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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잘못을 지적할 때 온유해야 한다.(2013.8.13.수)/김삿갓 시비 '개성' 2장

 

프란치스코 드 살 성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쁘게 꾸지람을 듣는 자세는

자신에게 부족한 덕을

사랑하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자신이 거룩해졌다는

표시이기도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잘못을 지적할 때

우리는 더욱 온유해져야 합니다.
화를 내면서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많은 경우 유익하기 보다는 해가 되고,
특히 잘못을 지적받는 사람이

흥분할 때는 더 그렇습니다.
이런 경우 잘못을

지적하는 일을 미루어야 합니다. 

 

“가톨릭 사제와 수녀들을 향해 교황은 평소 ‘고약한 노총각과 고약한 노처녀가 되면 곤란하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

솔직히 저 역시 제 자신을 바라보면서 깜짝 깜짝 놀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충분히 그냥 넘길 수도 있는 일에 대해서도 인상을 쓰면서 화를 낼 준비를 하고 있으며, 때로는 날이 선 말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고집도 세지고, 말도 많아지고, 화도 많이 내는 것. 고약한 노총각과 고약한 노처녀의 공통점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 모습을 닮지 말아야 한다고 다짐하면서도 내 자신도 모르게 행동하는 내 자신의 나약함에 한숨만 짓게 됩니다....나이가 들어가면서 강해지는 것은 고집뿐이라고 말했던 어떤 분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자기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서 틀린 것인 줄을 알면서도 억지 고집을 부리는 경우가 또 얼마나 많던 지요. 나를 지키고 내세우기 위한 고집이 결국 진리를 외면하고,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나를 드러내려 하고, 내 것만을 챙기려는 ‘고약한’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대신 주님을 드러내고, 주님의 뜻에 맞게 살아가는 ‘착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주님의 인정을 받으며, 주님의 보호 아래에서 참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화를 내지 마시라.

화내는 사람이 언제나 손해를 본다오.

화내는 자는 자기를 죽이고 남을 죽이며

아무도 가깝게 오지 않아서 늘 외롭고 쓸쓸하다오.

 

[수산나의 단상- 잘못을 지적할 때 온유해야 한다.]

 

기쁘게 꾸지람을 듣는 자세는 자신에게 부족한 덕을 사랑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고...자신이 거룩해졌다는 것을 표시이기도 하다...ㅎㅎ...^-^

"거룩"이란 어휘가 어떤 의미인지 몰랐는데...기쁘게 꾸지람을 듣는다면 거룩하다고 하니...쉬운 일인 것 같다...ㅎㅎ...^-^

 

화를 내면서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많은 경우 유익하기 보다는 해가 된다고 하니...이것 역시 조심해야되겠다...ㅎㅎ...^-^

나의 경우 평삼심에서 잘못을 지적하는 일이 별로 없고...

상대방의 지적질(?)에 대한 역반응으로..."너가 이렇게 하니 내가 이렇게 되었다."는 변명같은 지적질(?)이 많아...

흥분상태에서 지적질(?)을 하는 경우가 많아...후회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ㅠㅠ...^-^

 

앞으로는 지적질(?)이나 꾸지람을 들을 때는....침을 세번 꿀꺽 삼켜...일단 견뎌낸 후에...

기쁘게 꾸지람을 듣는 '거룩'한 자세를 유지해야  되리...ㅎㅎ...^-^

 

그리고 나를 향한 지적질(?)이 올 때에 반사적인...변명같은 역반응의 지적질(?)이 나올 수 있으므로...

그 때는 벌떡 일어나 화장실 등으로 가야겠다...ㅎㅎ....^-^  

 

- 2014년 8월13일 수요일...수산나 -

 

☞(사족)“가톨릭 사제와 수녀들을 향해 교황은 평소 ‘고약한 노총각과 고약한 노처녀가 되면 곤란하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

 

 

영월 김삿갓 문화공원 시비 '개성' 1

 

영월 김삿갓 문화공원 시비 '개성'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