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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강론

* 성3일 (빠스카 3일)

 

* 3(빠스카 3)

 

주님의 수난과 부활의 빠스카 성3일은

교회 전례주년의 절정이고, 3일의 정점은 부활 주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위대한 구원사업을 이루시는 이때

모든 신자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열심히 전례에 참여해야겠습니다.

 

성목요일(주님 만찬 성목요일: 2012년4월5일) 

 

교회는 오늘 주님 만찬 저녁 미사로 파스카 성삼일을 시작한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제자들과 함께 만찬을 하시면서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당신의 몸과 피를 하느님 아버지께 봉헌하시며, 제자들에게 영적 양식으로 주신다.

이 만찬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몸과 피를 주시는 것만이 아니라

몸소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어 그들에 대한 크나큰 사랑을 보여 주신다.

제자들과 그 후계자들은 주님의 당부에 따라 이 만찬을 미사로 재현한다 

 

이날은 신품성사와 성체성사의 제정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래서 오전에는 교구의 모든 사제들이 주교좌성당에 모여

주교님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고, 서품 때의 서약(정결과 순명)을 갱신하며,

일년 동안 사용할 예비자성유, 병자성유, 크리스마스성유를 축성한다.

   

영성체후 본 감실을 비우고, 성체를 현양제대(무덤제대)에 모신다.

그리고 제대를 벗기고 십자가를 가리며 종과 악기 사용을 금지한다.

이는 예수께서 3일 동안 땅에 묻혀 계심을 드러낸다.

  신자들은 현양제대에 모셔진 성제를 조배하면서

십자가의 길을 선택하시기까지 기도와 번민으로 고통을 당하신 예수님과 함께한다.

 

성체조배는 성금요일 수난예절까지 이어진다.

 

성금요일(주님 수난 성금요일: 2012년 4월6일)

 

이날은 예수께서 인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묻히신 날로 교회는 오랜 전통에 따라 성찬 전례를 거행하지 않고

말씀 전례와 십자가 경배, 영성체 예식만을 거행한다. 본디 이날의 전례는 말씀 전례가 중심을 이루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십자가 경배와 영성체 예식이 들어와 오늘과 같은 전례를 거행하고 있다.

십자가 경배는 4세기 말 예루살렘을 순례하던 예테리아가 서방 교회에 알려 8세기 초 로마 예식에 들어왔다.

이날 교회는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한다. 그리고 십자가를 경배하면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탄생한 교회를 기념하고

온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한다.

 

오늘은 단식과 금육을 함께 지킨다. 

 

성토요일(부활 성야: 2012년 4월7일)

 

이날은 주께서 무덤을 여시고

죄와 죽음으로 부터 영원한 삶으로

건너가심(빠스카)을 기억하는 거룩한 밤이다.

교회는 성토요일에는 미사를 봉헌하지 않는다.

주님의 무덤 옆에 머무르면서 주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한다.

이날은 노자 성체만 허럭되며, 제대포는 벗겨 둔다.

부활 성야 예식을 거행한 뒤에야 부활의 기쁨의 함께 나누며, 이 기쁨은 50일 동안 넘쳐흐른다.

 

성토요일 밤의 전례는 불과 부활초를 축성하고 행렬을 한다.

이는 부활로서 어둠을 몰아내고

빛이신 그리스도를 깨어 기다리기 위함이다.

말씀의 전례를 통해 구원의 역사를 되새기고,

구원의 은총을 기원하며 장엄하게 대영광송을 노래한다.

 

그리고 성수세 축성과 세례식 이후 모두가 촛불을 밝혀들고,

새 영세자와 함께 성세서약을 갱신하며

영성체로써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결합,

 

그리스도의 빛이 자신 안에서 꺼지지 않도록 부활의 기쁨을 살아간다.

 

 


 

 

성삼일은 예수님께서 수난하시고 죽으신 후 부활을 기다리는 날입니다.

 

성목요일에는 세족례를 합니다. 이것은 최후의 만찬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것을 따라한 겁니다.

 

성금요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날이죠.

성당이 성당인 이유는 감실이 있고 그 안에 성체가 모셔져있기 때문입니다.

그 성체를 담는 성합도 있죠. 이게 없으면 성당이 아니라 그저 공소일 뿐입니다.

즉 항상 있어야 하는데 이 감실이 비워지는 하루가 바로 성금요일입니다.

이때는 예수님의 죽음에 이르는 상황을 재연하고 무릎 꿇고 묵상합니다.

 

성토요일은 부활전야입니다. 이때 전야미사 드립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사람들이 의문을 가지죠.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는데 금요일 저녁에 돌아가셔서 일요일 아침에 부활이니 이틀 만에 부활이죠. 하지만 이건 현대의 달력으로 따져서고 당시 유대인의 달력으로는 정확히 사흘이라고 합니다.

 

 

분당 요한성당 벽화~ 주님 만찬 성목요일.....*-*

 

분당 요한성당 벽화~ 주님 수난 성금요일.....*-*

 

분당 요한성당 벽화~ 주님 성토요일(부활성야).....*-*

 

분당 요한성당 벽화~ 부활절..... 부활하신 예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