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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조·성가·기도문

[단/시]진정 바라는 것-맥스어만 (2015.4.14.화)/쥐방울덩굴 5장

 

 

진정 바라는 것



소란스럽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침묵 안에

평화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포기하지 말고 가능한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내도록 하십시오.

조용하면서도 분명하게 진실을 말하고,

어리석고 무지한 사람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들 역시 할 이야기가 있을 테니까요.


목소리가 크고 공격적인 사람들을 피하십시오.

그들은 영혼을 괴롭힙니다.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자신이 하찮아 보이고

비참한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더 위대하거나 더 못한 사람은 언제나 있기 마련입니다.


당신이 계획한 것뿐만 아니라

당신이 이루어 낸 것들을 보며 즐거워하십시오.

아무리 보잘것없더라도

당신이 하는 일에 온 마음을 쏟으십시오.

그것이야말로 변할 수밖에 없는 시간의 운명 안에서

진실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업상의 일에도 주의를 쏟으십시오.

세상은 속임수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상에 미덕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나치지는 마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높은 이상을 위해 애쓰고 있고,

삶은 영웅적인 행위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 본연의 모습을 찾으십시오.

가식적인 모습이 되지 마십시오.

사랑에 대해서 냉소적이 되지 마십시오.

아무리 무미건조하고 꿈이 없는 상태에서도

사랑은 잔디처럼 돋아나기 때문입니다.


나이 든 사람들의 충고는 겸손히 받아들이고,

젊은이들의 생각에는 품위 있게 양보하십시오.

갑작스러운 불행에서 자신을 보호하려면

영혼의 힘을 키워야 합니다.

그러나 쓸데없는 상상으로 스스로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많은 두려움은 피로와 외로움에서 생겨납니다.

자신에게 관대해 지도록 노력하십시오.


당신은 나무나 별들과 마찬가지로 우주의 자녀입니다.

당신은 이곳에 머무를 권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느끼든 느끼지 못하든 우주는

그 나름의 질서대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과 평화롭게 지내십시오.

당신이 그분을 어떻게 생각하든,

당신의 노동과 소망이

무엇이든 시끄럽고 혼란한 삶 속에서도

영혼의 평화를 간직하십시오.

서로 속이고, 힘들고, 꿈이 깨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늘 평안하고 행복하려고 애쓰십시오.


著者: 맥스 어만(1872~1945). 美國의 詩人





Desiderata


by Max Ehrmann ( 1872 - 1945)



Go placidly amid the noise and haste,

and remember what peace there may be in silence.


As far as possible, without surrender, be on good terms with all persons.


Speak your truth quietly and clearly; and listen to others,

even the dull and the ignorant; they too have their story.


Avoid loud and aggressive persons; they are vexations to the spirit.

If you compare yourself with others, you may become vain and bitter;

for always there will be greater and lesser persons than yourself.


Enjoy your achievements as well as your plans.

Keep interested in your own career, however humble;

it is a real possession in the changing fortunes of time.

Exercise caution in your business affairs;

for the world is full of trickery.


But let this not blind you to what virtue there is;

many persons strive for high ideals;

and everywhere life is full of heroism.


Be yourself. Especially, do not feign affection.

Neither be cynical about love; for in the face of all aridity

and disenchantment it is perennial as the grass


Take kindly the counsel of the years,

gracefully surrendering the things of youth.

Nurture strength of spirit to shield you in

sudden misfortune. But do not distress yourself

with imaginings. Many fears are born of fatigue

and loneliness. Beyond a wholesome discipline,

be gentle with yourself.


You are a child of the universe,

no less than the trees and the stars

you have a right to be here.

And whether or not it is clear to you,

no doubt the universe is unfolding as it should.


Therefore be at peace with God,

whatever you conceive Him to be,

and whatever your labors and aspirations,

in the noisy confusion of life, keep peace with your soul.

With all its shams, drudgery,

and broken dreams, it is still a beautiful world.


Be cheerful.

Strive to be happy.


Max Ehrmann, 1927


 


 

세계 1차대전(1914-1918) 이 끝나자 미국은 세계의 경제주도국이 되어

대호황을 누렸습니다. 그런데 10년이 지나 1929년 뉴욕 월가의 주식

폭락으로 시작된 대공황이 10년 동안 계속 되었습니다.

그사이 미국 전역에서 기업도산이 속출하면서 실업자가 급속도로 늘어나

국민은 오랫동안 경기 불황속에서 어려운 삶을 이어 가야만 했습니다.

그때 맥스 어만(Max Ehrmann,1872-1945)이라는 독일계 미국 시인이

'진정 바라는것(Desiderata)' 이라는 한편의 산문시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시가 순식간에 미국 전역을 뒤 흔들어 놓았습니다.

이 시를 읽은 국민들은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도 그의 집무실에 이 시를 걸어 놓고 매일 한번씩 읽었다고 합니다(한국 야후 펌).

 

 

[진정 바라는 것]

 

독일계 미국 시인 '맥스어만'이 1927년에 발표한 산문시라고 한다...

