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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맡김의 힘-괴테> (2015.12.16.수)

 

<내맡김의 힘-괴테>

 

6시 새벽미사에 가기 위해 4시30분에 일어났다.

거울을 보고 아침기도를 드리는데, '큰 소리로 따지듯 말하는 행동'을 고치자는 생각이 난다.

6시 미사시간, 성당에 앉아 묵상하는데, '큰 소리로 따지듯 말하기'를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떠오른다. 

2015년, 을미년, 12월12일(토)요일을 기점으로..."날짜가 재미있네."하면서...

시비시비를 기점으로 '큰 소리로 따지듯 말하기'를 고치기로 결심을 한다.

 

이 습성을 고치기 위한 여러가지 메뉴얼이 연이어서 떠오른다....ㅜㅜ...

상대방의 아니꼬운 행동, 거들먹거리는 행동, 짜증나는 행동이나 비아냥, 비난에 대하여...

울컥하는 분노나 노여움이 내 마음 속에서 올라온다고 느낄때는, 내 마음을 다스리는 경고등을 켜서..되도록 반응을 보이지 않도록 유의한다...ㅜㅜ...

 '화살 기도'를 하며, 한템포 쉬면서 침묵을 유지하거나, 일어서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환경을 바꾸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그 중에서 제일 좋은 것은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이겠지...사랑은 인내하며 견디며 참는 것이니까.....등등등...

 

6시 미사 후 '굿뉴스-게시판-우리들의 묵상'을 서핑하는데, 괴테의 시 '내맡김의 힘'이 있다.

작심삼일, 결심했다가 고치지 못하면 무슨 망신, 결심을 할까말까 주저했던 나에게 아래 글귀가 용기를 준다.

"결심하는 순간, 그때부터 하늘도 움직여, 모든 일들의 흐름이 터져나와 일어나 돕는다고 한다."

왠지 앞으로 '큰 소리로 따지듯 말하는 행동'이 완전히 나에게서 떨어져나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분명히 마음을 먹는 순간, 그때부터 하늘도 움직인다.

결심하지 않았다면 결코 생기지 않았을

온갖 일들이 일어나 돕는다.

결심으로부터 모든 일들의 흐름이 터져 나온다.

 

(사족)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 2015년 12월16일 수요일 12시20분... 수산나 -

내맡김의 힘

                                      -괴테-

 

마음을 다해 내맡기기까지 항상 주저함이 있고,

그 기회 뒤로 물러서는 것은 항상 효력이 없다.

 

시작과 창조의 모든 작용에 한 가지 기본적인 진실이 있고,

(그) 무지가 수많은 이상과 눈부신 계획을 죽인다.

 

분명히 마음을 먹는 순간, 그때부터 하늘도 움직인다.

결심하지 않았다면 결코 생기지 않았을

온갖 일들이 일어나 돕는다.

결심으로부터 모든 일들의 흐름이 터져 나온다.

 

예측하지 않은 모든 종류의 사건과 만남과 물질적 원조가

유리하게 생겨나며

아무도 꿈꿀 수 없었던 일이 잘 되어 가리라.

 

할 수 있는 일이나 꿈꿀 수 있는 일이 무엇이든, 그것을 시작하라.

대담함 그 안에 천재성, 힘과 마법이 있다.

지금 그것을 시작하라. 

 

 

(사족)

"거룩한 내맡김"은 참으로,
"천재성(하느님의 지혜)"과 "힘(하느님의 은총)"과 "마법(하느님 섭리)"
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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