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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단상]주님 공현 대축일(2017.1.8.일)/가고소앵초 등 15장


[단상]주님 공현 대축일(2017.1.8.일)

 

7시에 기상하여 카톡과 티오팅을 점검하고 매일미사 묵상을 했다. 

동창카톡에서는 딸 부부와 태국여행을 떠난 친구의 행복해하는 글과 사진이 오늘도 일중행사처럼 올라오고,

칠레에 정착하여 칠레여자와 결혼하여 손녀를 본 친구는 손녀 돌잔치 축하차 10월 초에 칠레 여행을 계획했다는 새 소식이 올라온다.

브라질에 있는 동창 친구도 만나는 일정으로 '산티아고→상파울루→이과수' 로 가고 싶은데, 좋은 여행상품이 있는지 친구들에게 문의를 한다.

10월 초이므로 분명 좋은 해결 방법이 있으리라 기대를 한다.


티오팅에서는 오늘도 7시부터 꽃모닝 행렬이 이어진다.

어제 오산에 있는 세마대 산책을 하신 분이 신방을 열었다.

독성산성의 세마대는 임진왜란 때 권율장군이 쌀로 말을 씻어서 왜군이 지레 겁을 먹고 퇴각했다는 전설로 유명한 곳이라는 설명이 댓글로 이어진다.

신방을 열은 대문(?)사진에는요즘 뉴스에 출현한 수원지역의 떼까마귀를 위시하여 <노루/점나도나물/청미래덩굴 열매/박주가리 열매>가 올라왔다.

줄줄이 달리는 댓글의 대화가 도란도란 물이 흐르듯 이어졌는데, 주제가 여러가지 이다. 

부러진 남천가지를 물꽂이를 하여 뿌리내리기 하고 있다는 사진, 러브체인을 잘~ 길러 올린 사진 등이 있고..

그밖에 <장미허브토피어리/가고소앵초/칼란디바/염좌/리틀뷰티/시클라멘/실화백> 등의 사진이 올라왔다.


오늘은 주님 공현 대축일이고, 오늘의 복음은 <우리는 동방에서 임금님께 경배하러 왔습니다.>이다.

세사람의 동방박사가 별을 보고 동방에서 베들레헴까지 메시아를 만나기 위해서 찾아와,

구유에 누우신 아기 예수님께 황금,유황,몰약을 바치면서 경배를 드린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우리들의 묵상란에서 여러 신부님의 강론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인생은 순례길인데, 별이라는 이정표를 보고 순례를 해야 한다.

동방박사처럼 떠나야 한다. 아브라함,야곱도 떠났고 모세는 민족을 이끌고 이집트를 떠났다. "떠나야 한다"라는 말이 귓전에서 뱅뱅 돈다.

세사람의 동방박사처럼 도반이 있어야 한다.

선물인 <황금/유황/몰약>은 <왕권/신성/불멸>을 상징한다...대충 이런 내용이 기억에 남아있다.


@@@신앙은 끊임없이 변화해야 하는 것. 기존의 생각을 고집하는 것이 아닌 유연성을 가지고 변화하는 것. '변화'와 '떠나야 한다.'는 말이 일맥 상통한다는 생각이 든다. 


- 2017년 1월8일 주일, 주님공현 대축일...수산나 -


cf)[매묵]2017년 1월8일 주일[(백) 주님 공현 대축일]매일미사 묵상/현사시나무 2장(네블은 황매산 5장)

cf)[굿강]170108 - 주님 공현 대축일 복음 묵상 - 서공석 요한 세례자 신부님 /호도나무 수피 1장



점나도나물


세마대 가는 길의 떼까치


청미래덩굴 열매


해탈의 문


세마대 가는 길의 노루


박주가리 씨앗


실화백


베란다 화분들


가고소앵초


염좌 1


염좌 2


시클라멘


남천 물꽂이로 뿌리내리기


러브체인/홍콩야자


리틀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