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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김정운 지음/쌤앤파커스)-재미와 창의성은 동의어(2013.7.22.월)/3월의 폭설 내린 운중동 풍경 3장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김정운 지음/쌤앤파커스)-재미와 창의성은 동의어]

 

21세기의 핵심가치는 '재미'다. 노동기반사회의 핵심원리가 근면·성실이라면, 지식기반사회를 구성하는 핵심원리는 재미다. 창의적 지식은 재미있을 때만 생겨난다. 그래서 재미와 창의성은 심리학적으로 동의어다.

 

독일의 극작가 브레히트는 예술적 작업의 특성을 '낯설게 하기 Verfremdung'라고 했다. 익숙해서 있는 줄도 모르는 것을 새롭게 느끼게 만드는 것이 예술의 목적이라는 것이다. 창조적 사고도 마찬가지다. 해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다 있는 것이다. 익숙해서 있는 줄도 모르는 것을 새롭게 조합하는 것이 '창조적 사고'다. 그런 의미에서 '창조'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다. 창조란 이제까지 없던 것을 만드는 신神의 작업을 뜻하기 때문이다.

 

'창조'든 '창의'든 간에 지식기반사회의 가장 중요한 원리는 익숙한 것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낯설게 하기'다. 이를 심리학적 개념으로는 '맥락적 사고를 한다'고 한다. 사물을 이미 정해진 맥락에서만 바라보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어제와 오늘은 전혀 다른 맥락이기 때문이다. 세상에 바보 같은 사람은 맥락을 보지 않고 자신만 바꾸려는 이들이다.

 

놀이와 축제는 '낯설게 하기'의 대표적인 예가 된다. 인간이 매년 축제를 벌이는 이유는 맥락을 바꾸기 위해서다. 축제를 통해 삶은 전혀 다른 맥락으로 옮겨간다. 그래서 축제는 맥락 바꾸기, 혹은 낯설게 하기의 구체적 실천인 것이다.

 

놀이도 마찬가지다. 놀이도 항상 다른 맥락을 끌어온다. 하다못해 '가위 바위 보'를 하려 해도, 가위가 보를 이긴다는 가상의 맥락을 끌어오지 않으면 놀이는 성립되지 않는다. 그래서 인간은 호모루덴스homo-ludens, 즉 '놀이하는 인간'인 것이다.

현재의 먹고사는 맥락, 종족번식의 맥락과는 관계없는 또 다른 맥락을 항상 꿈꾸기 때문이다. 그래서 음악을 작곡하고, 그림을 그리고,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노력한다고 창조적이 될 수는 없는 일이다. 노력하는 것과 맥락을 바꾸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이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자만 꿈꿀 수 있다. 현재의 한계를 떠난 가능성의 영역은 삶이 재미있어서 어쩔 줄 모르는 이들에게만 보인다.

 

근면·성실한 산업사회에서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있었다. 그러나 재미가 시대정신인 21세기는 다르다. '나는 놈'위에 '노는 놈' 있다. 정말이다. 

 

[출처]'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김정운 지음/쌤앤파커스)...chapter '아침형 인간?' 이건 정말 아니다...153~156쪽 중에서 발췌...^-^ 

 

신나2

창조란 어려운게 아니다...ㅎㅎ...낯설게 하기이다...익숙해서 있는 줄도 모르는 것을 새롭게 조합하는 것이 '창조적 사고'라고 한다...ㅎㅎ...^=^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핵심원리는 '재미'이고...재미있는 자만이 창조를 꿈꿀 수 있으며...'나는 놈 위에 노는 놈'있다고 한다...ㅎㅎ...^=^

 

재미있는 자! 노는 놈!이 되기 위해서...음악, 그림, 여행, 놀이, 축제 등 으로 일상의 맥락을 바꾸는 시도... '낯설게 하기'의 구체적 실천을 도모해야 한다고 하네...ㅎㅎ...^=^

 

인간은 호모루덴스homo-ludens, 즉 '놀이하는 인간'이므로... 현재의 먹고사는 맥락, 종족번식의 맥락과는 관계없는 또 다른 맥락을 항상 꿈꾸는 존재라고 한다...ㅎㅎ... 그래서 음악을 작곡하고, 그림을 그리고, 여행을 떠나는 것이라고 하네.... ㅎㅎ...^-^

 

환갑의 나이에 늙기는 했지만...인간의 존재 자체가 호모루덴스homo-ludens '놀이하는 인간'이므로...죄의식(?)을 갖지말고 놀멍 쉬멍 죽을 때 까지 살아야 겠다...ㅎㅎㅎ...^-^

 

나의 경우 20세기 근면·성실을 기치로 내건 새마을 운동, 유신교육을 받고 성장기를 보낸 탓인지....놀고 있으면 불안하고...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맛을 안다고...놀아보지 않은 탓인지...놀면 죄의식(?) 같은것을 느끼는 그런 존재 였었다...ㅠㅠ...^=^

 

앞으로는 노는 것이 창조경제의 지름길이라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하여 나는 비록 못 놀지라도 '젊은 노는 놈'들을 아름답게 보는 관점을 가져야겠다 ...ㅎㅎ...^-^

 

 - 2013년 7월22일 월요일...성녀 마리아막달레나 기념일에...수산나 -

 

2010년... 3월에 내린 폭설에 쌓인 운중동 한국학중앙연구소 주변 설경 1...반사경에 비친 설경!!...^-^

 

2010년...3월에 내린 폭설에 쌓인  운중동 한국학중앙연구소 주변 설경 2...눈에 덮힌 반송!!...^-^

 

2010년...3월에 내린 폭설에 쌓인  운중동 한국학중앙연구소 주변 설경 3...눈에 덮힌 소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