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방송 차동엽 신부 천금말씨 강의 <말발에 대하여> ]
2014년 11시21일 금요일 오후 9시...평화방송 차동엽 신부 천금말씨 강의 <말발에 대하여>를 시청했다...
공책에 받아쓴 것을 다시 한번 기록한다...ㅋㅋ...
오늘은 '말발'에 대하여 강의합니다...
'말발'이란 듣는이로 하여금 그 말을 따르게 할 수 있는 힘 입니다...
속담에 "말이 고마우면 비지 사러갔다가 두부 사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하는 말이 상대방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가 하는 말발이 설수 있을까?....신나는 일 입니다...ㅎㅎ...
'말발'에서 가장 관건이 되는 것은 '마음' 입니다...
'마음을 훔치는 말'...'마음줄 당기기'가 첫번째로 필요합니다...
아나톨 프랑 시인이 우리 마음 속에 생각나게 하는 것, 마음 속에 있는 무엇을 건드릴 때 움직여진다고 했습니다...
강사의 '18번'노래'가 '기타부기' 입니다...술을 못 마셔서 그 노래를 좋아합니다...ㅎㅎ....
'마음줄'...내 마음 속의 경험을 건드릴때 '마음줄'이 당겨집니다...
영어에서 'Because(왜냐하면)'를 자주 쓰면 공감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아이가 많이 쓰는 말은 "Why(왜)' 입니다...
이때 부모는 항상 'Because(왜냐하면)' 하면서 답을 해줍니다...그래서 마음이 열린다고 합니다...ㅎㅎ...
복사를 하려하는데...사람이 많아 줄을 서고 있습니다...새치기가 필요한 상황 입니다...
"급해서 그러는데..."하면서 새치기를 하려고 하면 60%가 비켜준다고 합니다...
"'Because(왜냐하면)'...급해서 그러는데..."하면 94%가 비켜준다고 합니다...ㅎㅎ...
'Because(왜냐하면)'하면 '아! 힘들구나' 하는 뉴앙스를 준다고 합니다...그래서 도와준다고 합니다...ㅎㅎ...
말이란 것이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강사를 인터뷰 할 때, 기자들이 질문을 할 때, 강사가 낚일 때가 있습니다...ㅎㅎ...
기자가 "아버님은 어떤 분 이셨나요?" 할 때 낚입니다...ㅎㅎ...
옛날 지식인이셨던 아버님이 낙향하여 알콜중독에 빠지셨던 아버님에 대한 향수가 낚입니다...'마음줄'을 건드렸기 때문 입니다...
오헨리의 단편 <강도와 신경통>에서...
강도가 들어와 "손들어!" 하니...신경통 때문에 왼쪽만 올렸다..."오른쪽도 들어! 하는데...신경통 때문에 올릴 수가 없다고 하니...
강도의 마음이 물러져서...결국은 친구(?)가 되어버렸다...ㅋㅋ...
공감대를 긍정적인 것으로 건드리면 좋은데, 부정적인 것인 것으로 건드리면 안~ 좋다..
'너' '나'가 들어가는 말은 안 건드리는 것이 좋다...
"사람은 질그릇과 같은 존재"이다...건드리면 깨지기 쉽다...유의해야 한다...
질문법도 중요하다...
"여러분 춥죠?" 하면...예의상 "아니오."하고 대답하는데..."아니오"를 말할 때는 거부모드를 일단 취하게 된다...ㅜㅜ...
상대방이 "아니오"가 나오지 않게 하는 발문법이 좋다..."아니오"가 나오게 되면 대화가, 강의가 힘들어진다...ㅜㅜ...
"여러분, 춥지만 견딜만 하죠?" 하고 질문하면 "네"하고 대답한다...이때 대화가, 강의가 잘~ 풀린다...ㅎㅎ...
"그게 아니고요."..."그게 아니고요."...이 말이 반복되면...상대방의 화가 폭발한다...ㅠㅠ...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요?" 등으로 바꾸는 대화법이 필요하다...ㅎㅎ...
"그럴 수도 있지. 그런데, 이런 것도 있지 않을까요." 하는 것도 좋~다...ㅎㅎ...
대학 다닐 때, 강사는 "그럴 수 있지"..."그럴 수도 있지" 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했는데...
30 여년 후 한 친구가 본인이 하는 말에 "그럴 수 있지" 라는 말을 많이 해주어서...고마웠다는 말을 하더라...ㅋㅋ...
말이 부드러워야 공감을 얻을 수 있다...훈련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ㅎㅎ...
두번째로 필요한 것은 '상대방의 언어로 말하기' 입니다...이 말은 소크라테스의 말 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산파식 교육... 질문법으로 교육했습니다...
애 낳는 사람은 학생...조산하는 사람은 조산역활...학생이 스스로 깨닫게 눈높이를 맞추는 교육 입니다...
루즈벨트가 장군 시절, 쿠바를 점령하고 있었는데...스페인이 쿠바를 침공했습니다...
미군이 식량이 부족했는데...구호단체장인 '바튼(?)'이 식량을 가지고 들어왔는데.....
루즈벨트 장군이 '바튼(?)'에게 "식량을 파시오"하고 주문을 했다...바튼(?)의 대답인즉 "안~ 팔아" 하더란다...ㅠㅠ...
"당신들 구호단체 맞느냐?"..."식량을 팔라하는데 왜 안 파느냐?" 해보아야 소용이 없다....
코드를 맞추어 말해야 한다...구호단체이므로 "식량을 그~냥 주시오"해야 옳은 말이다...ㅋㅋ...
'스윗 스팟(공감대)'...상대방과 내가 공유할 수 있는 지점이 '스윗 스팟(공감대)'이다...
