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당 미사 꽃꽂이 피정

[부활제5주일 미사 강론과 수원주보 복음 단상/찬미하나이다](2015.4.25.월)/분당 요한성당 피에타상 봉헌 꽃꽂이 3장


[부활제5주일 분당 요한성당 미사 후 소감]


2016년 4월24일 부활제5주일, 분당요한성당에서 19시 미사를 드렸다.

이건복 바오로 주임 신부님의 주례 미사다.


오늘의 복음은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이다.

신부님 강론에서 며칠전 92세 어르신을 장례미사를 통하여 하느님께 보내드렸다고 하신다.

이북에서 월남하시어 자녀도 없이 홀로 사시다가 하느님께 가신 분이다.

시신은 의학용으로 기증하시어 장례미사 후 성모병원에 기증되었다고 한다.


일가친척 아무도 없는 그분을 28년간 돌보신 수양딸이 계시는데,

하늘에 올라가신 어르신께서는 그 수양딸의 선행을 하느님께 반드시 말씀드릴 것이라고 하신다.


신부님 강론을 들으면서 생각나는 것이 있다.

탈무드에 나오는 세 친구 이야기다. '돈 / 가족 / 선행'의 세 친구 중에서

돈은 저승에 가게 될 때 소용이 없는 친구...

가족은 저승 문 앞까지 데려다주는 친구...

선행은 저승까지 함께 동행하는 친구로 진정한 친구라는 이야기이다.


- 2016년 4월25일 월요일...수산나 -


[2016년 4월24일 부활제5주일, <수원주보 복음 단상 "새 계명"이 의무라고?-노희철(베드로) 신부|수원카톨릭대학교 교수> 요약]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하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우리는 이 말씀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편하지 않다. 왜냐하면 '사랑하라.'는 계명을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체험으로 너무도 잘 알고 있고, 그것을 행하지 못하는 자신의 초라함(?)도 절감하기에 그러하다.

하지만 예수님은 '계명의 부과'라는 의미보다는 '새 계명을 준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셨다. 여기서 '주다'라는 동사의 의미는 '선물'을 뜻한다고 한다. 그러기에 이 계명은 짊어져야 할 의무라기보다는 축복의 선물로써 작용하는 것이다. '새 계명'의 실천은 오히려 우리를 내적으로 더 자유롭고 풍요롭게 만든다. 특히 이 말씀 바로 전에 예수님은 이제 "하느님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셨으며"(32절 참조)라고 말씀하신다. 즉 예수님은 십자가를 짊어지게 되시지만 이는 고난만이 아닌 '새 계명'의 실천이며, 그것이야말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건이 되는 것이다.


하느님의 거룩함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드러났듯이, 우리가 서로를 하느님이 주신 선물로 인식하고 받아들일 때, '새 계명'은 완성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은 준수해야 할 명령으로 제시되기 보다는,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그것을 통해 우리가 더욱 더 주님과 가까워질 수 있는 선물로서 작용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진정한 하느님의 백성이 되어 지금 이곳에서 '새 하늘과 새 땅'(묵시 21,1)을 실현하면서, 하느님 나라를 건설해 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새 계명'을 통해 형제들을 새롭게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은 짊어져야 할 의무라기보다는 축복의 선물로써 작용하는 것이다....우리가 서로를 하느님이 주신 선물로 인식하고 받아들일 때, '새 계명'은 완성되는 것이다. ...예수님이 주신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통해 내가 만나는 모든 인연들을 축복의 선물로 인식하고 감동의 마음으로 감사하며 살아가길

비나이다. 아멘.


- 2015년 4월26일 화요일...수산나 -


[2016년 4월24일 부활제5주일, <수원주보 찬미받으소서 "15. 카인의 징벌을 피하는 법-전삼용(요셉) 신부|교구 복음화국 부국장> 요약]


'지구가 점점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해가는 것이 나의 책임인가?'

