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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꽃말

[꽃이야기]티오팅 앉은부채(2017.2.21.화) / 사진 8장


[단상] 티오팅 앉은부채


7시에 기상하여  2시간 동안 <매묵/카톡/티오팅>을 했다.

티오팅에서는 앉은부채에 대한 설명으로 누리장님이 신방을 열었다.

꽃의 모습이 앉은 부처를 닮아서 '앉은부처'이다가 '앉은부채'로 바뀌었다고 한다.

복수초(=얼음새꽃)보다 더 이른 봄에 눈을 녹이며 꽃이 핀다.

육수화서로 암꽃이 먼저 피었다가 며칠 후 함몰되고 이어서 수꽃이 핀다.

근친혼을 피한다. 이른 봄이라 곤충에 의한 수정도 쉽지않아 수정율이 10%가 안된다고 한다.

꽃을 감싸서 보호하는 불염포가 성장할 때의 물질대사로 주위의 눈을 녹이며 피어난다.  


카톡에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친구가 지난 10월부터 지금까지 5개월째 비가 너무 내려 눅눅해서 힘들다는 소식.

평창 올림픽 관람을 하러 하와이에서 오는 친구의 방을 원주에 사는 친구가 수소문을 하여 아파트 한채를 빌릴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진다.


오늘의 복음은 어린이 하나를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다.

어린이는 약하고 무능하며 고집쟁이로 떼를 쓰는 애물단지 같은 존재이다.

이런 어린이를 아무런 보상없이 받아들이는 마음이 그리스도 신앙인의 자세이다.


꼴찌가 되고자 하는 마음, 섬기는 이의 자세.

땅에서 부터 키를 재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부터 키를 재는 자세.

세상과 분리되는 가치관을 가지는 것이 신앙인의 자세이다.


- 2017년 2월21일 연중 제7주간 화요일...수산나 -


 cf)[매묵]2017년 2월21일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매일미사 묵상/종려나무 4장


※ 앉은부채(부처의 형상을 한 꽃)

앉아 있는 부처의 형상을 닮은 꽃이다. "앉은부처"라고 부르다가 앉은부채가 되었다.

이른 봄 복수초보다 빨리 피어난다.

이 둘은 꽃이 먼저 피고 난 뒤에 잎이 올라오고, 꽃이 지고나면 잎이 활짝 펼쳐진다.  


꽃도 그 모양이 도깨비 방망이 같다. 이러한 꽃을 육수화서(꽃대 주위에 꽃자루가 없는 수 많은 잔꽃이 모여 피는 꽃차례)라고 한다.

육수화서를 감싸서 보호하는 것을 "불염포"라고 부른다.

눈 속에 피어난 앉은부채 주변은 눈이 다 녹아있다. 이것은 불염포가 자랄 때 진행되는 활발한 물질대사로 많은 열이 방출되기 때문이다.


이 꽃은 양성화로 암술이 먼저 피어나서 며칠 있다가 함몰되면 뒤에 수술이 나온다.

곤충이 많지 않아 가루받이 할 곤충 도움이 없어 수정 성공율 10%도 안된다. 근친혼을 피한다.





앉은부채 1


앉은부채 2


앉은부채 3


화성시 정남면 풍경


제라늄 1


제라늄 2


제라늄 3


블루베리 ...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