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창들과 <북한산 일선사>산행을 다녀왔다...^-^
3월에 발기모임을 가진 후 4월에 2차, 5월에 3차, 이번 6월이 4차 모임이다...^-^
4차모임인 북한산 일선사 산행사진을 모두 4개로 포스팅하여 동창카페에 올렸다...^-^
① 북한산 일선사까지 동창들이 산행하는 기록사진은 84장
② 북한산 일선사 탐방, 일선사 점심공양과 다도의 시간 기록사진은 56장
③ 평창골목길(5코스) 관광과 동창화백집 테라스 풍경 사진 등이 48장
④ 동창화백집의 작품사진과 뒷풀이 기록사진 등이 46장....ㅎㅎ...^-^
포스팅하면서 배운 것이 많다...ㅎㅎ...^-^
북한사 '일선사'가 예전에 '보현사'라고 불리었는데...
북악산 뒷편에 위치한 보현봉(714m)이 기가 세어 예로부터 무속인의 메카라고 한다...ㅎㅎ...^-^
보현봉과 남북으로 이어진 정축선에 광화문과 경복궁 '근정전'이 조성되었다고 하니 가히 그 중요성을 짐작할만 하다...ㅎㅎ...^-^
보현봉의 기가 바로 내려오는 곳에 창덕궁의 '비원'을 조성했다는 이야기도 있다...ㅎㅎ...^-^
보현봉의 기를 상쇄하기위해 도선국사가 보현굴을 만들어 수도하며, 보현사를 창건했다는 이야기...
조선 중종 때는 보현봉 아래에서 기우제를 지내려는데...운무때문에 힘들었으나 보현사 스님들의 기도로 운무가 걷혀 무사히 기우제를 지냈다...
이후 이곳에 천제단이 설치되었다는 이야기...ㅎㅎ...^-^
대남문을 사이에 두고 보현봉(714m) 북쪽에 문수봉(724m)이 있는데...그곳에 '문수사'가 있다 등등...ㅎㅎ..^-^
일선사에는 대웅전과 약사전이 있는데...
대웅전에는 <우보처-보현보살/석가모니 본존불/좌보처- 문수보살> 삼존불이 모셔졌는데...
보현보살은 실천의 화신으로 흰코끼리를 타고... 연꽃 등을 손에 쥐는 모습으로 표현되고...
문수보살은 지혜의 화신으로 푸른사자를 타고...칼이나 경전을 손에 쥐는 모습으로 표현된다...ㅎㅎ...^-^
약사전에는 약사여래상과 관세음보살상이 모셔져있고...
탱화로 '석가모니후불탱화/칠성탱(칠성각)/산신탱(산신각)/나반존자탱(독성각)'이 봉안되어있다...ㅎㅎ...^-^
삼성각이란 '칠성신...산신...나반존자' 3분을 모두 모신 전각을 말한다...등등...ㅎㅎ...^-^
예전에 사찰탐방을 갔을 때...'삼성각'이 무엇이지? 하고 의문을 가졌는데...이번 기회에 해소되어 감개가 무량하다...ㅎㅎ...^-^
또한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에서 북악산을 배경으로 대학동창들과 사진을 찍으며...
그곳의 문화해설사님께 북악산, 인왕산, 낙산, 북한산 보현봉 등의 이름을 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보현봉'과 그 자락아래 '일선사'까지 함께 알게되어 일거양득이 되었다...ㅎㅎ...^-^
앞으로 광화문을 갔을때...북한산의 보현봉을 남다르게 볼 것 같은 예감이 들고...
