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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의 敢言異說, 아니면 말고] 계속 공부할 거다!(2015.2.18.수)/헌법재판소 천연기념물 제8호... 660세 노거수 백송 5장

 

[김정운의 敢言異說, 아니면 말고] 계속 공부할 거다!

  • 김정운 문화심리학자·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
  •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입력 : 2015.02.13 03:00

    좋아하는 것 공부해야 '主體的 삶' 가능, 인생 최후까지 關心 대상·목표 가져야
    공부는 고령화 시대 진정한 老後 대책

    어제까지 일주일 동안 교토시 미술관에서 내 졸업 작품을 전시했다. 겨우 2년 공부하고 그림을 걸어놓은 미술전문대학 졸업 전시회에 그리 많은 사람이 올 리 없다. 학생들의 가족이 전부였다. 내 손님은 남서울대 이윤현 교수, 딱 한 명이었다. 간사이 지역의 대학들과 학점 교류 프로그램을 맺으러 왔다가 아주 우연히 교토에 들렀다.

    이제 머리카락이 몇 가닥 남지 않은 이 교수는 꽃다발 대신 학교 마크가 찍힌 자개 필통을 하나 들고 왔다. 젠장, 은행이고 대학이고 공공기관이고 죄다 자개 필통, 자개 명함통이다. 제발 기념품 좀 다양하게 만들자! 그러나 이 교수는 먼 훗날 내 전시회를 증언해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그렇게 반갑고 고마울 수가 없었다.

    정말이지 충동적으로 시작한 일본 생활이 이렇게 3년이 넘도록 지속될 줄은 몰랐다. 내 아들보다도 어린 동급생들과 실습실에 처박혀 그림을 그리며 보낸 지난 2년의 학교생활이 한나절 같다. 그림을 공부하며 아주 작은 테크닉 하나 깨칠 때마다 그렇게 행복할 수 없었다. 지금 옆의 그림도 사진으로 보면 그리 신통치 않아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마티에르 느낌이 벽화처럼 정말 기막히다. (흠, 물론 전적으로 내 느낌이다. 그러나 예술은 내 느낌이 진실이다. 남들의 판단은 한참 나중이다!)

    조갯가루, 돌가루로 된 물감을 바르고 샌드페이퍼로 갈아내기를 대여섯 번은 해야 벽화 느낌이 난다. 이때 돌가루의 굵기를 잘 조절해야 한다. 처음 시도했을 때, 벽화 느낌이 살지 않아 얼마나 애가 탔는지 모른다. 지도교수는 수개월이 지나도록 내 시행착오를 그저 멀리서 지켜만 봤다.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그는 다른 굵기의 돌가루를 가져와 내 그림에 슬쩍 발라 주었다. 난 정말 눈물이 핑 돌았다. 내가 그렇게 흉내 내고 싶었던 바로 그 벽화의 느낌이었다.

    그림을 공부하기로 한 것은 내 인생의 가장 훌륭한 결정이었다. '주체적 삶'이란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공부할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 '인생의 주인(主人)이 돼라!'고 무수한 자기개발서들은 한결같이 주장한다. 그러나 구체적 방법론은 제시하지 않는다. 주체적 삶이란 그렇게 주먹 불끈 쥐고 결심한다고 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김정운 그림 사진
    계속 공부할 거다! /김정운 그림

    월급쟁이 생활을 때려치우기만 하면 바로 내 삶의 주인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큰 착각이다. 평생 추구해야 할 공부의 목표가 없음을 '돈의 문제'로 환원시키며 자신의 쫓기는 삶을 정당화하는 것 또한 참으로 비겁하다.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놓치지 않을 관심의 대상과 목표가 있어야 주체적 삶이다. 우리가 젊어서 했던 '남의 돈 따먹기 위한 공부'는 진짜 공부가 아니다.