세계 1차대전(1914-1918)이 끝나고...1929년 뉴욕월가의 주식폭락을 시작으로... 미국의 대공황이 10년동안 이어져 어려운 삶을 이어갔는데...

이때 '진정 바라는 것'이란 제목으로 발표된 이 산문시가 국민들에 희망과 용기를 주어 미국 전역을 뒤흔들어놓았다고 한다...ㅎㅎ...

 

나는 오늘 <굿뉴스-게시판-따뜻한글>에서 이 시를 읽고 영어원문이 보고싶어 네이버에서 검색하여 발췌하게 되었다...

1927년에 발표한 시를, 88년이 흐른 뒤에...지금의 내가 읽어도 깨닫는 바가 있으니 좋은 시임에 틀림이 없다...ㅎㅎ... 

베네딕토 16세 교황도 그의 집무실에 이 시를 걸어 놓고 매일 한번씩 읽었다고 하며...

현 프란체스코 교황 집무실에 계속해서 걸려있다고 한다...ㅎㅎ...

 

번역한 시와 영어원문을 다시 한번 옮겨 되새김(?) 해본다...ㅋㅋ...

 

 

소란스럽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침묵 안에 평화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Go placidly amid the noise and haste,

and remember what peace there may be in silence.


포기하지 말고 가능한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내도록 하십시오.

As far as possible, without surrender, be on good terms with all persons.

 

조용하면서도 분명하게 진실을 말하고, 어리석고 무지한 사람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들 역시 할 이야기가 있을 테니까요....

Speak your truth quietly and clearly; and listen to others,

even the dull and the ignorant; they too have their story.


목소리가 크고 공격적인 사람들을 피하십시오. 그들은 영혼을 괴롭힙니다.

Avoid loud and aggressive persons; they are vexations to the spirit.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자신이 하찮아 보이고 비참한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더 위대하거나 더 못한 사람은 언제나 있기 마련입니다.

If you compare yourself with others, you may become vain and bitter;

for always there will be greater and lesser persons than yourself.

 

당신이 계획한 것뿐만 아니라  당신이 이루어 낸 것들을 보며 즐거워하십시오.

아무리 보잘것없더라도  당신이 하는 일에 온 마음을 쏟으십시오.

그것이야말로 변할 수밖에 없는 시간의 운명 안에서 진실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njoy your achievements as well as your plans.

Keep interested in your own career, however humble;

it is a real possession in the changing fortunes of time.

 

 

사업상의 일에도 주의를 쏟으십시오. 세상은 속임수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Exercise caution in your business affairs;

for the world is full of trickery.


그러나 세상에 미덕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나치지는 마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높은 이상을 위해 애쓰고 있고, 삶은 영웅적인 행위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But let this not blind you to what virtue there is;

many persons strive for high ideals;

and everywhere life is full of heroism.

 

당신 본연의 모습을 찾으십시오. 가식적인 모습이 되지 마십시오. 사랑에 대해서 냉소적이 되지 마십시오.

아무리 무미건조하고 꿈이 없는 상태에서도 사랑은 잔디처럼 돋아나기 때문입니다.

Be yourself. Especially, do not feign affection.

Neither be cynical about love; for in the face of all aridity

and disenchantment it is perennial as the grass

 

 

나이 든 사람들의 충고는 겸손히 받아들이고, 젊은이들의 생각에는 품위 있게 양보하십시오.

Take kindly the counsel of the years,

gracefully surrendering the things of youth.

 

갑작스러운 불행에서 자신을 보호하려면 영혼의 힘을 키워야 합니다.

그러나 쓸데없는 상상으로 스스로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많은 두려움은 피로와 외로움에서 생겨납니다. 자신에게 관대해 지도록 노력하십시오.

Nurture strength of spirit to shield you in

sudden misfortune. But do not distress yourself

with imaginings. Many fears are born of fatigue

and loneliness. Beyond a wholesome discipline,

be gentle with yourself.

 

당신은 나무나 별들과 마찬가지로 우주의 자녀입니다. 당신은 이곳에 머무를 권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느끼든 느끼지 못하든 우주는 그 나름의 질서대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You are a child of the universe,

no less than the trees and the stars

you have a right to be here.

And whether or not it is clear to you,

no doubt the universe is unfolding as it should.


 

그러므로 하느님과 평화롭게 지내십시오. 당신이 그분을 어떻게 생각하든,

당신의 노동과 소망이 무엇이든 시끄럽고 혼란한 삶 속에서도  영혼의 평화를 간직하십시오.

서로 속이고, 힘들고, 꿈이 깨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Therefore be at peace with God,

whatever you conceive Him to be,

and whatever your labors and aspirations,

in the noisy confusion of life, keep peace with your soul.

With all its shams, drudgery,

and broken dreams, it is still a beautiful world.

 

 

- 2015년 4월15일 수요일...오후 11시...수산나 -

 

 

쥐방울덩굴 1...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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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방울덩굴 4

 

쥐방울덩굴 5...8월의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