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주님 세례 축일(2017.1.9.월)
오늘 7시반에 기상하여 약간의 집안 일을 한 후에 카톡과 티오팅 점검을 하고,
어제의 주님공현 대축일 오후7시 미사(분당 요한성당 대성전 미사)를 블로깅했다.
기상하여 습관처럼 제일 먼저 했던 매일미사 묵상 블로깅이 뒤로 밀렸다.
티오팅에 8시30분 경 들어가 꽃모닝 인사 댓글을 달았다.
동창카톡에서는 딸네 가족을 따라 태국으로 여행간 친구가 일중행사처럼 자랑을 늘어지게 하는데,
어떤 친구가 "호호 사랑스런 딸 가족과 참!!말로 보기 좋다네. 우찌 그리 딸을 잘 키웠다냥`^^"...찬미의 댓글을 달았다.
그런데, 한 친구가 "보다보다 지켜보다 이젠 이 나라를 떠나야겠다 싶구나." "내가 안 보이면 이민 간 줄 알아" 라고 묘한 뉘앙스의 댓글을 달았다.
딸과 사위, 태국자랑을 늘어지게 하던 그 친구가 묘한 뉘앙스의 이 말에 찔끔했는지
"딸네는 이리로 와서 살까...궁리중. 집보러 다니고..사업구상..오늘은 아이들 국제학교 알아보러 몇군데 방문, 아버님의 반대가 심하지만. 본인은 거의 굳힌듯...그래서 이번 여행도 겸사겸사."라는 댓글이 달린다.
다른 한 친구가 "파타야 아파트 어디서 구했어! 가격은 얼마야?" 하고 묻는다.
"여기 친구들이 많아서 알아봐줬나봐, 가격은 나중에 알아봐줄께." 한다.
오늘에야 댓글의 전후좌후의 퍼즐이 어느정도 맞추어진다.
호텔방이 아니고 아파트 방인 것을 알아보는 매의 눈을 가진 친구를 찬사(?)하는 댓글도 있다...ㅋㅋ...
티오팅과 카톡을 읽은 후에 9시~12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어제의 주일미사 사진'을 블로깅 했다.
수원교구 주보의 단상과 전례, 호스피스 교육에 대한 강론 요약을 기록하고, 사진 34장을 올렸다.
강론 요약을 하여 기록을 하고, 사진 보정 작업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ㅋㅋ...
12시~오후2시까지 2시간 동안 매일미사 묵상을 하여 블로깅을 했다.
어제는 주님 공현 대축일이고, 오늘은 주님 세례 축일이며, 내일부터는 연중주일이다.
오늘 '주님 세례 축일' 묵상을 하면서 기억에 나는 것은...
그 당시 사제와 율법학자 등 기득권층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촘촘한 율법으로 얽매어 이에 어긋나면 죄인이었다.
심지어 병이 난 것도 죄를 지어 하느님의 징벌로 발생한 것이라는 의식을 가졌다.
그리하여 죄사함을 받기 위하여는 자주 정결례를 하여야 했는데,
요한의 세례 운동은 한번의 침례 행위로 그 사람의 모든 죄사함이 가능해졌다는 가히 혁명적인 운동이었다.
예수님은 이러한 요한의 세례운동에 동참하시어 요단강에서 직접 세례를 받으셨을 뿐 아니라,
의로움을 완성하기 위하여 죄인들과 함께 하시면서 직접 치유해주시는 실천을 행하셨다.
예수님은 그 실천에 충실하셨다. 그 실천들이 그 시대 유대교 지도자들의 가르침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것이었기에,
그분은 죽임을 당하셨다. 이에 예수님이 하느님 안에 살아계시다는 부활 신앙이 생겼다.
@@@세상은 변화하는 것이다. 결국은 하느님 나라를 완성하기 위하여 변화하는 것이라는 굳은 믿음이 있다.@@@
- 2017년 1월9일 화요일 [(백) 주님 세례 축일] ...수산나 -
cf)[주미][(백) 주님 공현 대축일](2017.1.8.일) 분당 요한성당 오후7시 미사/사진 34장
cf)[매묵]2017년 1월9일 화요일 [(백) 주님 세례 축일] 매일미사 묵상/호랑가시나무 6장(네블은 황매산 5장)
cf)[굿강]170109 - 주님 세례 축일 복음 묵상 - 서공석 요한 세례자 신부님 /화백 7장
태국 국제학교(영국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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