    '자아실현(自我實現)'은 공부를 통해 구체화된다. 공부야말로 가장 훌륭한 노후 대책이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다.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사회를 겪고 있는 일본이나 다른 서구 국가들이 수없는 시행착오 끝에 내린 고령화 사회 대책은 공부다! '평생(平生) 학습' 개념도 고령화 사회라는 맥락에서 나오는 거다. 그래서 요즘 서구의 실버타운은 가능한 한 대학과 같은 교육 시설 근교에 짓는다. 교육기관과 연계한 평생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나는 앞으로 일 년 더 일본에 머물며 미술 공부와 더불어 몇 권의 책을 더 쓸 생각이다. 지난달부터 '이어령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이어령 선생과 함께 책을 쓰기 시작했다. 말이 공저(共著)이지,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령 공부'다. 도무지 한계가 없는 이어령의 '날아가는 생각'이 어떻게 가능한 건지 훔쳐보기 위해서다. 일어(日語) 공부도 물론 계속할 거다. 지난해에 '보다의 심리학'이라는 아주 흥미로운 일어 책을 한 권 번역했다. 이번에는 좀 더 어려운 책에 도전할 생각이다.

    '질투(嫉妬)'에 관한 문화인류학 책이다. 인간 문화는 '인정(認定) 투쟁(Kampf um Anerkennung)'이 아니라 '질투 투쟁(Kampf gegen Neid)'의 결과라는 주장이 담긴 책이다. 르네 지라르(Rene Girard)의 '희생양이론' 이후로 질투에 관한 가장 훌륭한 이론이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시작한 독일의 바우하우스(Bauhaus)에 관한 책까지 포함하면 앞으로 70세가 될 때까지는 충분히 몰입할 수 있는 주제들이다.

    2년 가까이 연재했던 '김정운의 감언이설-아니면 말고'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3주에 한 번씩 원고를 쓰느라 정말 힘들었다. 글도 글이지만 허접한 실력으로 그림을 준비하는 일이 보통 부담스럽지 않았다. 그러나 막상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나면 정말 즐거웠다. 신문에 실린 내 글과 그림이 보고 싶어 항상 새벽잠을 설쳤다. 그리고는 '오 신(神)이여! 이 글과 그림을 정녕 내가 했단 말입니까!' 했다. 죄송하다. 정말 행복했었다는 표현이 이렇다. 매번 '기(起)-승(承)-전(轉)-결(結)'이 아닌 '기-승-전-깔때기'로 끝나는 이 철없는 나르시시스트의 글과 그림을 참고 읽어주신 독자들께 감사드린다. 진심이다!

    아무튼, 나는 늙어서 영어·독어·일어·한국어로 된 책을 들고 비행기를 타는 게 소원이다. 비행기에 타면 예쁘고 젊은 여자 옆에 앉아 영어책, 독어책, 일어책, 한국어책을 순서대로 읽을 거다. 독어책을 읽을 때는 가끔씩 크, 흐, 트 하는 소리를 낼 거다. 영어책과 독어책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서다. 옆의 여자가 나를 곁눈질로 보는 듯한 느낌이 들면 바로 그녀를 향해 아주 우아한 미소를 날릴 거다. 이때 여자가 웃는다고 말 걸면 진짜 촌스러운 거다. 난 아주 무관심한 듯, 바로 눈길을 돌려 일어책으로 바꿔 읽을 거다. 혹시라도 옆의 여자가 젊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으면 진짜 큰일이다. 나는 바로 내려서 다른 비행기표를 끊을 거다. 아, 그럴 일은 정말 없어야 한다.

    좌우간 난 늙으면 그렇게 영어책, 독어책, 일어책, 한국어책을 싸들고 비행기를 탈 거다. 땅콩 따위는 먹지도 않고 그렇게 책만 읽을 거다!

