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따뜻한 글·자녀교육·시사

[240105 글/시]부부의 행복-따뜻한 하루[282]/자식이 부모에게 보낸 사랑의 메시지

[2024년 1월5일(금) 오늘의 글/시]

 

부부의 행복 / 따뜻한 하루[282]

  

 

저는 어린 여덟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는, 매우 어렵사리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때문에 아버지라는 버팀목이 없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렇게 아버지를 그리워하다가 마흔 살 늦은 나이에 결혼해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삶을 보는 일이 변화되었는데 그중 많이 변한 건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하루는 아내가 "무인도에 갈 때 하나만 가져간다면, 뭘 가져갈 거야?"하고 물었습니다.

 

", 자기는 안 되겠다.

무인도 가면 너무 고생하잖아.

내가 좋다고 자길 고생시킬 순 없지."

 

그러자 당황한 아내는 거기 가도 고생대신 편한 생활 할 수 있다며 귀여운 억지를 부립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내가 사랑하는 아내를 데려가야겠지?" 하자 아내는 나를 꼭 안아주었습니다.

 

그날, 아내는 온종일 제가 한 말이 귓가를 맴돌아서 참 행복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연애 기간에도 또, 결혼한 이후에도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는데,

전 그 이유를 모두 아내 덕분이라는데, 아내는 모두 제 덕분이라 합니다.

 

아마도 사랑은 그런 것 같습니다.

상대의 행복을 보며 더불어서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나는 아내에게, 아내는 나에게 서로에게 감사하는 만큼 행복해집니다.

 

서로 아끼는 예쁜 말만 하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면,

행복한 그 시간조차 모자랍니다.

 

성경에도 남편과 아내를 언급하며, 서로 제 몸처럼 아껴줘라 합니다(에페 5,33).

남편 된 이는 아내를 제 몸같이 사랑하고, 아내 된 이는 남편을 존경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짧은 인생을 다투고 외면하며, 한숨 쉬는 시간으로 버려진다면 그보다 아까울 순 없겠지요.

제발 늦었다 생각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행복하게 사는 것에 온 시간을 할애해 보세요.

부부의 행복은 목적지에 가야만 느끼는 것이 아닌, 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것이랍니다.

 

감사합니다. ^^+

 


 






💞자식이 부모에게 보낸 사랑의 메시지 입니다.
(ㅎㅎㅎ  다 맞는말 같습니다.)



**사랑하는 부모님!

• 방에만 있지 마시고
• 누워만 있지 마시고
• 슬픈 소식 멀리하시고
• 친구 본인상(本人喪), 문상(問喪)삼가시고
• 너무 화내지 마시고

• 너무 기뻐하지 마시고
• 무거운 것 들지 마시고
• 끼니 거르지 마시고
• 너무 짜게 먹지 마시고
• 너무 맵게 먹지 마시고

• 너무 달게 먹지 마시고
• 과음하지 마시고
• 채소만 들지 마시고
• 고기만 들지 마시고
• 식사 중 말씀 마시고

• 콧물 닦으며 음식 들지 마시고
• 먹던 젓가락으로 반찬퍼서 남 그릇에 올려놓지 마시고
• 식사 후 그 자리에서 코 풀지 마시고
• 식당에서 '화장실이 어디냐?'고 큰 소리로
묻지 마시고
• 목욕탕에서 미끄럼 주의하시고

• 식사 후 바로 TV 시청하지 마시고
• 너무 슬픈 내용은 보지마시고
• 너무 스릴(thrill) 넘치는 장면 보지 마시고
• 하루 종일 티브(TV)이 보지마시고
• 푹신 푹신한 의자에 오래 앉아 있지 마시고ㅁㅊ

• 갑자기 벌떡 일어서지 마시고
• 갑자기 고개 팍 돌리지 마시고
• 급히 뛰어가지 마시고
• 쪼그리고 오래 앉지 마시고
• 내리막 길을 오래 걷지마시고



• 몸을 비대(肥大)하게 만들지 마시고
• 목욕 오래 하지 마시고
• 너무 추울 때, 너무 더울 때 운동하지 마시고
• 친구 없이 살지 마시고
• 사교(社交) 교제비 아끼지 마시고

• 나가서 누구 가르치려 하지 마시고
• 우리집에도 자주 오지 마시고
• 누님집에도 자주 가지 마세요.
• 자식들이 한 말을 이리저리 옮기지 마시고
• 딸, 아들, 며느리, 사위에게 내 스타일로
살라고 강요하지 마시고

• 술 취한 미성년자 피해서 다니시고
• 아픈 치료 마음대로 중단하지 마시고
• 자식이나 친구 만나 아픈곳 말하지 마시고
• 자식 자랑, 손주 자랑 너무 많이 하지 마시고
• 자식말 안 듣고 옹고집(壅固執)부리지 마시고
• 옛날 얘기는 제발 하지 마시고
• 맨날 아프다는 말 하지 마시고
• 전철, 버스, 사람 많은곳에서 크게 떠들지
마세요.


<<뉘집 자식인지는 몰라도 참 효자(孝子)네>>

백번 곱씹고 읽어 봐도
하지 말라는 것 뿐이지만, 다~ 맞는 말이니
잘 지켜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눈총이나 미움 받지
마시고 조용히 살아갑시다. ㅎㅎㅎ

- 좋은글 중에서 -

<받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