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파스카-건너뛰다
오늘은 6시반에 기상하였다. 카톡과 티오팅을 점검하고 굿뉴스에 들어가 매일미사 묵상을 했다.
동창카톡에서는 친구 1명이 배가 아프고 허리가 아픈데 그 원인을 찾지 못하여 미궁에 삐져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맹장염인가 했더니 아니고, 요로결석인가 했더니 아니고... 내과, 비뇨기과, 산부인과를 헤매고 다니며 사진을 엄청 찍었는데, 다 아니라네...내일 자궁 조직검사도 할 예정이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ㅠㅠ..
친구들의 격려와 위로, 팁을 주는 댓글이 이어진다.
이어서 손녀가 열이 39.7~40도를 오르락내리락, 해열제 먹으면 38도로 겨우 내려가서, 어제 병원에서 하루 지냈다는 이야기가 떴다. 모두들 새해에는 제발 아프지말자는 댓글이 이어진다.
티오팅은 서리꽃 사진 6장으로 어제 밤 신방을 열었다.
대략 6시경 부터 밤새 안녕 안부 인사가 이어진다.
봄맞이꽃님은 보라색 꽃 군락 사진을 가져왔는데 조개나물 같아 보이는데 꿀풀이라고 한다.
서향님이 들어오므로 서향에 대한 질문을 산사내아솔님이 하면서 사진을 보여달라고 하신다.
서향님이 무늬서향 등 백서향 사진을 보냈다...이밖에 광대나물 서리꽃 사진, 영국병정지의류 사진 등이 올라와 있다.
이름이 재미있다. "영국병정지의류"...
오늘은 <주님 공현 전 수요일>이고 오늘의 복음은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어제 주님 공현 대축일이 1월6일로 동방박사 3사람이 메시아를 만나러 온 날을 기념하는 날임을 알았다.
오늘 복음은 요한의 제자 안드레아와 무명의 한명이 예수님을 만났는데 예수님께서 "무엇을 찾느냐?"하므로 예수님이 묵고계신 집으로 들어가게 되고, 이후 안드레아는 형 시몬에게 "내가 메시아를 만났소."하며 형을 예수님께 소개한다. 예수님은 그를 케파(베드로)로 개명하신다.
예수님을 메시아로 알게 된 사건, 그리하여 사람이 변화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들의 묵상에서는 '하느님의 어린 양'에 대한 개념풀이를 읽으며 깨달은 바가 있다.
이집트 탈출 사건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문설주에 어린 양의 피를 발라서 이스라엘 백성의 맏배들이 건너뛸수 있게 되어 살아남았고 이집트의 모든 맏배들은 죽었다. 이를 파스카 사건이라고 한다. 양의 피 표징으로 인하여 구원 된 것이었다. 같은 맥락으로 예수님이 어린 양이 되시어 성체와 성혈을 표징으로 주셨다. 그분이 희생되시어 그분의 몸과 피로 구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미사 때 성체와 성혈을 신부님이 높이 드는 이유가 이를 기념하는 제사 헹위이다. 미사 때 좀 더 의미를 생각하여야 하리라. 나도 예수님처럼 어린 양이 되어서 다른 사람의 밥과 피로서 살겠다는 그런 다짐을 하고 세상으로 파견 나가야 하리라.
- 2017년 1월4일 주님 공현 전 수요일...수산나 -
cf)[매묵]2017년 1월4일 [(백) 주님 공현 전 수요일] 매일미사 묵상/풍게나무 4장
진박새 1
진박새 2
진박새 3
진박새 4
진박새 5
'단상. 감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상] <너는 내가 사랑하는 딸, 내 마음에 드는 딸이다.>(2017.1.6.금)/아네모네 등 7장 (0) | 2017.01.06 |
---|---|
[단상]하늘로 올라가는 사다리가 되어주신 예수님(2017.1.5.목)/직박구리 4장 (0) | 2017.01.05 |
[단상]주님 공현 대축일의 의미(2017.1.3.화)/오리들 1장 (0) | 2017.01.03 |
[단상]<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2017.1.2.월)/분당 요한성당 1층 피에타상 봉헌 꽃꽂이 등 6장 (0) | 2017.01.02 |
[단상]2017년 첫날의 다짐 '미소짓기'(2017.1.1.일)/고마리 5장 (0) | 2017.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