    (요점)

    '자아실현(自我實現)'은 공부를 통해 구체화된다. 공부야말로 가장 훌륭한 노후 대책이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다.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사회를 겪고 있는 일본이나 다른 서구 국가들이 수없는 시행착오 끝에 내린 고령화 사회 대책은 공부다! '평생(平生) 학습' 개념도 고령화 사회라는 맥락에서 나오는 거다. 그래서 요즘 서구의 실버타운은 가능한 한 대학과 같은 교육 시설 근교에 짓는다. 교육기관과 연계한 평생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에 '보다의 심리학'이라는 아주 흥미로운 일어 책을 한 권 번역했다. 이번에는 좀 더 어려운 책에 도전할 생각이다. '질투(嫉妬)'에 관한 문화인류학 책이다. 인간 문화는 '인정(認定) 투쟁(Kampf um Anerkennung)'이 아니라 '질투 투쟁(Kampf gegen Neid)'의 결과라는 주장이 담긴 책이다. 르네 지라르(Rene Girard)의 '희생양이론' 이후로 질투에 관한 가장 훌륭한 이론이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시작한 독일의 바우하우스(Bauhaus)에 관한 책까지 포함하면 앞으로 70세가 될 때까지는 충분히 몰입할 수 있는 주제들이다.

    좌우간 난 늙으면 그렇게 영어책, 독어책, 일어책, 한국어책을 싸들고 비행기를 탈 거다. 땅콩 따위는 먹지도 않고 그렇게 책만 읽을 거다!

     

     

    이곳을 추천합니다… 조선초부터 자리잡은 660세 백송 ‘북촌 명소’가 된 가회

     

    △북촌 1경=창덕궁을 멀리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를 이른다. 조선 태종 이방원이 경복궁을 지은 지 10년 후에 동생을 죽인 곳에서 살기 싫다며 창덕궁을 건설했다. 정조는 빼어난 정원인 창덕궁 후원에서 자신을 지지해줄 정치세력을 키우며 신하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북촌 2경=요금문. 왕족을 제외한 내시, 상궁들이 병들어 죽었을 때 퇴궐시키던 문이다.

    △빨래터=지금도 맑은 물이 흘러나온다. 문틈으로 나무와 숲,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어우러진 비경이 보인다.

    △고희동집=한국 최초 서양화가의 집이다. 이 집은 1918년 서양과 일본 집의 장점을 한옥에 적용한 근대 초기 한국 주택의 특징을 지녔다.

    △시인 박인환 집터=‘목마와 숙녀’를 쓴 박인환 시인이 살던 집의 현재 모습을 볼 수 있다.

    △660세 백송, 제중원 터 헌법재판소=이 백송은 조선왕조가 터를 잡을 무렵 중국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갑신정변 때 대역죄로 처형된 홍영식의 집이 광혜원이 됐고, 12일 만에 제중원으로 바뀌었다. 병이 나면 주술을 걸고 굿을 했던 조선인들에게 이 최초의 서양식 병원은 신통한 곳이었다.

    △계동길=39년째 우리 옛 풍경을 이어오고 있는 고마운 대구 참기름가게가 이 길에 있다.

    △계동길 만해당 =불교잡지 ‘유심’을 발행했던 곳으로, 만해 한용운 시인이 3년간 이곳에 살며 3·1독립운동을 주도했다. 주인의 정성이 밴 아담한 마당이 인상 깊었다. 나도 어느 하루 숙박을 하고 싶어졌다.

    △계동길 석정보름우물터=보름(15일) 간격으로 맑고 흐린 물이 반복되는 우물. 이 물을 마시면 아들을 낳는다 하여 인근 궁녀들도 목을 축이며 아들 탄생을 기원했다. 한국 최초의 외국인 신부인 주문모 신부와 김대건 신부가 신자들에게 세례 줄 때 이 우물물을 썼다고 한다.

    △계동길 끝 중앙고=3·1운동의 발원지, 독립운동가 노백린 장군의 집터란 사실보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더 유명하다.

