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와 하루살이-굿뉴스-우리들의 묵상-조재형 작성 묵상글]
예전에 공사장에서 목수님과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신학생이었습니다. 목수님은 제게 이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참새는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과 겨울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하루살이에게는 그것이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그 말씀을 들으면서 머리를 한데 맞은 것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분의 직업은 목수였지만 그분은 인생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인류가 자랑하는 ‘신학, 문학, 인문학, 과학, 철학, 경제학, 예술’은 불과 13,00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구의 나이에 비하면 정말 찰나에 불과 합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생물들은 우리 보다 훨씬 더 오래 지구촌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욕망과 욕심은 더불어 살아가는 많은 생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환경을 파괴하고, 후손들이 살아가야 할 터전을 망가트리기도 합니다. 전쟁과 폭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빼앗겼고, 굶주림으로 죽어갑니다. 시기와 질투, 원망과 분노는 공동체를 병들게 합니다. 물질에 얽매여서 더 높은 영적인 가치를 잊고 살아갑니다. 그릇된 신념은 나와 다른 이웃을 인정하지 않고 타도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화답송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귀를 만드신 분이 못 듣겠느냐?
눈을 만드신 분이 못 보시겠느냐?
사람들을 가르치는 분이 모르시겠느냐?”
지하철을 탈 때가 있습니다. 어느 역이든 내리면 꼭 있는 것이 있습니다. 역 근처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지도입니다. 그리고 지도에는 ‘현 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내가 있는 곳이 어디인줄을 알면 우리는 좀 더 쉽게 원하는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은 운전할 때 지도를 거의 가지고 다니지 않지만 예전에는 꼭 지도를 보았고, 내가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먼저 알고 운전을 했습니다. 내가 있는 곳이 어디인지, 내가 지금 어떤 상황에 있는지, 내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면 우리는 방황하게 되고, 가면 갈수록 목적지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이사야 예언자는 지도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과 백성들의 신뢰라고 이야기 합니다. 하느님께 대한 믿음과 백성들에 대한 신뢰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간략하게 말해줍니다. 허위와 욕심, 교만과 미움으로는 결코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없고,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이야기 하십니다. 어린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숨겨진 하느님의 뜻을, 참된 가치를 만날 수 있다고 이야기 하십니다. 한두 번은 속일 수 있고, 세상의 잣대로는 이익을 얻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손으로는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거짓과 가식으로는 하느님의 뜻을 알 수 없습니다. 사랑과 진실, 정의와 평화 어우러질 때 우리는 하느님의 뜻을 볼 수 있습니다.
[참새와 하루살이-굿뉴스 '조재형' 작성 묵상글]
매일 아침 기상하여 제일 먼저 하는 일이...인터넷 '카톨릭 굿뉴스'에 들어가 '매일미사/우리들의 묵상' 을 읽으면서...
[수산나의 매일미사, 묵상요약 및 기도문]을 작성하고, 이것을 다시 한달 단위의 도표(리스트)와 이미지를 첨부한 기도문으로 올린다....^-^
오늘은 굿뉴스-우리들의 묵상에서 '조재형'님이 작성한 묵상글을 건(?)졌다...ㅎㅎ...^-^
이외에도 3가지 묵상글을 더 건(?)졌다...ㅎㅎ...^-^
"자신이 환영받고 있음을 알라.(헨리나웬) / 세상을 향한 기도 / 평판 좋은 티모데오"가 그 제목이다.....^-^
모두 심리학과 관계되는 글이다...ㅎㅎ...^-^
나의 내면에는 나의 심리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듯 하다...ㅎㅎ...^-^
영성적으로 인간의 내면에 대한 의식과 무의식에 대한 연구를 하므로써...본인 내면세계에 '의식혁명'이 일어나...
심리적 희망, 영성적 희망을 잃지않은 큰바위 같은 사람...도도하게 파도에 휩쓸리지 않은 사람 등...
한마디로 '내공이 두터운 사람'이 되고 싶은 염원(?)이 있는 듯 하다...ㅎㅎ...^-^
오늘 명동성당 사제이신 조재형 신부님 묵상글에서...번개처럼 확~ "이것이다."하며 깨닫게 된 글은...아래 내용이다...ㅎㅎ...^-^
이 글을 소개한 조재형 신부님도 머리를 한데 맞은 것 같았다는 내용 이다...ㅎㅎ...^-^
"참새는 봄과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이야기 할 수 있지만, 하루살이는 도저히 4계절 이야기를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
정말이지...100년도 못 사는 인간이, 어찌 5,000년 한반도 역사를 이해하기 쉬울 것인가?
하물며 인류문명역사 13,000여년은 지구역사 45억년에 비하면 얼마나 '찰나'인가?
100년도 못 사는 인간이 하루살이처럼...참새앞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을 논하며 잘난체 하는 것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꼴인가?...ㅎㅎ...^-^
겸손해야할 필요성이 확~ 느껴진다...ㅎㅎ...^-^
그저 철부지처럼, 어린아이 처럼 창조주 하느님을 믿는 사람이 되어...
"귀를 만드신 분이 못 듣겠느냐?"...."눈을 만드신 분이 못 보시겠느냐?"...."사람들을 가르치는 분이 모르시겠느냐" 하며...노래하는 것이 좋으리...ㅎㅎ...^-^
아니면...
"도끼가 도끼질하는 사람에게 뽑낼 수 있느냐?"..."톱이 톱질하는 사람에게 으스댈 수 있느냐?" 하며 노래하는 것이 마땅하리...ㅎㅎ...^-^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느님이 나의 마음자리에 들어와...그 무한하신 창조능력을 발휘해주시리라고...
내가 어린아이 처럼, 철부지 처럼 믿는다면...거칠 것이 없으리...두려움이 없으리...ㅎㅎ...^-^
어제 밤 꿈~ 속에서 가까운 사람을 믿지못하여 제풀에 분노하는 꿈을 꾸다가 화들짝 놀라 일어났는데...
믿지 못하는 내 마음자리(?)의 현주소를 들킨 듯 하다...ㅠㅠ...^-^
겸손하게...순수하게 믿는 은총을 내려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목수님은 제게 이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참새는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과 겨울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하루살이에게는 그것이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그 말씀을 들으면서 머리를 한데 맞은 것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분의 직업은 목수였지만 그분은 인생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인류가 자랑하는 ‘신학, 문학, 인문학, 과학, 철학, 경제학, 예술’은 불과 13,00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구의 나이에 비하면 정말 찰나에 불과 합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생물들은 우리 보다 훨씬 더 오래 지구촌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화답송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귀를 만드신 분이 못 듣겠느냐?
눈을 만드신 분이 못 보시겠느냐?
사람들을 가르치는 분이 모르시겠느냐?
- 2014년 7월18일 금요일...수산나 -
사실은 2018년 7월16일 수요일에 작성...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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