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2017년 첫날의 다짐 '미소짓기'
오늘은 2017년 신유년 첫날이고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다.
7시에 기상하여 카톡과 티오팅에 들어갔다.
신유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메시지와 이미지, 인사말 등이 줄을 잇는다.
<새해의 우리>라는 이미지에 쓰여있는 글귀가 마음에 든다.
"꽃처럼 웃고 / 새처럼 노래하고 / 구름처럼 자유롭고 / 하늘처럼 평화로웠으면..."
붉은 닭의 해에 나는 꽃처럼 웃는 '미소짓는 노력'을 하기로 결심을 했다.
사람들이 없을 때에도 '미소짓는 연습'을 하여서...
남들 앞에서 비록 의도적이라 할지라도 '미소 띤 얼굴'을 하고 있자는 것이 올해의 나의 결심이다.
평소의 나의 얼굴은 무표정하다. 무표정에 대한 변명을 구차하지만 해본다면...
40여년 직업 생활에서 굳어진 직업병(?)이었노라고 변명을 하겠다.
환갑나이가 훌쩍 지난 요즈음 내 얼굴이 굳어 있으면 나이 어린 사람들이 긴장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하자는 배려 차원에서도 웃는 모습을 연출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새해 첫 날이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라는 것이 의미심장하다.
오늘의 복음은 <목자들은 마리아와 요셉과 아기를 찾아냈다. 여드레 뒤 그 아기는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목자들이 전한 말을 듣고 '마음 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기는' 성모님의 '거룩한 수동의 자세'...
구유의 주님을 찾아내 찬미를 드린 목자들처럼 적극적으로 평화를 실천하고 나누는 '거룩한 능동의 몸짓' ...
'거룩한 능동의 몸짓- 찬미' 와 '거룩한 수동의 자세- 침묵'을 겸비한...
그런 2017년을 희망한다.
- 2017년 1월1일 주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수산나 -
고마리 1
고마리 2
고마리 3
고마리 4
고마리 5
'단상. 감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상]주님 공현 대축일의 의미(2017.1.3.화)/오리들 1장 (0) | 2017.01.03 |
---|---|
[단상]<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2017.1.2.월)/분당 요한성당 1층 피에타상 봉헌 꽃꽂이 등 6장 (0) | 2017.01.02 |
[단상]2016년 마지막날 복음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2016.12.31.토)/찌르레기 4장 (0) | 2016.12.31 |
[단상] 남산 위의 저 소나무-'하조대'(2016.12.30.금)/낙산사 의상대 6장 (0) | 2016.12.30 |
[단상]관상의 노인 '시메온'(2016.12.29.목) /감자 4장 (0) | 2016.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