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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글·자녀교육·시사

[240417 글/시]최고의 자녀교육-따뜻한 하루[382]/상처를 가리지 말라(오쇼 라즈니쉬)

2024년 4월17일(수) 글/시

최고의 자녀교육 / 따뜻한 하루[382]

  

 

자녀에 대해 주변서 많이 듣는 이야기는 "아이가 엄마 아빠 쏙 빼닮았네요."라는 말일 겁니다.

우리가 원하든 않든 부모는 자녀에게 본보기고, 자녀는 부모의 행동과 말투까지 닮아갑니다.

 

이처럼 자녀는 부모를 닮아가기에 부모로 산다는 게 두렵고 떨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슈바이처 박사는 자녀 교육에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본보기다." 라고 말합니다.

자녀는 가르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보는 대로 산다는 평범한 진리를 말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를 닮는 가정의 교육 못지않게 학교 교육도 참으로 중요합니다.

라틴어로 학교 교육을 'In loco parentis'라고 하는데 '부모 대신에'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선생님에게 받는 학교 교육 또한, 아이들에게는 중요하다는 의미일 겁니다.

 

그래서 가정과 학교 교육이 서로 연계와 조화를 이루어 가정에서는 스승을 존경하도록 하고,

학교에서는 부모님을 공경하도록 가르치면 보다 이상적인 인성교육을 할 수 있을 겁니다.

뛰어난 사람이기보다 따뜻한 사람으로 키워내는 것, 이것이 최고의 교육이 아닐까요?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마태 7,12).

 

그렇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도 그 짧은 공생활 내내 제자들에 대한 교육 열성은 철저했습니다.

어떤 경우는 별도의 비유를 들이대면서, 그들이 당신 사명을 몸소 체험하도록 했습니다.

아버지의 뜻인 기쁨과 기도, 감사를 지상 순례 여정서 제자들에게 차분히 주입시켰습니다.

교육은 그대의 머릿속에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씨앗들이 자라나게 해줍니다.

 

감사합니다. ^^+

 


 

 

 

 

 

 

상처를 가리지 말라 

 

 

상처를 숨기지 말라.

아픔에 직면하라. 

잊어버리려 하지 말라.

 

천을 벗겨내고

아픔에 대해 알아내서 

파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아픔을 잊어버리려고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아픔을 파괴하고자 하는 사람만이

삶의 신비를 알 수 있다.

 

- 오쇼 라즈니쉬의《명상의 길》중에서-

 

 

* 상처를 드러내면

사람들의 반응이 갈립니다.

 

얼굴을 찌푸리며

흉을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더 가까이 다가와

닦아주고 씻어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픔과 상처를 파괴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는 

믿음, 소망, 사랑이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