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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단상]삶은 혼인잔치와 같은 축제이다(2017.1.7.토)/ 계수나무 암꽃, 수꽃 등 14장


[단상]삶은 혼인잔치와 같은 축제이다


어제 밤 11시반에 잠을 자려고 내 방에 들어와 침대에 누웠으나 잠이 오지 않는다. 일어나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인터넷 서핑을 했다.

실시간 이슈 검색어 이것저것을 서핑했다.

기억나는 것은 가수 임창정,18세 연하 여성과 결혼, 웨딩드레스 입은 키 큰 신부 모습과 세아들이 들러리 서고, 축의금을 받지 않았다는 내용 등이다.

마지막에는 분당 요한성당 홈페이지에 들어가 동영상을 보았다.

<초등부 주일학교 성탄 잔치/요한대학 노인학생들의 리코더 연주/요한마당 희망나눔 콘서트 신년 음악회/대성전 '과테말라 천사의 집 루시엔테 합창단' 공연/

성탄전야 미사/ 송년미사 영상자료>등을 보았다. 세상은 정말이지 손오공의 축지법을 사용한다는 기분이 든다.

먼 거리를 빨리 가기도 하지만, 가지 않고도 앉아서 구만리 길을 간 것 같은 기분이 드니 하는 말이다.


한참을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지루해지기도 하고, 잠을 못 자면 혹여 낮에 힘들어질까 우려되기도 하여...

잠을 청해볼 마음에 침대에 누워서 tv시청을 했다. tv를 보다가 아마 4시반 무렵에 잠이 들은 것 같다. 잠 속에서 꿈 한번 꾸고 7시반에 일어났다...ㅎㅎ..


7시반 기상하여 카톡을 읽고 티오팅에 아침인사 댓글을 달았다.

티오팅은 꽃모닝으로 시작하여 동봉한 꽃사진이 색깔별로 보낸 채송화와 동백꽃, 꼬마요정컵지의류 등이 있다.

어제 오후 티오팅에서 계수나무 관련된 사진이 모두 올라왔다. 암꽃,수꽃, 단풍잎, 열매, 수피 등이 총망라되어 꽃사진 나눔을 하는 기쁨을 가졌다.


동창카톡에서는 김장김치 성공실패담이 줄줄이 굴비 달리듯 달려있다.

황석어젓+새우젓으로 담근 김치가 맛있다. 엄마손 맛처럼 '쨍하게' 맛있다...그 김치를 싱글맘 친구에게 나눔을 하여서 나눔받은 친구의 감사의 인사가 달린다. 

나도 다음에는 황석어젓을 넣어볼까 하는 친구가 노량진으로 황석어젓을 함께 사러가자는 댓글이 달리고, 이어서 김장김치 실패담 댓글이 달린다.

절인 배추 사다가 김장을 했는데 배추가 물러졌다. 속을 많이 넣어서 그런가? 원인을 모르겠다.

절인 배추는 집에서 다시 물에 씻어야 하는가? 몇번 씻어야 좋은가? 등...

옛날처럼 만나지 않아도 매일 아침 몇 시간씩 이런 수다를 떤다....ㅎㅎ...


오늘은 주님 공현 전 토요일, 오늘의 복음은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셨다.>이다.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포도주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성모님께 예수님은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고 말씀하시면서도...

항아리 6동이를 물로 가득 채워 포도주로 변환시키는 기적을 행하셨다. 성모님의 청을 들어주신 것이다.

성모님은 예수님의 사랑을 믿었으므로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시키는대로 하여라."하고 지시하였다.

사람들은 성모님의 지시에 따라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포도주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성모의 보살핌→아들에게 청원→아들에 대한 신뢰→순종의 지시와 순종→기다림→기적" 등의 일련의 단어가 떠오른다. 


"삶은 혼인잔치와 같은 축제이다. 예수님의 포도주를 먹고 우리 모두 축제를 즐기자."


- 2017년 1월7일 [(백) 주님 공현 전 토요일]...수산나 -


cf)[매묵]2017년 1월7일 [주님 공현 전 토요일] 매일미사 묵상/남한산성 장경사 향나무 등 5장(네블은 티오팅 연꽃 등 5장)

cf)[교황님미사강론]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강론 [2017년 1월 1일 주일(천주의성모마리아대축일)/연꽃 등



꼬마요정컵지의류


채송화 노랑


채송화 꽃분홍


채송화 흰색


채송화 빨강


동백... 꽃


계수나무 1...수피


계수나무 2...열매


계수나무 3...열매


계수나무 4...수꽃


계수나무 5...암꽃


계수나무 6...잎


계수나무 7...단풍잎


금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