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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알뜰살뜰·고도원편지

2012년6월21일(목) 소속감/날마다 일어나는 기적들(봉메일)

소속감


마더 테레사는 평생을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과 함께 보낸 후에 다음과 같은
통찰을 얻었다. "오늘날 가장 큰 재앙은 나병이나
결핵이 아니라 소속되지 못했다는 느낌이다."
우리 사회에서 이 병은 유행병처럼 되었다.
우리는 소속되기를 애타게 열망하면서도
스스로 그럴 만한 가치가
없는 것처럼 느낀다.

- 타라 브랙의 《받아들임》중에서 -

* 내 집을 '내 집'이라
생각해야 소속감이 생깁니다.
내 집을 '옆집'이나 '남의 집'으로 생각하면
곤란하지요. 떠돌이나 이방인은 소속감이
없습니다. 자기 자리에 닻을 내리고,
뿌리를 박고, 최선으로 사랑할 때
비로소 소속감은 생깁니다.
나의 몫입니다.

 

2012년 성남 3.1만세운동 기념식 '길놀이'

 

2012년 성남 3.1만세운동 기념식 '길놀이'


 

날마다 일어나는 기적들



코를 꼭 잡고 입을 열지않은 채
얼마쯤 숨을 쉬지
않을 수 있는지 참아보십시오.


30초를
넘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숨을 쉬지않고
참아보면 그제야 비로소
내가 숨쉬고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숨을쉬려고 노력했습니까?

훗날 병원에 입원해서
산소호흡기를 끼고 숨을 쉴 때야

비로소 숨쉬는 게 참으로 행복했다는
걸 알게 된다면 이미 행복을 놓친 것입니다.




뛰는 맥박을
손가락 끝으로 느껴보십시오.

심장의 박동으로
온몸 구석구석 실핏줄 끝까지 피가
돌고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날마다 무수히 신비롭게
박동하고 있는 심장을 고마워했습니까?

우리는 날마다
기적을 일구고 있습니다.

심장이 멈추지 않고
숨이 끊기지 않는 기적을
매일매일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아침에
눈을뜨면 벌떡 일어나지 말고

20초 정도만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고 읊조리듯 말하십시오.




첫째, 오늘도 살아있게 해주어 고맙습니다.
둘째, 오늘 하루도 즐겁게 웃으며 건강하게

살겠습니다.
셋째, 오늘 하루 남을 기쁘게 하고 세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겠습니다.




그렇게 서너달만 해보면
자신이 놀랍도록
긍정적으로 변했음을 발견할 것입니다.

물론 말로만 하면
자신에게 거짓말한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말한 대로 실행하십시오.

그러면 잔병치레도 하지 않게 됩니다.

아픈곳에 손을대고 읊조리면 쉽게 낫거나
통증이 약해지기도 합니다.

당신은 1년후에
살아 있을 수 있습니까?



1년후에 우리 모두
살아 있다면 그것이 바로 기적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살아 있어야 합니다.

살던대로 대충,
그냥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라

잘 웃고, 재미있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신나게,

세상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 있어야 합니다.




지금의 자신을
면밀히 살펴보십시오.
내 육신을 학대하지는 않았는가,

마음을 들쑤시지는
않았는가 돌아 보아야 합니다.




몸이 원하는 것
이상의 음식을 먹는 것도 학대이며,

몸이 요구하는
편안함을 거부하는 것도 학대이고,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는 것도 학대입니다.


- 김홍신의 '인생사용 설명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