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5일 월요일 그룹성서 탈출기1반] 13차시

 

[2017년 6월5일 월요일 그룹성서 탈출기1반] 13차시

장소 및 시간: 분당 성 요한성당 B222호실, 10시~12시

참가자: 10명 (1명의 말씀 봉사자와 회원 9명 / 결석 3명)

 

활동내역

1. 시작과 마침기도: 채** 로마나

2. 활동내역:  제5과  하느님께서 이루신 해방의 밤 <묵상과 생활 1-2>

3. 다음 시간 숙제: 제5과 <묵상과 생활 3-4> / 제6과 배움 <1-2>

 

상세내역

 제5과  하느님께서 이루신 해방의 밤 <묵상과 생활 1-2>

 

묵상과 생활 1. 파스카 축제는 이스라엘의 해방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축제입니다. 그러나 일제로부터 해방됨을 기리는 우리의 광복절은 별 의미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스카 축제와 비교해서, 성모승천 대축일을 겸한 광복절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지 의견을 나눠 보십시오.

 

6월3일 토요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뮤지컬 '밀사'를 공연했다. 헤이그 밀사로 파견된 세 사람 '이상설, 이준, 이원종'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엮은 작품인데, 이위종이 주인공이다. 이위종의 아버지 이범진은 러시아 담당 외교관이었고 일본을 배척하는 반일주의자로써 을미사변(명성황후 시해사건) 후 경복궁에 감금되어 있던 고종을 러시아 공사관으로 옮긴 아관파천의 주역이다. 이위종은 아관파천이후 아버지와 함께 고종을 수행했다. 아버지 이범진이 한일합방의 충격으로 자결을 하자 조국 독립을 위해 군인의 길을 선택하였다.

 

1905년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이 박탈되었을 때에 이위종은 러시아에 거주했는데, 고종의 부름을 받고 이준, 이상설과 헤이그 특사로 파견되어 만국평화회의에서 을사조약의 부당성을 알리려 했으나 일제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허나 이준열사의 자결이후 만국기자협회의 호의로 연설할 기회를 얻어 일본의 한국 침략을 규탄하는 연설을 하는 것에는 성공을 합니다. 이에 일제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아 지명수배를 받게 된다. 귀국하지 못하고 연해주로 망명, 이상설과 함께 미국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한다. 1926년 러시아의 장교로서 동부유럽전선에서 전사하였다고 전해졌는데, 2000년 러시아 정부에 의해 이위종의 자서전이 공개되어 1924년까지 생존한 것이 확인되었다. 광복 후 1962년 3월, 건국공로훈장을 받았다.

 

뮤지컬을 통하여 스무살 청년 밀사 이위종의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듯이 우리 민족의 해방을 위해 애쓴 사람들을 발굴, 홍보하여 그들을 기억하게 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프란치스코 교황님 강론에서 기억하는 것이 신앙심에서 중요하다는 말씀이 떠오른다.

 

 

묵상과 생활 2. 파스카 축제는 가정에서 지내는 축일입니다. 우리 가정과 각종 공동체에서는 하느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얼마나 기억하고 있으며, 어떻게 각 가정에서 성경을 교육시키는지 그 체험을 나눠 봅시다.

 

소화데레사 성녀가 3분이상 예수님 생각을 안한 적이 없다고 한다. 이에 비하면 나는 예수님을 생각하고 사는 시간이 3분 정도 뿐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2003년 세례를 받고, 2005년 견진을 받았다. 견진받은 날 어떤 사안으로 삐져서 10년 냉담을 하다가 2015년 9월부터 냉담을 풀었다. 성당에서 미사봉헌을 한 것이 만 2년이 안 된 상태이다. 냉담 상태에서, 2011년 3월부터 인터넷 굿뉴스에 들어가 매일미사와 우리들의 묵상을 읽으며 내 블로그에 블로깅 작업을 한 것이 6년 3개월이 된다.

 

신앙생활의 연륜이 짧으므로 가정에서 성경을 어떻게 교육시키는지에 대한 내용도 부실하다. 주일미사를 빠지지 않고 봉헌하고, 식사전 기도를 하는 수준이다. 식사 전 기도를 가끔 잊고 식사 후 기도는 자주 잊는다. 마음이 산란할 때 묵주기도를 하는데 소리없이 나홀로 하므로 자녀에게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다.