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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알뜰살뜰·고도원편지

2012년 7월10일(화) 정면으로 부딪치기/ 진남교반 3장 /아버지라는 이름

정면으로 부딪치기


완벽한 사람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불완전하기 때문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현실을 마주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아주 괴로운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돌아보지 않았던 자신의 문제와
정면으로 부딪친 후에는 아주 많이 성장할
기회가 기다리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제가 보장하죠.


- 사사키 켄지의《미루기병 고치기》중에서 -


* 그렇습니다.
정면으로 부딪쳐야 기회를 얻습니다.
그 어떤 방식이든 반드시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됩니다.
주어진 여건과 현실에 머무르지 않고 더 넓은 세상,
더 큰 꿈과 희망을 향해 도전장을 내미는 것,
그것이 바로 '정면으로 부딪치기'입니다.
그런 부딪치기의 의지와 용기가 있어야
제 2, 제 3의 기회도 찾을 수 있습니다.
(2008년 5월13일자 앙코르메일)

 

문경 고모산성에서 내려다 본 진남교반 1

 

문경 고모산성에서 내려다 본 진남교반 2

 

문경 고모산성에서 내려다 본 진남교반 3


 

 

2012-07-09 오후 7:18:58 조회수 108 추천수 3




아버지라는 이름



저 멀리 동구 밖

지게 소쿠리에 소 꼴 가득지고

어미 소와 송아지를 앞세우며

허리 구부정 지친 몸에

자박 걸음 걸어오시던

당신 이름은 아버지


평생을 묵묵히 일만 하시며

자신의 몸은 돌보지 않고

어디가 아프면 “끙” 한마디 뿐

병원 근처에 가지 않으시던

아버지


자식이 잘못하면

“이 애비가 못나서 그려”

자신이 못 배워서 그렇다 하시며

용서하며 다독이시던

아버지


자식들 공부 시키며

자신의 전부였던 전답은

이미 남의 손에 넘어갔지만

불평 한마디 없이

남아 있던 땅에 정성을 쏟던

아버지


결혼하는 자식위해

마지막 남아 있는 전답을 정리하며

아내에게 타박을 듣는다.

“당신가고 나서 나는 어떻게 사느냐”고

그러나 다문 입을 열지 않던

아버지


더 이상 줄 것이 없지만

자식이 아프다 하면

자신의 장기마저 주겠노라

목숨도 마다하지 않던

당신의 이름은 아버지


그런 당신에게 받기만 하다가

어느 날 돌아보니 당신의 자리는 비어있고

당신의 분신인 아들이 그 자리를 지키며

오늘도 당신을 그리워합니다.

아버지 !

<좋은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