이와 비슷한 질문을 카인도 했었습니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는 하느님의 질문에 "제가 아우를 지키는 사람입니까?"(창세 4,9)라며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서로 관계를 맺고" "우리 자신의 삶과 자연"과의 관계도 서로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병들어가는 지구를 바라보며 나의 책임이 아니라고 믿어버리는 사람은 '카인의 후예'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부자와 거지 라자로의 비유'에서 부자가 지옥 간 이유는 라자로의 가난이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와이 말 '호오포노포노'는 '바로잡다. 오류를 정정하다'라는 뜻인데, 하와이 민속신앙에서 비롯된 이 사상을 휴렌 박사가 체계화하였습니다. 이 사상의 핵심은 '세상에 대한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온전치 못함으로 온전치 못한 세상이 창조되었다고 믿는 것입니다. 의사인 그가 정신질환이 있는 범죄자들을 가두는 정신병원에 발령받았을 때 그는 의사로서 그들을 위해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알고는 그들을 직접 만나는 대신 그저 그들의 챠트를 보며 자신의 탓이니 용서해달라고, 그리고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되뇌었습니다. 그랬더니 몇 년 사이에 그 병원은 문을 닫아야만 했습니다. 아무도 다가가기 원치 않았던 그 무서운 정신병원의 모든 환자가 다 정상인이 되어 퇴원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가난한 이, 헐벗은 이, 병든 이, 갇힌 이, 병들어가는 지구까지 모두 나의 책임임을 인정합시다. 책임을 인정 하는 것만이 카인의 저주에서 벗어나는 길입니다.


☞ 내가 온전치 못함으로 온전치 못한 세상이 창조되었다고 믿는 것입니다....정신질환이 있는 범죄자들을 위해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알고는 그들을 직접 만나는 대신 그저 그들의 챠트를 보며 자신의 탓이니 용서해달라고, 그리고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되뇌었습니다....그 무서운 정신병원의 모든 환자가 다 정상인이 되어 퇴원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세상은 하느님과 하나로 연결된 그물망...자신의 탓이니 용서해달라고, 그리고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되뇌이는 기도를 지치지않고 하기를 비나이다. 아멘.


- 2016년 4월26일 화요일...수산나 -


(사족)

'나비효과'라는 말도 떠오른다.

나비의 단순한 날갯짓이 날씨를 변화시킨다는 이론.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N. 로렌츠가 처음으로 발표한 이론.


로렌츠는 컴퓨터를 사용하여 기상현상을 수학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에서 초기 조건의 미세한 차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커져서 결국 그 결과에 엄청나게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을 발견했다.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노턴 로렌즈가 1972년에 미국 과학부흥협회에서 실시한 강연의 제목인 '예측가능성-브라질에서의 한 나비의 날갯짓이 텍사스에 돌풍을 일으킬 수도 있는가(Does the Flap of a Butterfly's Wings in Brazil Set Off a Tornado in Texas?)'에서 유래한다.



호오포노포노 치료법
[열린세상] 이상도 충주종합사회복지관장
2012년 09월 11일 (화) 21:43:26 지면보기 15면중부매일 jb@jbnews.com
  
이하레아카라 휴 렌(Ihaleakala Hew Len)박사는 호오포노포노라는 하와이식 치유법으로 환자를 만나지도 않은 채 치유한다고 한다.  

'호오포노포노의 비밀'이라는 책의 내용을 빌리자면, 휴 렌 박사는 하와이 주립 종합 병원에서 3년 동안 일하면서 그 곳의 환자들을 진료조차도 하지 않고 모두 완치시켰다고 한다.  

그 병원은 정신병을 앓는 범죄자들을 수용한 위험한 곳이어서 정신분석의들은 한 달을 못 버티고 그만두기 일쑤였다. 직원들은 아파서 결근하는 일이 다반사였고 아예 그만둬 버리는 사람도 부지기수였다. 그런 곳에서 휴 렌 박사는 한 번도 치료를 목적으로 환자를 만난 적이 없다고 말한다. 단지 기록을 살펴보면서 치유 작업을 실행했다고 했다. 그가 혼자 치유 과정을 시작하면 환자들이 낫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몇 달이 지나자 수갑을 찼던 환자들이 자유롭게 걸어 다니도록 허용이 되었지요. 독한 약을 먹었던 사람들도 복용하는 약이 줄어들었구요. 통제 없이 절대 자유롭게 돌아다니지 못했던 환자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되었습니다." 휴 렌 박사의 말이다. 어떤 마음을 품었기에 그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었냐는 질문에 그는 "내가 그들과 공유한 부분을 정화한 것 뿐입니다. 내 인생의 모든 것은 내 인생 안에 있기 때문에 내 인생은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라고 답했다. 즉, 내가 온 세상의 창조자란 것이다. 

