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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학교·달 등

반달 노래와 월상문/ 잠실역 주변 상현부푼(?) 달 4장

 

 

'반달 할아버지' 윤극영 도록 발간…가옥 6월 개방

'반달 할아버지' 윤극영 도록 발간
'반달 할아버지' 윤극영 도록 발간
(서울=연합뉴스) 서울시는 동요 '반달'을 작곡한 고(故) 윤극영 선생 유작과 소장품을 기록한 도록(都錄)을 곧 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1984년 화가 고(故) 정탁영이 그린 '설날'. 2014.1.25 << 서울시 제공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동요 '반달'을 작곡한 고(故) 윤극영 선생의 가옥을 오는 6월 문화명소로 개방하기 전에 선생의 유작과 소장품을 기록한 도록(圖錄)을 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록엔 경성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한 윤 선생이 창가에 뛰어난 소질을 보이자 교사가 "윤극영보다 노래를 잘하면 12점을 주겠다"고 말했던 일화, 법학공부를 하러 경성법전에 들어갔다가 2개월 만에 나와 음악을 배운 사연도 자세히 소개된다.

하숙집에서 방정환 선생과 만나 동요 창작을 결심한 일도 기록됐다.

윤 선생은 "1923년 동경 하숙집에 방정환 선생이 찾아와 피아노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어린이들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방 선생이 '장차 나라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부를 노래를 만들어라'고 했을 때 난 무조건 찬동했다"고 회고했다.

윤 선생은 1924년 최초 동요곡집 '반달'을 만든 것은 첫째 누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 선생은 "내가 5살 때 시집간 맏누이가 고생만 하다 36살에 세상을 등졌다. 한숨을 쉬며 하늘을 쳐다보니 하얀 조각달이 하늘에 비스듬히 걸려 있었는데 대낮에 달을 보니 더 슬퍼져 시상이 떠오를 것만 같았다"고 말했다.

 

'반달 할아버지' 윤극영 도록 발간
'반달 할아버지' 윤극영 도록 발간
(서울=연합뉴스) 서울시는 동요 '반달'을 작곡한 고(故) 윤극영 선생 유작과 소장품을 기록한 도록(都錄)을 곧 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윤 선생의 파이프와 줄시계 등 유품. 2014.1.25 << 서울시 제공 >> photo@yna.co.kr

반달이 대표작이어서인지 많은 화가가 윤 선생의 시로 시화를 그렸다. 도록에는 장욱진, 김기창 등 유명 화가들이 반달시화전 등에 출품한 다양한 작품이 실린다.

동네 아이들이 일본 창가만 부르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만들어 대표작 중 하나가 된 '설날'도 이원좌, 정탁영 등이 시화로 그려냈다.

'보일듯이 보일듯이 보이지 않는 따옥따옥 따옥소리' 따오기,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고드름 등 친숙한 동요도 그림과 함께 실렸다.

반달 악보와 가사를 새긴 도자기, '오직 어린이 세계를 위해 내가 바라는 노래를 마음껏 짓겠다'고 서문을 적어 1964년 발간한 '윤극영111곡집', 이종찬이 쓴 윤극영 전기, 윤 선생이 쓰던 파이프·안경·줄시계·라디오 사진도 포함된다.

도록은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에서 주관해 다음 달 발간한다.

시는 또 윤 선생이 1977년부터 1988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살았던 수유동 가옥에 작은 전시장과 쉼터를 만들어 오는 6월 시민에 개방한다.

lisa@yna.co.kr

 

 

[단독] [오늘의 세상] 윤극영 '반달' 원곡은 "푸른 하늘 은하수" 아닌 "푸른 하늘 은하물"이었다

  • 전병근 기자


  •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입력 : 2012.05.05 03:05

    우리나라 첫 동요집 '반달' 원본 찾아

    
	[단독] [오늘의 세상] 윤극영 '반달' 원곡은 "푸른 하늘 은하수" 아닌 "푸른 하늘 은하물"이었다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일제강점기 나라 잃은 민족의 애환을 달래주던 동요 '반달'이 수록된 동요곡집 '반달'의 원본을 찾았다. '반달'은 한국 동요 작사·작곡의 선구자인 윤극영(1903~1988·사진) 선생이 작곡한 동요 10곡을 수록한 노래책으로 1926년 간행된 우리나라 최초 동요곡집이다.

