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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글·자녀교육·시사

[240429 글/시]마음이 향기로운 사람은... /좋은 점 먼저보기(안성란)

2024년 4월29일(월) 글/시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은... 



 탐욕이 사라진 맑은 마음에선
 예쁜향기가 피어 납니다.

마음의 향기는 빈 가슴의

아름다운 삶에서만 피어납니다.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은 
뙤약볕이 내리쬐는 사막의 여름날에도  
커다란 나무그늘 하나를 
마음속에 간직한 사람입니다.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은
찬바람이 몰아치는 광야에서도 
따스한 동굴 하나를 
마음속에 간직한 사람입니다. 




행복은 
문을 두드리며 
밖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마음 안에서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행복이라면 
멀리 밖으로 찾아 나설 것 없이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찾아 누릴 줄 알아야 합니다. 


행복은 우리가 자신을 버리고 
남에게 더 주고파 안달하는

향짙은 마음속으로 
살며시
들어와 꽃피웁니다. 


움켜쥐고 있는 행복은 씨앗이지만 
나누는 행복은 향기로운 꽃입니다.




< 좋은 글에서 >


 

 

 

 

 

좋은 점 먼저보기


- 안성란

 


사람은 누구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이중성을 소유하였습니다.

흔히들 남을 비유할 때는
나쁜 점을 먼저 보게 되고 판단하게 되어
그로 인해 마음이 상할 때


자신을 질책하기보다
남의 탓으로 돌리기 일쑤였고
온갖 핑계를 대며
자신의 잘못된 판단을 합리화시키곤 하지요.

남의 허물을 보기 전에
그 사람의 좋은 점을 먼저 떠올려 본다면
작은 실수로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 준다면
상대방도 분명히
좋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란 말을 듣기 어렵지만
나 자신이 먼저 따뜻함을 전해준다면
당신도 분명히 주위 사람에게
언제나 현명한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을 것입니다.

급하지도 않고 서두르지도 않는 삶의 길에
향기로운 성격을 소유한 당신은
아름다운 미소를 간직한 사람입니다.

작은 일에 분개치 말고
한 번 더 생각하는 여유를 배우는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의 향기를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