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8일(일) 일기
제목: 주님 공현 대축일, 하느님의 함께하심 묵상을 함에 감사!
주님 공현 대축일, 4시30분 기상...^^
5시~8시, 3시간 동안...
오늘의 루틴 8/9개를 수행했다...^^
매일미사 묵상 및 강론, 블로그 업로드 2개 / 오늘의 시와 글 이미지, 블로그 업로드 2개/
카톡방(1+2+6) 메시지 전달 3개 / 시정모니터 로그인 1개 등이 루틴 8/9개...ㅎㅎ...
2011년 3월1일부터 다음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해서...23년째 하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에도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언제부터 했는지...가물가물하다...ㅎㅎ
'루틴'이란 용어를 접하고...기존의 해오던 일을 도표화하기 시작한 것이...2021년 9월이다.
가톨릭 굿뉴스를 로그인해서...
매일미사를 읽고 묵상하며 신부님 강론 등을 읽는 시간이...나는 참~ 좋다.
하느님을 만나서 대화하고 있는 듯 해서... 참~ 좋다.
내가 속상할 때는 위로의 말을 건네는 하느님을 느끼고...
기쁠 때는 함께 기뻐하시는 하느님을 만나고...
어찌하오리까?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는 해결책을 안내해주시어 감사하다.
세속적인 욕망보다는 하느님의 뜻을 찾으려는 마음을 되새김하는 시간이라... 참 좋다.
2022년 12월 31일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님이 선종하셨다.
그 분의 유언서를 읽었다.
그분의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당부하는 말씀이 내 마음을 적신다.
나도 늘상 언제나 감사하면서...신앙 안에 굳건히 머물러야 하리라!
"저는 진심으로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남성과 여성, 많은 친구들이 제 곁에 자리하도록 안배해 주셨습니다.
제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공동 협력자들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제게 보내주신 교사들과 제자들을 통해 감사드립니다.
저는 그들 모두를 감사의 마음으로 선하신 하느님께 봉헌합니다."
"신앙 안에 굳건히 머무르십시오!
자신을 혼란 속에 방치하지 마십시오!"
- 2023년 1월8일(일) 9시50분...수산나 -
베네딕토16세 교황의 유언 전문 교황청 공보실은 2022년 12월 31일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을 발표한 지, 10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그의 영적 유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적 유언은 베네딕토 16세가 즉위 후 1년 뒤인 2006년 8월 29일(79세) 독일어로 작성한 것으로, 2페이지 분량이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유언 전문 번역: 홍기선 신부 저는 지금 인생의 후반부를 살고 있습니다. 제가 막 지나온 수십 년의 세월을 돌아보면, 제일 먼저 깨닫게 되는 것은 감사해야 할 이유가 참 많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모든 선의 분배자이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당신께서는 제게 생명을 주셨고 여러 가지 혼란스러운 시기를 만날 때마다 인도해 주셨습니다. 제가 미끄러져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으켜주셨고 언제나 당신 얼굴의 밝은 빛을 비춰주셨습니다. 저는 제 삶을 돌이켜볼 때마다 깨닫습니다. 삶의 여정에서 어둡고 힘든 구간을 만날 때마다, 그것이 제게 구원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당신께서는 바로 그 여정을 통해 저를 좋은 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저의 양친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분들은 참 어려운 시기에 제게 삶을 선물해 주셨고 큰 희생을 불사하며 사랑으로 멋진 거처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 모든 것은 밝은 빛으로 지금까지 저의 모든 날을 비추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빛나는 신앙은 우리 자식들에게 믿음을 가르쳤습니다. 이 믿음은 삶의 굳건한 이정표로 자리하여 모든 자연과학적 학문의 습득 과정 중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어머니의 깊은 신심과 크신 선성은 제가 아무리 감사해도 모자라는 대표적 유산입니다. 저의 누이는 수십 년 동안 사심 없이 애정 어린 보살핌으로 저를 도왔습니다. 저의 형님은 명석한 판단력과 힘찬 결단력 그리고 내적 평온함을 지닌 분인데, 항상 제 앞길을 고르게 닦아놓으셨습니다. 그의 끊임없는 앞선 모범과 동행이 없었다면, 저는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진심으로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남성과 여성, 많은 친구들이 제 곁에 자리하도록 안배해 주셨습니다. 제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공동 협력자들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제게 보내주신 교사들과 제자들을 통해 감사드립니다. 저는 그들 모두를 감사의 마음으로 선하신 하느님께 봉헌합니다. 그리고 바이에른 알프스 산기슭에 자리한 아름다운 조국을 통해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언제나 그곳을 비추는 창조주 하느님, 그분의 찬란한 광채를 보았습니다. 모국의 동포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들 안에서 항상 새롭게 신앙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 조국이 믿음의 땅으로 남아 있기를 간구합니다. 친애하는 동포 여러분, 신앙으로부터 멀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여정의 모든 단계, 특히 두 번째 조국이 된 로마와 이탈리아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모든 아름다움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어떤 방식으로든 잘못을 저지른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 청합니다. 이제, 앞서 모국의 동포들에게 했던 말을 제게 맡겨진 교회의 모든 이에게 합니다. 신앙 안에 굳건히 머무르십시오! 자신을 혼란 속에 방치하지 마십시오! 종종 다음과 같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학 - 한편으로는 자연과학 영역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역사적 탐구영역(특히 성서 주석학) - 이 반박할 수 없는 결과를 제시하고 그것이 가톨릭 신앙과 반대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저는 아주 오래전부터 자연 과학의 변형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앙에 반대되는 외견상의 확실성이 어떻게 소멸되는지 역으로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들은 과학이 아니라 외견상 과학의 탈을 쓴 철학적 해석일 뿐이라는 것을 입증함으로써 가능케 되었습니다. 한편, 신앙도 자연과학과의 대화에서 자신이 확실하게 주장하는 내용의 한계와 그에 따른 특수성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신학,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성서학의 길을 걷게 된 세월이 벌써 60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여러 세대가 이어지면서 흔들리지 않을 것처럼 보였던 주장들이 단순한 가설로 드러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유주의 세대(하르낙, 율리허 등)와 실존주의 세대(불트만 등), 그리고 마르크스주의 세대가 그렇습니다. 저는 여러 가설들의 얽힘 속에서 어떻게 믿음의 합리성이 생겨났고 또 다시 나타나는지 계속해서 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참으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그리고 교회는, 비록 그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그분의 몸입니다. 마지막으로 겸손히 청합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제가 지은 모든 죄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저를 당신의 영원한 거처로 맞아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는 제게 맡겨진 모든 이들을 위해 날마다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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