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13일(목) 오늘의 글/시
🤠 천재불용(天才不用) 🤠 '재주가 덕(德)을 이겨서는 안된다' 라는 말입니다. 요즘 젊은 엄마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자식(子息)을 천재(天才)로 키우려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世上)에 나가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은 천재(天才)가 아니라 덕(德)이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尊敬)을 받고 지도자(指導-者)의 위치(位置)에서 사회(社會)를 이끄는 사람은 천재(天才)가 아니라 덕(德)이 높은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천재(天才)를 부러워하지만 천재(天才)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하지만 덕(德)은 영원(永遠) 합니다. 그러므로 머리 좋은 사람으로 키우기 전에 덕(德)을 좋아하고 덕(德)을 즐겨 베풀 줄 아는 사람으로 키워야 할 것입니다. 공자(孔子)는 천재불용(天才不用)이라하여 덕(德) 없이 머리만 좋은 사람은 아무짝에도 소용(所用)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는 공자(孔子)와 황택(皇澤)의 이야기에서 잘 알 수 있습니다. 어느 날 공자(孔子)가 수레를 타고 길을 가는데 어떤 아이가 흙으로 성(城)을 쌓고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레가 가까이 가도 아이는 비켜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얘야. 수레가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비켜주겠느냐?" 그런데도 아이는 쭈그리고 앉아 하던 놀이를 계속(繼續)했습니다. 그러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수레가 지나가도록 성(城)이 비켜야 합니까? 아니면 수레가 성(城)을 비켜 지나가야 합니까?" 아이의 말에 공자(孔子)는 똑똑한 녀석이라고 생각하며 수레를 돌려 지나가려 했습니다. 그러다가 아이에게 이름과 나이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이름은 황택(皇澤)이며 나이는 8살이라 했습니다. 이에 공자(孔子)는 "한 가지 물어보아도 되겠느냐?" 그러고는 " 바둑을 좋아하느냐?"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황택(皇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군주(君主)가 바둑을 좋아하면 신하(臣下)가 한가롭고, 선비가 바둑을 좋아하면 학문(學問)을 닦지 않고, 농사(農事)꾼이 바둑을 좋아하면 농사(農事)일을 못하니 먹을 것이 풍요(豊饒)롭지 못하게 되거늘 어찌 그런 바둑을 좋아하겠습니까?" 아이의 대답(對答)에 놀란 공자(孔子)는 한 가지 더 물어도 되겠냐 고 하고는 "자식(子息)을 못 낳는 아비는 누구냐?"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허수아비라고 대답(對答)했습니다. "그러면 연기(煙氣)가 나지 않는 불은 무엇이냐?" "반딧불이입니다." "그러면 고기가 없는 물은 무엇이냐?" "눈물입니다." 아이의 거침없는 대답(對答)에 놀란 공자(孔子)는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그 순간 아이가 벌떡 일어서며 "제가 한 말씀 여쭤도 되겠습니까?" 하고 말했습니다. 공자(孔子)가 그렇게 하라고 이르자 아이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아주 추운 겨울에 모든 나무의 잎들이 말라 버렸는데 어찌 소나무만 잎이 푸릅니까?" 공자(孔子)는 잠시(暫時) 생각하다가 "속이 꽉 차서 그럴 것이다." 하고 대답(對答)했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다시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속이 텅 빈 저 대나무는 어찌하여 겨울에도 푸릅니까?" 그러자 공자(孔子)는 "그런 사소(些少)한 것 말고 큰 것을 물어보아라"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다시 물었습니다. "하늘에 별이 모두 몇 개입니까?" "그건 너무 크구나." "그럼 땅 위의 사람은 모두 몇 명입니까?" 그것도 너무 크구나." "그럼 눈(目) 위의 눈썹은 모두 몇 개입니까?" 아이의 질문에 공자(孔子)는 아무런 대답(對答)을 하지 못했습니다. 공자(孔子)는 아이가 참 똑똑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아이를 가르쳐 제자(弟子)로 삼고 싶다는 생각을 잠시(暫時)했습니다. 하지만 공자(孔子)는 아이가 머리는 좋으나 덕(德)이 부족(不足)해 궁극(窮極)에 이르지는 못 할 것이라는 사실(事實)을 내다봤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수레에 올라 가던 길을 계속( 繼續) 갔습니다. 실제(實際)로 황택(皇澤)의 이름은 그이후( 以後)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의 천재성(天才性)은 8살에서 끝이 나고 말았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머리로 세상(世上)을 산다고 생각하지만 사실(事實) 머리가 세상(世上)에 미치는 영향(影響)보다 가슴이 미치는 영향(影響)이 휠씬 큽니다. 그러므로 머리에 앞서 덕(德)을 쌓고 덕(德)으로 세상(世上)을 살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世上)이 온갖 거짓과 모순(矛盾)과 악(惡)으로 넘쳐나는 것은 지식(知識)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덕(德)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천재교육 (天才敎育)이 아니라 "재주가 덕(德)을 이겨서는 안된다." 라는 소박(素朴)한 진리(真理)일 것입니다. |

화가 날 때에는 침묵을 지켜라 후회거리보다 추억거리를 많이 만들어라. 화날 때 말을 많이 하면 대개 후회거리가 생기고 그때 잘 참으면 그것이 추억거리가 된다. 즉, 화가 날 때에는 침묵을 지켜라. 불길이 너무 강하면 고구마가 익지 않고 껍질만 탄다. 살다보면 기쁘고 즐거운 때도 있고 슬프고 괴로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결코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않는 것은 즐거움과 기쁨엔 깊이가 없지만 고통에는 깊이가 있기 때문일 것 입니다 즐거움은 그 순간이 지나면 금새 잊혀지지만 고통은 우리의 마음 깊숙이 상처도 남기지만 그로인해 배우고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몹시도 화가 나고 도저히 이해되지 않고 용서 되지 않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분노도 사그라져 내가 그때 왜 그렇게까지 화를 내었는지 자신도 모를때가 가끔 있습니다 감정이 격할때에는 한걸음 물러서서 치밀어 오르는 화는 일단 참으십시오 또한 '그럴 만한 사정이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억지로라도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보십시오 뭔가 그럴 만한 사정이 있어서 그랬을거라고 생각하고 함부로 말하거나 행동하지 않는다면 실수하거나 후회할수 있는 일이 생기지 않을것입니다 불길이 너무 강하면 정작 익어야 할 고구마는 익지 않고 그 고구마 마저 태워 버려 먹을수 없는것처럼 화는 우리를 삼킬 수 있습니다 밝은쪽으로 생각하십시오 그것은 건강과 장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말하기는 더디하고 듣기는 속히 하라는 교훈처럼 화가날 때 우리의 생각과 말을 성능 좋은 브레이크처럼 꽉~ 밟으십시요 그리고 서서히 브레이크에서 발을 뗀다면 무리없는 인생을 살 수 있을것입니다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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