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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단상]온몸으로 노래하는 휘파람새(2017.1.19.목)/원앙새 5장


[단상]온몸으로 노래하는 휘파람새


오늘 7시반에 기상하여 습관처럼 하는 '카톡/티오팅/매묵'을 했다.


오늘은 가톨릭 굿뉴스의 매일미사와 우리들의 묵상을 읽고 블로깅하는데 아침 묵상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오늘 복음은 <안식일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이다.

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쳐주시는 예수님과 이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바리사이들의 이야기이다.


오그라들고 움츠러든 내 마음이 반영되어서인지 심쿵하게 다가온 글이 많다.

우리들의 묵상에서 퍼온 글이 3개나 된다.

<일어나 가운데 서라. 손을 뻗어라.-이영근 신부 / 연중 제2주간 수요일-조재형 신부 / 제대로 쉼-윤경재 요셉>을 퍼서 다음 블로그에 저장을 했다.

이외에도 나를 심쿵하고, 뜨끔하게 하는 글이 많아 아침 묵상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말씀 중에 "일어나 가운데 서라."라는 말이 예사롭지 않게 들린다.

오늘 오후 3시에 문예심화반 숙제가 있는데,

발표를 할까 말까 망설이는 나에게 "가운데로 나아가 당당하게 발표하라."는 신랑이신 예수님의 다정한 말씀으로 들린다.


<★이해욱 신부의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 [후속] 2.휘파람새는 온 몸으로 / 이해욱 신부님의 글>에서 온몸으로 노래하는 휘파람새의 이야기가 나온다.

머리를 꼿꼿이 하늘로 향하고, 양날개는 물론 꼬리까지 퍼득이며 온몸으로 노래하는 휘파람새.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해가 뜨기 전인 여명에서 부터 해가 진 다음인 일몰 후 까지 아주 오랜 시간을 그렇게 노래하는 새. 

"휘휘이이~휘이이~휘이이~휘~~~~"

온몸으로 주(님)께 그렇게 찬미와 영광을 드리는 것.


휘파람새의 이야기를 읽으며 누군가 나의 뒤통수를 때리는 것 같았다.

나는 그렇게 온몸으로 노래하며 살았는가?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며 살았는가? 하는 반성이 일었다.

남의 눈치 보느라, 주변의 눈이 무서워, 혹은 내가 도드라지면 정 맞을까 두려워서,

아니면 선천적으로 타고난 내성적 성격 때문인지, 집착하고 움켜쥐는 성격때문인지, 

이유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달팽이처럼 수시로 집 속으로 들어가서 숨어버리거나 쮸벽거리는 삶을 살았다는 마음이 든다. 


예수께서 "손을 뻗어라."하시므로 복음의 오그라든 이는 치유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펼친 손에는 못 자국이 박혀있습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 손을 움츠리고 태어납니다.

그 움츠러진 손을 펴기 위하여서는 예수님처럼 못도 박히고 채찍도 맞고 피도 흘릴 것입니다.

모든 것을 모든이를 감수하는 겸손과 인내와 자비의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동창카톡에서는 구정(28일,일요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굴전. 매생이전"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굴과 매생이를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구입하여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매생이는 홈앤쇼핑, 굴은 직송 구입이 지배적이다. 


티오팅에서는 곤충전 4탄을 올리셨다. 테마없이 이런 저런 곤충을 올리셨다.

마무리 곤충전일 듯 싶다.


- 2017년 1월18일 연중 2주간 수요일(일치주간) -


cf)[매묵] 2017년 1월18일 연중 제2주간 수요일 매일미사 묵상/구기자나무 꽃 5장

cf)굿강]제대로 된 쉼 - 윤경재 요셉 /금작화 6장.

cf)굿강]연중 제2주간 수요일-조재형 가브리엘 신부 강론 /꼬리조팝나무 6장

cf)[굿강]1.18."일어나 가운데 서라 손을 뻗어라 "/1.18.오늘의 기도 (렉시오디비나 ) - 파주 올리베따노 이영근 신부



원앙새 1


원앙새 2


원앙새 3


원앙새 4


원앙새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