'스윗 스팟(공감대)'을 건드린 좋은 예가 있다...
'피터메슨'이라는 말썽꾸러기 중학교 학생이 있었다...담임 선생님이 새로 왔는데...첫째 시간에 그 학생을 장악해야 한다...
'피터메슨'에게 선생님이 말하길...."내가 신경이 약하다. 엄마를 부양해야 한다...직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나를 도와줘!."...
"질서를 잡을 수 있도록 힘있는 네가 도와줘!"하고 부탁했다...
10분 대화 후 '피터메슨'이 변했다...후에 '피터메슨'은 신부가 되었다...성심병원을 지었다...선생님 이름으로 병원을 지었다고 한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었다...'피터메슨'의 '스윗 스팟(공감대)'을 건드린 것이다...ㅇㅇ...
마더 데레사도 '스윗 스팟(공감대)'을 잘~ 활용했다...
가난한 사람에게 헌금을 부탁했다...받기만 하던 가난한 사람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스윗 스팟(공감대)'의 욕구를 건드린 것이다...ㅇㅇ...
사업가 '오스틴'이 대박친 것도 '스윗 스팟(공감대)'을 건드린 사례다.
속옷 중 빅사이즈가 있는데...사람들이 "빅 사이즈 있어요."하고 말을 할 때는 작은 소리로 이야기 하는 것을 느꼈다...
아이디어를 내어 '퀸 사이즈'라고 이름을 붙였다...날개 풀린 듯 팔렸다...당당하게 말하고 싶은 욕구를 건드린 것이다....
상대방을 배려해주는 마음이 섞인 것이다...
'상대방 언어'로 말할 때...부탁할 때도 상대방이 나를 이용하도록, 모든 것을 제공해줄 필요가 있다...
'나 전달법'으로 대화를 하면 좋다...비폭력 대화법으로 3단계가 있는데...<①상황 서술②느낌 서술③결과 서술>의 단계를 거치면 된다...
예) ① 문을 꽝~ 닫아서(상황) ②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어(느낌) ③정중하게 문을 닫아 주겠니(결과)
이를 적극 활용하면 좋~다...언어는 습관이 필요하다...계속하여 '길'이 나도록 해야 한다...고마움을 표현할 때에도 굉장히 유용하다...ㅎㅎ...
예) ①아까 장을 봐주어서(상황) ②바쁜 일손이 줄어서(느낌) ③고마웠어(결과-감정)
추임말(추임새)도 많이 하면 좋~다...추임말은 상대방을 흥이 나게 하는 말로 '행복의 총량'을 늘릴 수 있게 한다...
상대방이 보람을 느낄 수 있게 말 한마디 해주는 것이다...
죽어서 하늘나라에 갔을 때..강사는 할 말이 있다..."사람들을 흥이나게, 행복하게, 보람되게 하는 말을 전파했다."고 할 것이다...ㅎㅎㅎ(웃음)...
'네이밍'을 잘해도 행복총량이 늘어난다...
어느 운동선수의 감독이 구단의 이름을 '챔피언'이라 짓고..."챔피언 여러분 훈련합시다."를 거듭거듭 반복했더니...2년만에 우승했다고 한다...ㅎㅎ...
어는 택배회사가 콘테이너 처리과정에서 오류가 생겨...엉둥한 곳에 배달되는 오류가 많아 곤란해졌다...
대책회의 결과, 운전사(드라이버)라고 부르지말고 매스터(장인)이라고 부르자는 의견이 채택되었다...
매스터(장인)라고 부르자, 실수율이 50% 감소되었다고 한다...ㅎㅎ...
'지글지글러'가 거지에게 동냥을 하다가..연필을 받아 오면서....거지에게 제안을 했다...
"거지, 당신도 이 일이 사업이 아니냐? 앞으로는 연필의 가격표를 붙이시오."라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이후 거지는 분발하여 자수성가 했다고 한다...ㅎㅎ...
프란체스코 교황은 엄지손가락 치켜세우며 "짱"이라는 표현을 잘~ 하신다...
아이들에게는 '대기만성'이라는 표현을 거듭거듭 하는 것도 좋~다...
어니스트 섀클턴...그는 남극대륙 탐험가인데, 위패한 실패가로 알려진 탐험가인데...
대원 모집 광고를 냈는데...마지막 문구에 "성공할 때는 큰 명예와 칭송이 주어진다."는 문구를 넣었는데...많은 젊은이가 몰렸다고 한다...
험난하고 힘들고 페이도 적은 탐험이라고 나열한 앞의 많은 문구에도 불구하고...명예와 칭송이란 단어가 젊은이를 사로 잡았던 것이다...ㅎㅎ...
링컨 대통령이 암살되고 난 후...그의 주머니 속에서 '손수건/주머니칼/신문조각'이 나왔다고 한다...
신문조각에는...어떤 사람이 링컨대통령을 표현할 말이 들어있었는데..."역대 정치가 중 가장 존경할만한 사람'이라는 내용이다...
위대한 대통령인 링컨도 칭찬을 먹고 살았다는 징표이다...
마크 트웨인은 칭찬 한마디로 2달 산다고 했다...차동엽 신부는 칭찬 한마디로 1년은 산다...ㅎㅎㅎ(웃음)...
인재가 나오는 동네는 언어문화가 다릅니다...인격이 언격 입니다...
오늘 이 강의를 듣고 무언가 깨닫고 얻기를 바랍니다...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0^
- 2014년 11월25일 화요일 오후 8시40분...수산나 -
여주 신륵사 남한강 풍경
여주 신륵사 '강월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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