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밤새 눈이 내린 날 아침
눈이 밤새 내렸다. 7시반에 기상하여 카톡/티오팅/매묵을 했다.
오늘의 복음은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부르시어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셨다.>이다.
예수님께서 12사도를 뽑으신 내용이다. 12사도의 이름이 모두 기록되어 있다.
그들은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결점 투성이 사람들이었으며 서로 마음이 안 맞을 것 같은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이다.
세리 마태오는 로마에 빌붙어 사는 사람이었고, 열혈당원 시몬은 로마에 반항하는 이다.
유다 이스카리옷은 예수님을 은전 30냥에 팔아넘기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게 만든 배신자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들 12사도의 공동체를 아우르시어 하느님의 나라로 가는 길을 보여주셨다.
하느님의 모습을 그들에게 보여주시고 그들이 하느님을 만나게 인도하셨다.
@@@ 사람들을 단죄,평가, 비판하지 말자. 하느님의 섭리를 신뢰하자. @@@
티오팅에서는 쏭님이 눈 온 풍경사진을 대문으로 신방을 열었다. 댓글로 눈 풍경 사진을 올리라고 독려한다.
관악산의 눈 풍경, 정남리의 눈 풍경, 망포역 주변의 눈 풍경 등이 올라왔다.
동창카톡에서는 비행기에 갓난아기 탈때의 경험담이 한창이다. 아기들 이착륙 때는 귀를 막아주라는 팁이 있다.
1월24일 화요일 11시, 구리 아트홀에서 <박완서 다시 만나는 그리움 낭독공연>이 있다고 포스터가 올라왔다.
배우가 다시 읽는 낭독공연으로 1부는 낭독, 2부는 중창과 현악4중주이다. 티켓 5장으로 함께 갈 사람을 모집한다.
한 친구는 어제 하늘나라로 간 정미경 문인이 안타까워 눈이 내리는 것 같다며 가슴이 저리다는 심경을 밝힌다.
가난한 문인들 폐끼친다고 박완서, 정미경 두분 다 조의금을 받지 못하도록 하시고 가셨다는 말을 전한다.
정미경의 이상 문학상 단편 「밤이여 나뉘어라」에 반했다는 친구의 글에 "나도 보고 울었다."며 화답을 하는 친구가 있다.
그녀와 히말라야 여행을 같이 갔었는데, 그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여행 후 '발칸의 장미' 책 한권이 나왔다고 전한다.
이외에 그녀의 남편 김병종 화백이 그린 정미경 사진을 올렸다.
- 2017년 1월20일 연중 제2주간 금요일...수산나 -
cf)[매묵]2017년 1월20일 연중 제2주간 금요일 매일미사 묵상/낙상홍 5장
망포역 가면서 촬영한 사진
화성시 정남면 눈 풍경
관악산 눈 풍경 1
관악산 눈 풍경 2
관악산 눈 풍경 3
관악산 눈 풍경 4
어느 열매에 얹힌 눈
어느 잎에 얹힌 눈
어느 자동차 위에 얹힌 눈
전봇대 위에 얹힌 눈
눈 온 거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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