휴 렌 박사가 환자들의 치유를 위해 그들의 기록을 보면서 한 행동은 단순하다. '미안합니다'와 '사랑합니다'라는 말만 하고 또 계속했다는 것이다. 그에게 치유, 즉 호오포노포노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호오포노포노의 치유법은 간단하고 단순하다.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계속 되풀이 하는 것이다. 그럼 저절로 환자가 치유된다는 것이다. 참으로 신기한 치유법이다. 

요즘 나주 어린이 성폭행 문제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게다가 연일 성폭행 문제가 뉴스로 나오고 있다. 심지어는 연이은 아동 성폭력 기사에 "재미있었겠다. 나도 해보고 싶다". "다들 왜그러세요 솔직히 부럽잖아요" 등의 아동 성범죄 피의자에게 동조하는 인터넷 댓글을 올려 이들에 대한 형사고발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정말 무서운 세상이다. 이러한 상황만으로도 두려움이 느껴지는데 피해를 당한 당사자들은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울까? 나주 성폭행 피해 어린이는 앞으로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인공항문에 의존해 배변을 해야 하고, 정신적으로 급성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어 소아정신과적 치료를 병행해야 할 것이라는 의료진 소견이 나왔다. 법의 잣대가 너무 가볍다는 의견이 많지만 결국 가해자들은 사법당국이 절차에 의해 처벌을 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도 치료를 통해 다시는 이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국가적인 차원에서 고민해야 할 것이다.  

정작 시급한 문제는 피해자들이다. 그들이 받은 신체적·정신적 피해와 트라우마는 어찌해야 하는가? 이런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오래전에 읽은 호오포노포노 치유법이 다시 생각났다.  

휴 렌 박사는 정신병원에서 일할 때 만났던 살인자와 성폭행 범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그들의 진료기록을 읽으면서 치유를 하였고, 환자들은 치유되었다.  

필자는 호오포노포노의 전문가가 아니라서 실제로 치유의 메카니즘이 제대로 작동할지 모르겠지만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지금의 상황이 안타깝고 피해자들을 돕고 싶다면 이 순간만이라도 호오포노포노 치유를 한 번 해보면 어떨까?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나의 내면에 있는 신성에게 진심을 담아 얘기해보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또는 걱정만하는 것보다 훨씬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미안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를 용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이하레아카라 휴 렌

저서(총 6권)
이하레아카라 휴 렌호오포노포노의 최고 권위자. 하와이의 전통적인 치유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셀프 아이덴티티 호오포노포노(SITH)’의 창시자인 故 모르나 날라마쿠 시메오나(1913-1992)의 제자로, 모르나 여사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호오포노포노를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 콜롬비아 대학을 졸업한 후 유타 대학을 거쳐, 아이오와 대학에서 교육 심리학과 특수 교육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하와이 대학의 조교수와 지적장애인 하와이협회 사무국장으로 역임했으며, 심리학자와 교육자를 양성하고 정신장애아와 그들의 가족을 보살피는 일을 했다.문제 해결과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전문가로 40년간 활동해온 휴 렌 박사는 유엔이나 유네스코, 세계 평화를 위한 인류 단합 국제회의, 세계 평화 회의와 같은 단체 활동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1983년부터 현대화된 호오포노포노 치유법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해왔는데, 특히 하와이 주립 정신병원의 중증 환자 병동에서 3년간 상담 심리학자로 일하면서 호오포노포노 치유법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 병원에서 발달 장애자나 정신병을 앓는 범죄자, 그들의 가족들과 일한 폭넓은 경험을 기반으로 현재 세계를 여행하며 하와이식 요법에 대한 워크숍을 열고 있다.




분당 요한성당 피에타상 봉헌 꽃꽂이 1


분당 요한성당 피에타상 봉헌 꽃꽂이 2


분당 요한성당 피에타상 봉헌 꽃꽂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