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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꽃말

전주수목원 <회초리의 대명사 물푸레나무> 안내문/ 물푸레나무 5장




'회초리의 대명사 물푸레나무'


물에 넣었을 때 물이 푸르게 변하여 이름이 붙여진 물푸레나무는 서당에서 쓰이는 회초리를 만드는 나무였어요. 또한 우리의 옛 선비들은 물푸레나무 회초리로 맞아가며 과거시험 준비를 했는데 급제하고 오는 날 물푸레나무에게 절을 하였다는 말도 전해지고 있지요.


물푸레나무는 무겁고 단단하며 탄력이 좋고 강인해서 운동기구의 재료로도 많이 쓰이고 있지요. 야구선수들이 쓰는 야구방망이도 물푸레나무로 만들었다고 하니 그 강인함이 대충 짐작이 되지 않나요? 또한 총대, 장롱, 전통적으로 제기를 만들 때 물푸레나무를 사용한답니다.


물푸레나무 수액을 백랍(白蠟)이라고 하며, 물푸레나무의 진은 상처에 새 살을 나게 하고, 지혈과 접골이나 기침을 멎게 하고, 눈을 맑게하여 늘 이용하면 시력이 좋아지고 온갖 눈병이 에방된다고 하니 서당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나무네요.



물푸레나무 1


물푸레나무 2


물푸레나무 3


물푸레나무 4


물푸레나무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