    △북촌 가회동 성당=북촌의 명소로 자리잡은 성당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면 주임 신부께서 커피를 끓여주신다. 그가 끓여주는 커피 맛은 내가 경험한 최고의 맛 중 하나였다.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구 공간 사옥)=우리나라 현대건축 1세대인 고 김수근 선생이 창립한 건축사사무소 공간의 사옥으로, 올해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미술관으로 재탄생했다.

    △원서공원=현대그룹은 이 공원을 주민에게 돌려주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을 보여준 고마운 사례다.

     

     

     

    [계속 공부할 거다]

     

    조선닷컴. [김정운의 敢言異說, 아니면 말고] 계속 공부할 거다! 칼럼을 읽으니 반갑다...ㅎㅎ...

     

    '자아실현(自我實現)'은 공부를 통해 구체화된다. 공부야말로 가장 훌륭한 노후 대책이라고 이야기 하기 때문이다...ㅎㅎ...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사회를 겪고 있는 일본이나 다른 서구 국가들이 수없는 시행착오 끝에 내린 고령화 사회 대책은 공부라고 한다!

    '평생(平生) 학습' 개념도 고령화 사회라는 맥락에서 나오는 거다...

    그래서 요즘 서구의 실버타운은 가능한 한 대학과 같은 교육 시설 근교에 짓는다. 교육기관과 연계한 평생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나는 공부하기를 좋아한다...

    별다른 재주가 없고...공부머리(?)만 있는 듯 하다...

    그런데, 공부하면  '자아실현(自我實現)'이 구체화되고...가장 훌륭한 노후 대책이라고 하니...이 아니 기쁠손가!

    내 나이 63세...노년에 접어들었는데,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니...훌륭한 노후 대책 하나는 마련한 셈이다...ㅎㅎ...

     

    오늘은 북촌 가회동 성당 출사길에 나섰다...

    분당에서 9401번을 타고...조계사앞에서 하차하여 162번 버스를 타고...창덕궁 앞에 하차했다...

    구정 전날이므로 거리가 한산하여 사진촬영에 안성맞춤이다...

     

     

    공간사옥을 제일 먼저 사진촬영을 했다...고즈넉해 보이면서 세련되어 보이는 건축물이 내 눈을 즐겁게 한다...ㅎㅎ...

    공간사옥은 등록문화재 제586호로, 한국의 1세대 건축가인 김수근(1931-1986)이 1971년에 설계한 건물이다. 건물 외벽은 기왓장 느낌의 전돌로 감싸져 있어, 인근 창덕궁과 한옥들 속에서도 튀지 않고 어울린다. 자연과의 어울림을 추구했던 김수근은 건물 외벽도 담쟁이덩굴로 장식했는데, 봄이면 울창하게 우거진 녹색 담쟁이들이 그 멋을 한층 더한다. 묵직한 외관과 달리, 사람 신장을 고려한 낮은 천장과 한옥 구조를 이용한 탁 트인 내부는 공간사옥을 둘러보는 재미를 더한다.

     

    두번째는 창덕궁을 촬영했다...

    횡단보도 앞에서 촬영하는데...회화나무 가지가 물이 오른 듯...잔가지 전체가 살아있는 모습이 내 눈을 끈다...ㅎㅎ...

    돈화문이라는 현판과 함께...회화나무...그리고 그 옆의 비둘기 떼가 한 폭의 그림이다...ㅎㅎ...

    △창덕궁은 조선 태종 이방원이 경복궁을 지은 지 10년 후에 동생을 죽인 곳에서 살기 싫다며 창덕궁을 건설했다. 정조는 빼어난 정원인 창덕궁 후원에서 자신을 지지해줄 정치세력을 키우며 신하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두번째는 계동길을 걷다가 석정보름우물터를 촬영했다..