    근대서지학회 김현식 이사가 일본에서 구해 어린이날을 앞두고 4일 본지에 처음 공개했다. 동요곡집 '반달'은 1950~60년대 일부 언론을 통해 표지 사진이 소개된 적은 있지만 그 전모가 실물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동요곡집 '반달'은 가로 19㎝ 세로 26㎝ 크기에 표지와 뒷장을 제외하고 모두 22쪽.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로 시작하는 '설날'을 비롯해 '고드름''꼬부랑 할머니' '꾀꼬리' '흘으는 시내' '소금쟁이' '가을서곡' '귓드람이' '두루미' 등 주옥같은 동요 10곡의 악보와 가사가 실렸다. '두루미'는 오늘날 '따오기'로 알려진 동요다. 전체 10곡 중 3곡은 윤극영 자신이 직접 작사했다.

    ◇푸른 하늘 은하물…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동요 반달 원곡에는 가사가 '푸른 하늘 은하수'가 아닌 '푸른 하늘 은하물'이라 적혀 있다는 점. 또 '삿대도 없이'에 해당하는 음의 경우, 지금 불리는 곡은 내림 마장조의 '미레미 라솔'인데 반해 원곡은 '미솔미 라솔'로 돼 있다.

    '가을서곡'은 이번에 처음 알려지게 된 곡으로, 국내 최초 아동 창가극인 '파랑새를 찾아서'의 삽입곡임이 확인됐다. 제목 아래에 '창가극 〈파랑새를 차저서〉 중 1절'이라고 부연 설명이 돼 있다. '파랑새를 찾아서'는 윤극영이 곡을 쓰고 연출을 맡은 총 5막의 어린이 창가극. 윤극영 선생은 생전 회고록에서 창가극 공연을 밝혔지만, 극에 사용된 곡의 면모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첫 동요곡집 ‘반달’의 표지. 수록곡인 ‘반달’의 가사가 지금의 ‘푸른 하늘 은하수’가 아닌 ‘~ 은하물’로 돼 있다. /근대서지학회 제공
    한국 첫 동요곡집 ‘반달’의 표지. 수록곡인 ‘반달’의 가사가 지금의 ‘푸른 하늘 은하수’가 아닌 ‘~ 은하물’로 돼 있다. /근대서지학회 제공

    내지 첫 장에는 '도라간 누이 동생 덕윤이 영전에!'라고 적혀 있다. 윤극영은 1924년 반달 창작 당시, 맏누이의 부고를 듣고 슬픈 마음에 곡을 썼다고 한다.

    ◇"동요박물관에 갈 자료"

    원로 동요학자 한용희씨는 "윤극영 선생 생전에 가까이 모셨는데도 1988년 돌아가실 때까지 동요곡집 '반달'은 보지 못한 채 들은 이야기로만 책을 썼다. 실물이 발견됐으니 동요박물관에 둘 만한 아주 귀중한 자료"라고 말했다. 윤극영 선생의 맏아들인 윤봉석(79)씨는 "우리 집에도 그 책은 소장하고 있지 않아 소재가 궁금하던 차에 너무나 반갑고 기쁘다"고 했다.

    오는 26일 구비문학회에서 동요곡집 '반달'을 주제로 연구 논문을 발표할 예정인 장유정 단국대 교양기초교육원 교수는 "이번에 깨끗한 상태의 동요곡집이 일본에서 발견된 것은 출간 당시 일본 내에서도 반달이 인기가 높았다는 이야기가 사실임을 보여준다"고 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반  달         


                                                                    윤극영 작사 / 윤극영 작곡

    1.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2.은하수를 건너서 구름나라로
      구름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비치이는 건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반달노래와 월상문]

     

     

    2014년 8월28일 목요일 10시~12시, 서현문화의 집에서 실시하는 '성남학아카데미' 강의를 들었다...

    강의 주제는 김주미 교수의 '달 신화와 월상문 '이다...

     

    강의를 듣다보니 어렸을 때 즐겨 불렀던 '반달' 노래가 생각이 난다.....^-^

    반달 노래를 인터넷으로 검색하니...윤극영 작사, 작곡이라 뜨며...여러 이야기가 나온다...ㅎㅎ...

    서울시는 윤 선생이 1977년부터 1988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살았던 수유동 가옥에...

