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16일(토) 일기
제목: 대전교구의 <삽티성지-도앙골> 성지순례를 다녀옴에 감사!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제266 기도일...^^
(아침 묵상)
복음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주님, 주님!”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자는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내놓는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선한 마음으로 진정한 선한 말을 내놓게 하소서.
악한 마음으로 겉으로만 선한 말을 내놓지않게 하소서.
하느님의 말씀을 실행하게 하소서. 아멘.
순교자현양회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사당역 1번출구 밖 공영주차장 7시40분 집합이다.
수인분당선 등의 철도노조 파업으로 지하철 대기 시간이 길다...ㅠㅠ..
5분 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해서 다행이다.
순례일정은 대전교구의 <삽티성지-도앙골>
삽티성지는 갈매못성지에서 순교한 황석두 성인의 안장지, 교우촌...^^
삽티성지 성당에서 미사 봉헌하고...버스로 이동해 가까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도앙골은 최양업 신부님이 첫 번째 편지를 쓰셨던 교우촌이다.
- 2023년 9월16일(토) 22시50분...수산나 -
삽티 성지 삽티는 내포의 사도 이존창이 홍산으로 피신하여 선교 활동을 한 시절부터 교우들이 숨어 살기 시작한 곳이다. 1850년대에 충북 연풍에서 배척 받은 황석두 루카 성인은 가족들과 삽티로 이주하였다. 황석두의 양자 황천일 요한과 조카 황기원 안드레아도 여기에 살았다. 황석두 성인은 인근 산막골에서 선교사 페롱 신부를 보필하면서, 하부 내포의 산골 교우촌을 순회하여 돌보았다. 병인박해로 1866년 3월 30일에 갈매못에서 성 안토니오 다블뤼 주교와 함께 순교한 황석두 성인의 시신을 황천일과 황기원이 수습하여 그래 5월에 여기 삽티에 안장하였다. 이 때문에 황천일과 황기원이 홍산 관아에 체포되어 서울에서 순교 하였으며, 56년 뒤에 황기원의 딸 황 마르타가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다, ”병인년 4월 16일에 나의 백부가 가서 시신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홍산 삽티에 묻었습니다. 지금은 자손이 없기 때문에 가더라도 찾지 못합니다.“ 1964년 5월 산지 개간 작업 중 성물이 발굴되어 2012년부터 하부 내포 성지에서 성물 발굴 지점을 중심으로 성역화를 진행하고 있다. |
도앙골 성지 도앙골은 부여, 보령, 서천의 3개 시군이 맛닿은 월명산 아래 깊은 계곡 안에 있는 마을이다. 이곳은 산길이 맛닿는 계곡의 막다른 지점으로, 하부 내포의 산간 지역에 숨어 살던 신자들이 연통하기 수월하였다. 도앙골 교우촌은 최양업 토마스 신부가 조선으로 귀국한 이후 첫 번째 편지를 쓴 곳이다. 최양업 신부는 천신만고 끝에 1849년 말 귀국하여 전국 곳곳의 신자들을 찾아 열 달 동안 고된 순방을 마치고, 이곳의 신자집에서 귀국 뒤 활동 보고서로서 첫 편지를 썼다. 편지에서 도앙골 같은 산골에 사는 신자들과 근처 산골에 사는 신자들은 평야 지대의 신자들보다 훨씬 열심히 산다고 설명하였다. 도앙골과 산 너머 삽티골에서 살던 신자들은 병인박해 때 체포되어 모두 순교하였다. 【출처:한국천주교성지순례】 최양업은 1849년 12월 하순 귀국한 후, 이듬해 6월까지 여섯 달 동안 충청·전라·경상·경기·강원 등 전국 5개 도를 돌면서 성사를 베풀었다. 6개월 동안 무려 5000리(2만㎞)를 걸으며 교우촌을 방문한 최양업은 충남 부여 도앙골(부여군 내산면 금지리 249)에서 7월 한 달 동안 고된 여정을 잠시 쉬었다. 그리고 10월, 귀국한 후 첫 서한, 스승 르그레즈와 신부에게 보낸 장문의 편지를 이곳에서 작성했다. [출처: 가톨릭신문] |
삽티 교우촌 황석두 루카 치명성인 안장지 및 '황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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