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일(2014.8.5.화)/영월 청령포 금표비 5장

[사람 사는 일]

 

집집마다 나름대로 애환은 하나씩 있는가 보다...

어느 지인은 불확실한 노후대책 때문에 귀농, 귀촌생활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고....

어느 지인은 여러명 있는 남동생들 뒤바라지 전력(?)과 현력(?)으로 마음고생하는 이야기를 한다...ㅠㅠ... 

 

어느 지인은 사회적 지위가 확고한 부군 때문에 걱정이 하나도 없는 줄 알았는데... 

생활비가 모자라서, 보험을 깼다고 하며...이야기 보따리를 털어놓는데...

가까운 친지들이 돈을 꾸어달라고 수시로 요구하므로 그것이 난감한데...

실제로 돈을 빌려주고 생활비가 모자라 보험을 깨게 되었다는 사연을 말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남동생 때문에 마음이 편안치 않다는 지인도 있고...

경제적으로 쪼금(?) 윤택하다는 이유로...시댁의 크고 작은 일에 '나홀로스폰서(?)' 역활을 자처하는 남편때문에 속앓이 하는 지인도 있고...

남편이나 본인이 발병하여...그 치료에 힘쓰는 지인도 있다...ㅠㅠ...

 

크고 작은 '스트레스(?)풍랑'을 겪으며...물위를 건너가는 일이 '사람 사는 일'.....

크고 작은 다양한 바람에 의해 발생하는 '스트레스(?)풍랑'을 겪지 않는 사람은 아마 없으리...

거센 바람이 두려워...빠질려 할 때... "구해주십시요." 소리치면...붙잡아주시는 그분의 손을 잡고...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그분의 말씀을 들으며...

그렇게 물위를 건너가도록 하자...ㅎㅎ...

 

- 2014년 8월4일 월요일...수산나 -

 

 

영월 청령포 금표비 1...안내문

 

영월 청령포 금표비 2

 

영월 청령포 금표비 3...주변 소나무숲 풍경...

 

영월 청령포 금표비 4

 

영월 청령포 금표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