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단상]
어제(2016.8.5.금) 서현cgv에서 8시 조조영화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하였다. 금요일이 주말로 분류되어 7,000원이라고 한다. 관객이 모두 7명으로 단출하다.
10시에 영화가 끝나서 집으로 돌아오는데, 햇볕이 쨍쨍하여 커다란 부채로 막기에 역부족이라 양산을 가지고 나오지 않은 것을 후회할 정도이다.
10시경이라 아직 가게문도 오픈하지 않은 이른 시각인데도 폭염이 맹렬하다.
집에 와서 일단 쉰 다음에 17시경 부터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관람후기를 블로깅 했다.
영화와 실재사이의 차이를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알아보는 것이 주류가 되었다.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끌게 만들었던 숨은 요인의 실제사건은...
해군첩보대의 x-ray작전, 켈로부대의 팔미도 등대를 밝혀라 작전이다. 그밖에 영화에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장사상륙작전"이 있다고 한다.
x-ray작전은 인천상륙작전을 펼치기 위해 맥아더 장군이 우리 해군에게 요청하여 만들어진 첩보작전으로 총 17명으로 구성되었는데, 영화에서는 8명으로 각색되었다....이들은 영흥도를 거점으로 해안포대의 위치와 규모, 병력배치와 기뢰상황, 상륙지점 지형등을 약 한달간 파악하여 그 정보를 맥아더 사령부에 알렸는데 상륙 하루전(1950.9.14)에 북한군 1개대대(약 500명)가 영흥도를 공격하여 임병래 중위와 홍시욱 하사가 대원들을 탈출시킨 뒤 권총으로 자결하였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이정재가 영화 초반 북한군 장교 박성웅과 그의 부하들을 살해하고 옷을 바꿔입고 변장하여서 북한군내로 잠입하여 북한군 인천 방어 사령관 림계진(이범수)를 만나 기뢰위치를 파악하는 기밀문서를 금고에서 훔치다 실패하는 것으로 나온다.
켈로부대는 미해군첩보대 소속으로 미군과 우리 해군(3명의 미군과 3명의 한국군)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9월15일 0시 팔미도 등대를 밝혀라."는 명령을 받아서 9월14일 팔미도 등대를 탈환했는데. 적의 주둔이 없으므로 무난히 등대를 밝혔다는 내용과 적의 주둔이 있었다는 내용 등 두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영화에서처럼 해군 첩보 부대와 합동 작전을 펼쳐서 격렬한 전투가 있었다는 기록은 없다고 한다.
또한 영화에서 주인공 이정재가 "월미도에서 조명탄을 쏘아라." 명령을 받고 2명의 대원(박철민,???)와 함께 적의 거대한 병력과 싸우다가 2명 대원이 죽고, 마지막으로 살아남아서 조명탄을 쏘고, 림계진과 대치하며 싸우다가 장렬한 죽음을 한 것으로 나오는데...이는 모두 허구이다. 월미도는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연합군의 맹렬한 포격으로 초토화 되었다는 것이 실제 사건이며, 월미도에 상륙할 때에는 시민들이 손을 흔들며 환호하지도 않았다고 한다.(폭격으로 시민들이 없었다.)
@@@ <인천상륙작전> 영화 덕분에 6.25전쟁에 희생을 당하고, 공로를 세운 우리 조상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그들에게 감사할 기회를 가졌다는 것이 수확이라면 수확이다.@@@
- 2016년 8월6일 토요일...주님의 변모 축일...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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