보현봉을 바라보며...고등학교 친구들과 방문했던 일선사에서의 점심공양과 다도의 시간을 잊지못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ㅎㅎ...^-^
추억이란 좋은 것이다...ㅎㅎ...^-^
- 2014년 6월24일 화요일...수산나 -
광화문...북악산 뒤...북한산의 보현봉...^-^
"보현봉과 남북으로 이어진 정축선에 광화문과 경복궁 '근정전'이 조성되었다고 하니 가히 그 중요성을 짐작할만 하다...ㅎㅎ...^-^"
북한산 '일선사'...대웅전과 약사전...^-^
북한산 '일선사'...대웅전...뒤로 통신기지국이 보이는 곳에 '보현봉'이 살~짝 보인다...ㅠㅠ...^-^
북한산 '일선사'...대웅전 불단의 삼존불...<우보처-보현보살/석가모니 본존불/좌보처- 문수보살>
보현보살은 실천의 화신으로 흰코끼리를 타고... 연꽃 등을 손에 쥐는 모습으로 표현되고...
문수보살은 지혜의 화신으로 푸른사자를 타고...칼이나 경전을 손에 쥐는 모습으로 표현된다...ㅎㅎ...^-^
북한산 '일선사'...약사전의 '산신도'
산령각, 만덕전(萬德殿)이라고도 불리는 산신각은 산신령을 봉안한 당우로 우리나라 사찰에만 존재한다. 이는 우리 불교가 토착화해 온 과정을 알려주는 좋은 증거이다.
산의 정기를 믿고 산신령을 믿음으로 산신을 섬기게 된 것인데 산신은 백발 노인으로 표현되고, 호랑이는 산신의 지시에 따르는 영물로 늘 산신 옆에 배치되어 있다. 산신은 불전(佛典)에 그 근거가 없으므로 산신전(山神殿)이라 하지 않고 한층 격을 낮추어 산신각(山神閣)이라고 한다.
불교가 우리나라에 토착화하면서 고유의 민간 신앙인 산신신앙과 도교의 칠성신앙 등을 불교가 수용하면서 생겨난 단각이 삼성각(三聖閣)이다. 곧 산신(山神)·칠성(七星)·독성(獨聖)을 함께 모신 경우를 삼성각이라하며, 각각 따로 모셨을 때는 산신각, 칠성각, 독성각이라 불린다.
북한산 '일선사'...약사전의 '나반존자도'
독성각은 나반 존자(那畔尊者)라는 독성님을 모신 당우로 나반존자는 나한(羅漢)중의 한 사람으로 혼자서 스승없이 자기 힘만으로 모든 진리를 깨친 성자(聖者)이시다.
나반 존자는 홀로 천태산(天台山)에 들어가서 해가 뜨고 지는 것, 철따라 잎이 피고 지는 것, 봄에 꽃피고, 가을에 익는 열매 등 변함없이 운행되는 우주의 운행을 보고 깨달음을 이룬 것이다. 연기의 이치나 육바라밀의 이치를 누구에게도 의지않고 깨우치신 분으로 특별히 전각을 지어 홀로 모시게 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그림으로 모시는데 머리가 희고, 긴 눈썹을 가진 노인상으로 나타나는 데 일반 서민들은 대웅전이나 극락전보다 독성각에서 불공을 드리는 사람이 더 많다.
북한산 '일선사'...약사전의 <철제 약사여래좌상(좌)/합성수지 약사여래 좌상(중)/금동 관세음보살상>
철제 약사여래좌상(좌) 옆에 '칠성탱화'가 있는데 짤렸다(?)...ㅠㅠ...^-^
칠성신을 모신 전각을 칠성각...ㅎㅎ...^-^
칠성각은 칠원성군(七元星君)을 모신 전각으로 칠성은 원래 중국에서 도교 신앙과 깊은 관계를 맺고 형성된 다음 우리나라에 들어 온 외래신(外來神)이다. 칠성신은 비를 내려서 농사가 풍작이 되도록 하며, 수명을 연장해주고 병을 없애 주며, 특히 어린이의 수명장수를 주관하며, 또한 재물을 늘려 주고 재능을 돋우어 준다.
예전에 친정어머니가 장손인 나의 큰 오빠를 칠성신에 맡겼다는 소리를 들었고...
일년에 한번 정도 칠성각(?)에 계신 여자스님이 우리 집에 방문하시는 것을 보고 자랐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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