않다...ㅎㅎ...

 

진숙쌤에게 전화를 해서 <인체치수 피측정자 모집>에 젊어서 탈락되었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산후휴가 들어가는 담당복지사가 코로나 확진자 되었음을 알린다...ㅠㅠ...

지난 주 동고동락 모임 시간이 끝난 후...

재채기 나고, 콧물이 흘러..."혹시 코로나에 걸렸나?" 당황이 되어...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며...밥 먹고 푹~ 쉬었던 기억이 되살아난다.

이번 주에는 재체기, 콧물 등 아무 증상이 없지만...

담당복지사가 코로나 양성이므로...면역력을 키우자는 만사불여튼튼 마음으로...

카레라이스로 저녁식사를 하고...부루펜 어린이시럽 약을 먹고 일찌감치 푹~ 쉬었다....ㅎㅎ...

0시 즈음 일어나...일기쓰기전...프로폴리스 리퀴드 5방울을 먹었다. 

판노복(판교노인종합복지관)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므로 불안하다.

지금 현재 코로나 증세 없음에 감사하다...ㅎㅎ... 

 

- 2022년 8월2일(화) 밤 2시...수산나 --

동고동락 회원이 만들어온 떡볶기 나눔

 

동고동락 회원이 가지고 온 호밀빵

 

동고동락 회원이 가지고 온 자두
동고동락 회원이 직접 담근 5년 삭힌 매실즙 나눔

 

선물받은 <옛담 찹쌀누룽지>

 

한국인 인체지수 피측정자 모집 포스터...젊어서 탈락...ㅋㅋ...
판노복 셔틀버스 분당선 운행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