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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글·자녀교육·시사

[250225 글/시]닫힌 마음의 문을 여는 지혜/빈집과 빈 마음

2025년 2월25일(화) 오늘의 글/시

 


닫힌 마음의 문을 여는 지혜
 
   
삶이 고통에 처했을 때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사람이
적응하지 못할 상황이란 있을 수 없다.
 
특히 자기 주위의 사람들이
자신과 똑같이 고통스럽게 생활하고 있는 것을
본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자기만이 불행한 사람에 속한다고
자학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들도 똑같은 고통을 겪고 있거나
겪어왔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지금의 불운과 고통이 없다면
미래의 행운과 안락함도 찾아올 수 없는 법이다.
 
그러므로 불행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아우성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현실이 고통스러울수록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침착하고 냉정하게 그 고통을
이겨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삶은 선택이다.
우리의 생활은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기까지의 일련의 행위이며
 
사람은 날마다 
자기가 선택하는 것이 가능한
무수한 행위 속에서
자기가 해야 할 행위를 끊임없이 선택한다.
 
삶에 대하여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의 성숙도와 맞물려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이 그렇듯 
삶에 있어서의 선택도
숙성과정을 거쳐야 훌륭한 것이 될 수 있다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없다면
인간적인 삶도 있을 수 없다.

 
< 레오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조팝나무

 

빈집과 빈 마음
 
 
시골에 가면 빈집이 많습니다
담이 무너지고 유리가 깨어지고 
잡초가 무성합니다
 
빈집에 들어서면 
아무리 무더운 여름이라도 
냉기가 느껴지고 
청명한 가을이라도 눅눅합니다
 
빈집에 들어설 때 
이런 느낌이라면...
내 마음의 정감도 
비어있을 때
바로 이런 느낌이 아닐까요?
 
누가 내 마음의 집에 들어설 때
차갑고 눅눅한 느낌을 갖는다면 
안 되겠지요
 
내 마음의 집에는 
늘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고 
따뜻함과 편안함과 
밝음이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날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생각의 방을 닦고 
말과 행동의 정원을 가꾸는 일만으로도 
우리는 
생의 한 가운데를 
아름답게 지내고 있는 것입니다
 
 
 
- 좋은 생각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