    △계동길 석정보름우물터=보름(15일) 간격으로 맑고 흐린 물이 반복되는 우물. 이 물을 마시면 아들을 낳는다 하여 인근 궁녀들도 목을 축이며 아들 탄생을 기원했다. 한국 최초의 외국인 신부인 주문모 신부와 김대건 신부가 신자들에게 세례 줄 때 이 우물물을 썼다고 한다.

    조선시대 신앙을 지키기 어려웠던 그 환경에서 신자들에게 이 우물물로 세례를 주셨던 주문모 신부님과 김대건 신부님의 모습이 아른거린다...

    역사 속의 이런 분들이 계셔서 오늘날의 내가 편안할 수 있다니 감사하다...ㅎㅎ...  

     

    세번째는 중앙고등학교로 갔다...

    입구에 노거수 은행나무가 길다란 가지들을 휘휘 늘어뜨린채 힘겹게(?) 서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웅장한 위세를 풍기고 있는 은행나무인데...내 눈에는 안쓰럽게 느껴진다...

    중앙고등학교 본관과 인문관을 촬영하면서 감개가 무량하다...

    고향이 서울이고...성장기를 종로구 내수동에서 살았지만...이름을 자주 들었던 중앙고등학교를 63세인 지금에서야 와보았으니 말이다...ㅎㅎ...

    <학교와 집>...<직장과 집>만을 오가는 생활패턴 때문에 ...이제 노년에 접어들어서야 와 본다고 한마디 한다...ㅎㅎ...

    △계동길 끝 중앙고=3·1운동의 발원지, 독립운동가 노백린 장군의 집터란 사실보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더 유명하다.

     

    네번째가 되어서...오늘의 목적지 가회동 성당에 도달했다...

    도로변에 한옥이 지어져있고,,,그 안쪽에 성전이 있는데...단아하고 세련된 느낌의 성전이다....

    나 같이 사진촬영를 하는 방문객이 많은 듯,,,옥상정원을 폐쇄한다는 글과 함께 성당이 겪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홍보문이 붙어있다...

    웬지 뜨끔하여...최대한 조심스럽게 성전 내부에 들어가 '십자가의 길' 사진촬영을 했다...ㅎㅎ...

    △북촌 가회동 성당=북촌의 명소로 자리잡은 성당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면 주임 신부께서 커피를 끓여주신다.


    다섯번째, 헌법재판소의 유명한 노거수 '백송'/제중원터를 촬영했다...

    헌법재판소 경내로 들아가는데...웬지 으스스하다...헌법재판소와 감옥을 연결시키는 선입견 때문이 아닐까 한다...ㅋㅋ...

    천연기념물 제8호 660세 노거수 백송과 제중원터를 촬영하는데...새들의 노래소리가 요란하다...

    소나무와 바위 등이 어우러진 정원의 모습이 한국적인 멋이 있고 아름답다... 

    △660세 백송, 제중원 터 헌법재판소=이 백송은 조선왕조가 터를 잡을 무렵 중국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갑신정변 때 대역죄로 처형된 홍영식의 집이 광혜원이 됐고, 12일 만에 제중원으로 바뀌었다. 병이 나면 주술을 걸고 굿을 했던 조선인들에게 이 최초의 서양식 병원은 은 신통한 곳이었다.

     

     서울토박이이며...성장기에 서울 종로구 내수동에 거주했던 내가 고향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북촌탐방을 했으니...행복하다...ㅎㅎ...

     

    - 2015년 2월18일 수요일...오후 10시20분...수산나 -

     

     

    헌법재판소 천연기념물 제8호... 660세 노거수 백송 1

     

    헌법재판소 천연기념물 제8호... 660세 노거수 백송 2

     

    헌법재판소 천연기념물 제8호... 660세 노거수 백송 3

     

    헌법재판소 천연기념물 제8호... 660세 노거수 백송 4

     

    헌법재판소 천연기념물 제8호... 660세 노거수 백송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