    작은 전시장과 쉼터를 만들어 2014년 6월부터 시민에 개방한다고 한다....ㅎㅎ...

     

    반달노래의 가사...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쪽배는 요단강에서 죽은 영혼을 실어나르는 배를 상징...ㅜㅜ...

    실제로 '윤극영' 작사, 작곡가는 시집가서 36살에 죽은 맏누이를 생각하며 지었다고 한다...ㅜㅜ...

     

    우리나라 첫 동요집 반달 원본 첫장에, '도라간 누이 동생 덕윤이 영전에!'라고 적혀 있다.

    윤극영은 1924년 반달 창작 당시, 맏누이의 부고를 듣고 슬픈 마음에 곡을 썼다고 한다.

    반달노래의 가사...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마리...

    달 속에 들어있는 계수나무는 죽지 않는 '불사약'을 상징하는 것으로...신비의 나무로 인식된 듯 하다...ㅎㅎ...

     

    계수나무 껍질을 말린 것이 '계피'인데...인터넷에서 계피에 관하여 찾아보니...

    계피는 생약으로서 건위(), 발한, 해열, 진통 등에 약재 쓰이며 향료, 향수 원료로도 사용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향신료 중 하나로 기원전 4000년 경부터 이집트에서 미라의 방부제로 사용되기도 했다...

     

    달 속에 들어있는 토끼 한마리는...

    인도에서 전래된 불교와 관련성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ㅎㅎ...

    "부처님이 전생에 매우 가난하여 배고플 때...토끼 한 마리가 스스로 불 속에 뛰어들어 먹이가 되었다...

    부처가 그 은혜를 갚기위해 토끼의 영혼을 달로 보내, 월계수 아래에서 불사약을 만들기 위해 신비한 절구에 약을 넣어 찧게(조제)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 불교가 공인되어 널리 퍼진 통일 신라 시대 이후에는 월상문에 주로 '토끼'가 그려지는데...

    그 이전에는 '두꺼비'가 그려지고...그 중간인 과도기에는 '두꺼비+토끼'의 월상문이 그려져 발굴된다고 한다...ㅎㅎ...

     

    달의 정령으로 '두꺼비'가 선택된 내용은 '서왕모 설화'에 그 내용이 있다...'서왕모 설화'는 다음과 같다...^-^

    "옛날에 하늘에 태양이 10개가 있었다...이에 활을 잘 쏘는 예장군이 태양을 향해 활을 쏘아서 9개의 태양을 땅에 떨어뜨렸다.

    화가 난 천신이 예장군을 신에서 뺐다...이에 예장군은 신과 같이 죽지않는 불사약이 필요했으므로...

    '서왕모'가 관장하는 서쪽세계(곤륜산)로 가서 불사약을 가져왔는데...예장군의 부인 '항아'가 불사약을 먹고...달로 도망가 '두꺼비'로 변했다...ㅎㅎ..."

     

    그런데, 서왕모 설화에서도...

    서왕모의 권속 중 불사약을 만드는 신하(권속)가 토끼라고 한다...ㅎㅎ...^-^

    달의 정령으로 두꺼비와 토끼가 모두 채택될 수 있는 설화라고 할 수 있겠다...ㅎㅎ...^-^

     

    플레이보이 잡지 로고가 '토끼'라고 한다...ㅎㅎ...

    토끼는 발정기에 구애를 안 받고 교미할 수 있는 사람빼고 유일한 동물이라고 한다...ㅎㅎ...

    토끼는 다산의 상징이고, 방아찧기는 은밀한 성관계를 암시하는 면도 있어...

    음을 상징하는 달에 등장하는 안성맞춤(?)의 동물로 선택된 것이 아닌가 싶다...ㅎㅎ...

     

    - 2014년 8월29일 금요일...수산나 -

     

     

    음력 9월12일 달의 모습 1...잠실역 주변에서......오후 5시30분 쯤 촬영...^-^

     

    음력 9월12일 달의 모습 2...잠실역 주변에서......오후 5시30분 쯤 촬영...^-^

     

    음력 9월12일 달의 모습 3...잠실역 주변에서......오후 5시30분 쯤 촬영...^-^

     

    음력 9월12일 달의 모습 4...잠실역 주변에서......오후 5시30분 쯤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