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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 모임

중·고등학교 동창생 모임 '영우정회'(2014. 2.15.토)-8장

[고등학교 동창 모임 '영우정회']

 

2014년 2월14일 금요일 12시...중·고등학교 동창생 모임을 가졌다...^-^

말이 동창생 모임이지 고작(?) 3명이 만난 것이다...ㅎㅎ...^-^

내향성이 높고 사교적이지 못한 나의 성격 탓 인지...친구가 별로 많지 않다...^-^

어제 만난 3명은 중학교 3학년 때...친해진 이래 고등학교 3년을 함께 똘~똘 뭉쳐 다녔다...^-^

원래는 4명이 뭉쳤는데...한명이 30대 초반 잠수(?)를 탄 이래 소식이 없어 3명이 만난다...ㅎㅎ...^-^

 

고교 동창 모임을 내 마음대로 '영우정회' 라고 정했다...ㅎㅎ...^-^

각자 이름의 앞자만을 따서 합치니 '영우정'이 되었고...'영원한 우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스토리(?)를 붙이니 그럴 듯 하다... ㅎㅎ...^-^

 

세종문화회관 지하1층 식당가 -'광화문 아띠'에 있는 이태리 레스토랑 '라피에자'가 모임 장소이다...^-^

'라피에자' 옆 미술관에서는 '박노해 사진전'을 한다...^-^

박노해 사진작가는 시인이기도 한데 '문(紋)'을 중시한다고 한다...인간 삶의 무늬가 그려진 풍경의 사진을 중시한다고 한다...^-^

자연 자체의 비경보다 이름없는 민초의 일상이 수천년, 수백년 겹겹이 수놓아진 그런 풍경을 찍는다고 한다...^-^

또한 사진 속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인데......

자연을 망치지 않고, 타인에게 상처 주지 않고, 우월감으로 군림하지 않고, 적은 소유로 기품있게, 품위있게 살아간다...^-^

사진 속 사람들이 기품있게 보이고...비경으로 보이는 자연의 모습이 한폭의 산수화로 보여 정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ㅎㅎ...^-^

 

 

'영우정회' 3명이 '라피에자'에서 파스타 정식 세트를 먹는데...모두 '까르보나라'를 먹었다...ㅎㅎ...^-^

커피를 마시고...수다 삼매경에 빠졌는데...뒤쪽에서 익숙한 음악소리가 들리는데...듣기가 좋~다...ㅎㅎ...^-^

느낌에 'K-Pop' 배틀 오디션에서 들었던 음악 같아...얼굴을 보고 싶어 일어났는데...모니터가 안 보인다...ㅎㅎ...^-^

천정에 있는 스피커에서 울리는 음악소리만 있을 뿐이다...ㅎㅎ...^-^

 

집에 와서 알아보니... 'K-Pop' 배틀 오디션에서 '배민아'가 불렀던 키샤콜의 "Love"이다...ㅎㅎ...^-^

광화문 아띠 '라피에자'에서... '영우정회' 수다삼매경 중 들은 키샤콜의 "Love"와 박노해의 사진...ㅎㅎ...^-^

문화의 향기에 흠~뻑 빠졌다가 나왔다...ㅎㅎㅎ...^-^

 

- 2014년 2월15일 토요일...수산나 -

 

광화문 아띠 

 

광화문 아띠-미술관-'박노해 사진전' 안내 벽보

 

광화문 아띠-이태리 레스토랑-'라피에자' 앞 풍경...^-^

 

광화문 아띠-이태리 레스토랑-'라피에자' 입구 

 

광화문 아띠-이태리 레스토랑-'라피에자' 내부

 

광화문 아띠-이태리 레스토랑-'라피에자' ...파스타 세트요리...샐러드와 빵....^-^

 

이태리 레스토랑-'라피에자' ...파스타 세트요리...스프...^-^

 

이태리 레스토랑-'라피에자' ...파스타 세트요리...까르보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