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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단상][마음을 키워 미운놈에게 떡 하나 더 주고 '그래도' 삶을 살자](2016.12.6.화) /왜가리 5장


[마음을 키워 미운놈에게 떡 하나 더 주고 '그래도' 삶을 살자]


매일 아침 기상하면 인터넷 굿뉴스에 들어가 매일미사와 우리들의 묵상을 읽고 좋은 글을 발췌하여 블로깅 작업을 했는데...

어제와 오늘 이 습관이 바뀌었다.


어제는 매일미사 묵상 블로깅 작업을 뒤로 미룬채...

모야모 어플에 3편의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올리느라고 6시간이 소요되어(로드오류 때문에 시간이 더 많이 걸림)...

오후 2시경에야 매일미사 블로깅 작업을 했는데...

오늘은 모야모와 티오팅, 카톡 등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느라  2시간이 훌쩍 지나가 

9시부터 매일미사 블로깅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대림 2주간 화요일 오늘의 복음은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으시는 목자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인데...

신부님들의 묵상이 좋은 내용이 많다.


반영억 라파엘 신부님의 묵상글 "마음을 키워서 미운 놈에게 떡 한개 더 주자."(마음을 키운다는 말이 좋다.)


프란치스코 성인이 40일 금식을 하는 제자들 중 한명이 유혹을 이기지 못하여 스프 한 숟갈을 먹었는데,

금식의 룰을 깨뜨린 그 제자를 혼낼줄로 기대하고 있는 다른 제자들 앞에서 본인이 먼저 스프를 먹었다고 한다. 

"음식의 유혹에 넘어가 스프를 먹는 것은 죄가 아니나 스프를 먹은 그 제자를 단죄하는 것은 죄이다."라고 일갈하셨다는 말에 감동이 온다.


정의가 중요하지만 사랑이 앞서야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99마리의 양 보다 한마리의 잃어버린 양을 찾아나서는 목자의 마음으로 우리들이 세상을 살기를 바라시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다.


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님의 '그래도'섬 같은 삶을 살라는 말씀도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

그래도 기뻐하고/감사하고 / 용서하고/ 절망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며/ 그래도 살아야 한다는 말씀이 그럴 듯 하다.

모든 것과 모든 이를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절대 긍정의 자세가 '그래도' 인듯 하다.


작고 미천하고 가난하고 보잘것없고 놀림받고 구박받는 이를 챙기는 마음이

한마리의 양을 찾는 목자의 마음이며, 하느님의 뜻이라는 말에 위로와 치유를 받는다.

감동울 주는 묵상글이 많아서인지 9시~11시반까지 2시간반이 소요되었다.


이후에는...

모야모 경기서남부방 티오팅에 광릉수목원 탐사 사진 6장을 올렸다.

사진 6장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고양이발톱고사리 2.비술나무와 복자가나무 3.솔송나무 4.겨우살이 5.육림호수로 이동하는 모야모 회원 6.육림호수>...

설명과 함께 올렸다.


- 2016년 12월6일 화요일...수산나 -



왜가리 1


왜가리 2


왜가리 3


왜가리 4


왜가리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